시작을 쓰다 - 모든 시작하는 사람을 위하여
홍국주.신현아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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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쓰다


정말 멋진 책이면서 동시에 노란 양잔본의 고급스런 다이어리기도 하다. 책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시작을 쓰는 다이어리이고 그런 쓰기를 도와주는 이야기도 담겨있다. 



시작하는 당신을 위한 메시지가 인상적이기도 했는데 방향을 알지 못하면 출발할 수 없고  여정은 언제나 자신을 돌아보는 반성을 통해 완성되며 최고의 플레이어들은 늘 시작하고 기록이 기억이 된다는 조언들을 가슴에 새기게 된다. 


특히 방향이란 키워드에 대한 여러 생각들이 공감되었는데 계획대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으니 방향이 중요하고 방향을 잃지 않는 나만의 방법이 필요하며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 실패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기록에 대한 성찰과 그 의미를 읽어볼 수 있었다. 적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고 말은 흩어지고 글은 남으며 나만의 이야기가 아닌 나와 만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기록해야 하고 무엇을 기록할지 생각하는 것을 멈춰 서는 안된다는 원칙들을 배울 수 있었다. 

 

책의 구성은 4가지 파트로 구성되고 계획을 쓰다부터 나를 위해 쓰다, 일 년을 쓰다, 생각을 쓰다로 이어진다. ‘나를 위해 쓰다’에서는 크게 3가지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나는 왜 일하는가? (WHY) 나는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 것인가? (WHAT), 나는 현재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 (HOW)


이 책을 읽고 직접 쓰다보면 거창하진 않지만 나름의 나만의 인생 철학을 정립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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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꼬인 인생을 알려고 하다가 명리에 빠지다
김병연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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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꼬인 인생을 알려고 하다가 명리(命理)에 빠지다


책 제목부터가 공감가는 얘기여서 집어든 이 책은 단순히 꼬인 인생을 알려는 명리가 아닌 제대로 체계적으로 명리학에 입문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저자는 명리학이 단순히 사주를 풀이하는 학문이 아니며 사주는 음력을 기준으로 한다든지, 사주는 통계라고 하는 오해를 바로잡아주기도 한다. 


명리학은 절기를 기반으로 하며, 그것은 자연현상이고 우주의 질서임을 배우게 되었고 우주의 만물이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치듯이 우리 인생도 그러함을 배우게 된다. 명리학의 유래는 자연현상을 관찰함으로써 탄생했는데 봄이 지나면 여름이 오고, 꽃이 지면 열매가 맺히는 것을 관찰하여 60갑가가 생겨난 것에서 시작되었다. 


60갑자를 한마디로 말하면 달력이고 세상은 60갑자 순으로 돌아가고 있다.명리학은 60갑자에 인간의 삶을 대입하여 살펴보는 학문이자 우주의 질서이다. 무엇보다도 명리학이 5천 년 넘게 명맥을 유지해 온 것은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며 명리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원리를 모르고 무조건 암기만 하다 보니 금방 좌절하기 쉽다고 조언한다. 


책의 내용은 태극기에 담긴 음양오행의 원리로부터 시작하여, 명리학의 기초 지식을 쌓은 후, 실제 사주풀이에 이르도록 과정을 중시했다. 명리학 이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이야기와 저자의 생각도 읽을 수 있었고 우주의 질서를 이해하고,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알아, 앞으로 조금 더 성숙한 삶을 사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책은 5부로 이어지는데 1부 우주로부터 온 나의 바코드에서는 운명이라는 것이 있을까부터 음양이란 무엇인가, 태극기와 8괘, 5행, 10천간, 12지지, 60갑자 등의 명리학의 기초부터 읽을 수 있다. 


이어서 바코드 풀이를 위한 기본 원리에서는 지장간, 합, 충, 12운성, 형, 파, 해, 신살까지를 다루고 사주의 강약, 격국, 용신, 육친등에 대해서도 다룬다. 책의 후반부에서는부모운, 형제운, 부부운, 자식운, 직업운, 재물운, 건강운, 운의 흐름등에 대해서도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한다. 


“사주는 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주를 통해 알게 된 것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주를 보는 사람의 자세는 ‘현상은 객관적으로, 대처는 긍정적으로’입니다. 사주는 객관적으로 보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개선하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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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쩌다 그만두지 않았을까
정옥희 지음, 강한 그림 / 엘도라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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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쩌다 그만두지 않았을까


요즘 다양한 직업의 작가들이 쓰는 에세이들을 즐겁게 읽고 있는데 이번엔 발레리나의 에세이를 만날 수 있었다. 발레리나라고 하면 강수진 같은 화려한 스타가 연상되지만 이 책의 저자 정옥희 작가는 군무 무용수로 활동했고 생계를 위해 오늘도 출근을 하는 평범한 이웃 같아서 더 공감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이야기를 읽다보면 책 제목이기도 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다 그만두지 않고 여기까지 온 거지?라는 대목이 가슴 절절이 내 얘기 같았고 무언가를 전공하고 어떤 일에 종사하는 길에서 필연적으로 생각하고 겪어야 했던 경험과 생각, 느낌들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놓는다. 


어떤 대목들에서는 발레리나의 좌충우돌 분투기 같기도 했는데 성실한 군무 무용수의 낡은 레오타드, 헐거워진 발레 스타킹, 필연적인 다이어트 잔혹사, 파스와 땀 냄새로 후텁지근한 연습실, 무대 뒤의 기약 없는 대기 시간, 엄마 발레리나에게 주어진 비장한 육아의 풍경들에 대한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특히 프로와 아마추어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에 공감되기도 했는데 ‘이 공연을 하다가 죽어도 좋아.’는 아마추어다. 프로에겐 이번 공연이 끝이 아니다. 무대에서 크게 실수하여 울면서 집에 걸어갔더라도, 다음 날엔 여느 날과 같은 모습으로 연습실에 들어온다. 계속하여 나아가야 할 길이 멀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외에도 발레가 쥐고 있는 기득권, 줄 맞추기의 미학으로 완성되는 군무의 언어, 친정어머니 없이도 무대 복귀를 꿈꾸는 발레리나 엄마를 향한 사회의 포용력과 한계, 남성 무용수들의 레오타드를 향한 왜곡된 시선들, 유색인 무용수가 무대에 설 때마다 체감해야 하는 백인 주류의 문화 양상들, 시대에 뒤떨어진 인권 감수성과 예술성을 사이에 둔 양가적 해석 등 발레를 잘 알지 못하는 발알못 독자가 읽기에도 모든게 신선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었다. 


발레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작품이 호두까기 인형에 대한 이야기도 읽어볼 수 있는데 발레단이 가장 나태해질 수 있는 작품이 호두까기 인형이라고 한다. 평소의 공연은 몇 달을 연습하고도 기껏해야 일주일 안팎으로 마무리되니 늘 아쉽지만 호두까기 인형은 매년 연말이면 두어 달을 매일같이 공연하는 데다 테크닉적으로 아주 어렵지 않으니 나태함이 스며들기 쉽다. 프로의 정신은 너무 떨거나,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거나, 쉽사리 나태해지지 않으면서 매번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이건 정말 도달하기 어려운 것이다.


또한 어떤 대목에서는 인생 선배의 조언이나 교훈 같은 이야기도 있었는데 자신이 잘하고 싶은 일보다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는 게 현명한 것일까와 자신의 스펙과 깜냥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최선의 시나리오를 짜고 따르는 것이 바람직할까 그리고 세상의 잣대론 실패더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해 보는 건 어리석고 순진한 걸까 등에 대한 고민의 힌트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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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프랙티스 - 놀라운 성취를 이뤄낸 사람들의 비밀
세스 고딘 지음, 도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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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프랙티스 


세스 고딘의 여러 자기계발서들을 접해봤지만 이번 책은 뭔가 그의 정수, 엑기스가 담긴 느낌이었다. 그리고 한두페이지 분량의 짧은 글들로 400페이지가 채워져 있는 형식이라 우리가 행복과 성취로 가는 여정에 힘이 될 잠언록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을 하고 나면 책장에 꽂아두었다가 가끔 꺼내 들어 몇페이지씩 읽어보면 좋을 듯 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책의 제목처럼 놀라운 성취를 이뤄낸 사람들의 비밀을, 실행과 연습, 프랙티스라고 강조한다. 그 프랙티스를 중심으로 여덟가지 세부지침들을 이야기로 풀어내는데 먼저 너 자신을 믿고 이타적으로 행동하며 프로가 되어 의도를 가지고 실행하라고 조언한다. 여기에 더해서 슬럼프는 없으며 주장하고 너만의 스킬을 연마하며 한계를 넘어라는게 그의 핵심 메시지였다. 


특히 반복을 받아들여라는 대목이 인상적이었는데 반복해야 하는 데는 이유가 있고 평생 이어진 세뇌로 인해 사람들은 일을 측정할 수 있는 결과로 말하며,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성공 비결을 숙지해야 한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프랙티스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패턴을 받아들여야 할 필요성에서 시작한다. 여기에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과정을 수립하고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 이것은 개인의 성장과 타인과의 연결에 관한 습관이자 세상을 향한 너그러움과 담대함을 쌓는 습관이다. 


또한 의도를 가지고 실행하라는 조언과 관련해서는 당신에게 의도가 없다면 아무런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게다가 상황이 좋아질 가능성도 적다.그래서 프랙티스는 더욱 분명해진다. 변화를 일으키는 데 관심이 있다면, 일으키려는 변화가 무엇인지 분명히 아는 게 도움이 된다. 


이런 멋진 조언들은 실제 성공했던 유명인들의 스토리와 함께 버무려져 있는데 그중 앤디 워홀은 여러 사람과 무리 지어 여행을 다녔고 화가뿐만 아니라 음악가, 영화제작자, 미술품 수집가 등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렸다. 그는 세상 전체가 아닌 극히 일부만을 바꾸었지만, 그는 함께 어울리는 무리를 통해서 변화와 도전을 시도했다. 그리고 말이든 행동이든 당신이 내세우는 주장을 통해서야 비로소, 여행은 시작됨을 증명했다. 


마지막 한계를 넘어라는 주제와 관련해서 저자는 결과물에 집착하지 않고, 프랙티스를 따르며 일해야 하는 것은 자신만만함을 가지려는 게 아니라 그로 인해 초래될 위험에 대비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자신에 대한 무한 신뢰가 오만을 만드는 건 아니다. 자신을 신뢰할 때는 지킬 수 없는 약속에 연연하지 않고, 실천 과정에 주의를 집중하기 때문이다. 실은, 지나친 자신감은 아직 나 자신을 믿지 못한다는 하나의 신호일 수 있다. 몸을 숨기는 한 방법인 것이다. 프랙티스를 무시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흩트리지 말아라.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스스로를 믿고, 프랙티스를 꾸준히 지켜간다면, 당신에게 필요한 회복력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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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마케팅 - 한계를 뛰어넘는 마켓 프레임의 대전환
라자 라자만나르 지음, 김인수 옮김 / 리더스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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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기존의 철 지난 마케팅 서적과 차별화되는 점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신기술의 발달이 마케팅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를 다루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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