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컨설팅
김상수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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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보험회사를 거쳐 지금은 자산관리컨설팅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는 저자가 쓴 VIP들의 자산 컨설팅과 관련된 책이다.

 1장과 2장으로 나뉘는데 1장의 VIP컨설팅과 관련된 업계 동향과 전망, 자산관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조언등이 있는데 나랑은 크게 상관없는 내용이라 대충 훑어보았고 사실 2장의 VIP컨설팅 사례의 여러 이슈들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사실 주식이나 부동산 , 펀드등의 재테크 관련서적들은 시중에 차고 넘치는데 사실 투자라는 것이 책으로 성공하고 돈 버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 류의 책들은 잘 보지 않는다.

그런 책에 비하면 이 책은 실질적으로 자산관리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조언들이 담겨 있는 책이다. 운에 맡기는, 수익과 손실이 경기상황이나 투자한 기업이나 투자한 부동산의 흐름에 따라 운에 좌우되는 그런것에 대한 내용이 아니다.

상속세, 증여세등의 세금을 합법적으로 줄일 수 있는 내용, 부동산 관리를 하면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내용, 명의신탁, 법인 설립이나 전환, 가업승계 , 창업자금, 종신보험 활용 등의 진정한 자산관리 컨설팅에 대한 조언들이 꽉 찬 실속있는 재테크 서적이었다.


사실 이런 내용들은 자산관리 컨설턴트들이 업무를 하기 위한 교육에 활용될 만한 내용들인데 고객의 입장에서 이런 노하우를 책 한권으로 옅볼 수 있다는것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자세한 내용은 책에 있으니 간략하게 이 책에 담긴 자산관리를 하면서 고려해야할 항목들을 나열해보겠다. 독자들마다 자기 상황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골라 읽어봐도 좋고 나중을 대비해서 미리 준비해둬야 할 항목들도 있으니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을 듯 하다.


상속세는 어머니가 전부 내게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노령의 부친이 빌딩을 팔면 안 되는 이유

1세대 2주택자가 제반 세금을 절세하는 방법

종중 선산 매각 관련

펜션 매각 절세방안

장애인 자녀 설계

. CROSS 증여 전략

명의신탁 주식 환원

명의신탁 금융 처리

명의신탁 부동산 환원문제

초과배당 실행 전략

자기주식취득(자사주 매입) 전략

법인설립 및 전환

PCI시스템 대응 전략

법인세 절세를 위한 부설연구소/연구전담부서 설립 및 운영(R&D지원제도)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제도

가지급금 해소 방안

유상감자 활용

종신보험 120억 원 가입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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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잃어버린 자존감을 찾았습니다 - 온전한 나를 만드는 니체의 자존감 회복 수업
주현성 지음 / 더좋은책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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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존감을 잃어버리지도 않았고 자존감이 낮지도 않다 하지만 가끔 힘든 이벤트에 마주치게 되면 그 순간 또는 그 며칠 동안 낮아지는 자존감에 힘들어 할 때가 가끔 있다. 그런 상황에서 멋지게 벗어날 수 있는 멋진 지혜가 필요했다. 그래서 이 책을 집어들었다. 특히 철학자 니체의 사상을 빌려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점에서 더 흥미를 느낀 책이다. <그 무엇으로도 위로받지 못할 때, 니체를 만나라>라는 문구가 가슴에 확 꽂혀왔다.


어떤 위로나 조언도 도움이 안 될 때가 있다.‘괜찮아,다 잘될 거야. 이럴수록 나를 더 사랑하자라고 위로 하지만 문제는 그 ‘괜찮다’는 위로와 다짐만으로 진짜로 괜찮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머리로는 알지만, 실제 삶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이 책은 자꾸 좌절이 찾아와 여지없이 낙담하는 악순환이반복되는 그 딜레마에 주목한다.

저자, 주현성은 바로 그때야말로 니체를 만나야 할 때라고 말한다. 어떤 위로에도 조금도 괜찮아지지 않고, 자신을 사랑하고 싶어도 자꾸 미워하게 되고 수시로 무력감과 허탈감에 빠질 때, 매번 변화를 시도하지만 또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절망이 찾아올 때, 바로 그때가 니체의 처방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한다.


<오늘 잃어버린 자존감을 찾았습니다> 이 책은 굳건한 자존감에 이르는 니체의 뛰어난 방법들을 한데 모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니체의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수많은 책들 속에는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방법들이 담겨 있는데, 이것은 바로 니체의 핵심 사상인 ‘초인’이 되는 법이기도 하다. 그가 말하는 초인은 바로 이런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기답게 살아가는 당당한 사람에게 붙인 이름이다. 결코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자존감을 가진 자에게 붙는 별명인 것이다.


인상 깊었던 챕터와 대목들을 꼽자면 쉽게 흔들리는 자존감은 자존감이 아니다. 가짜 자존감들에 대한 내용들(세상에 길들여졌다는 것,가짜 자기를 뒤집어쓴 최후의 인간 ,깊은 후회가 스며드는 날에는 ,절대 후회하지 않는 법) 나의 감정과 마주하다(몰락을 두려워하지 마라 ,감정을 받아들여라, 좀 더 솔직하게, 좀 더 일치성 있게)들이 있다.


후반부에는  감정은 여러 겹으로 되어 있는데 몸의 반응을 통해 나를 해석하고 건강한 자존감은 꿈에 부풀게 하는데 힘에의 의지를 보라고 조언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자신의 길을 가는 자는 춤추듯 간다, 사자가 못한 일을 어린아이가 한다, 천재는 낭비하는 자다, 위험하게 살아라!  나의 길을 춤추듯 간다라는 내용의 조언들로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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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당신들 베어타운 3부작 2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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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를 읽었고 프레드릭 배크만이 대단한 줄은 알지만 몇년 사이 더 크게 성공하고 더 좋은 평가를 받는 대작가가 되어 있는 지는 몰랐다. 오베라는 남자가 성공하고 비슷한 소설이 쏟아져 나오다가 갑자기 전작이랑은 살짝 다른 베어타운이란 스토리 중심의 소설이 나왔단건 알았는데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재밌다고 해도 어쩌다 보니 지나쳐버렸는데 그 책의 후속편이라는 이 책 <우리와 당신들>을 먼저 읽게 되었다. 일단 결론은 다시 배크만의 작품들을  베어타운 부터해서 역주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휘게 라곰 팬츠드렁크가 떠오르는 북유럽의 조용하고 조그만 마을에서 이런 스펙타클한 스토리가 펼쳐지는 것이 처음엔 살짝 적응이 안되었는데 배크만의 그 소토리를 풀어나가는 힘에 금방 압도되어버린다. 베어타운은 못 읽었지만 일단 여기저기 검색하고 이 책을 읽다보면 대충 짐작은 하게 되고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집중이 되었다.


그냥 일반적인 페이지터너 가독성 좋은 인기많은 대중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독서토론을 해도 소재가 엄청날   

폭력, 공동체, 페미니즘, 스포츠 등등의 다양한 화두가 떠오르고 그에 대한 생각할 거리들이 내포된 작품이었다.,

스토리를 요약해서 적기에는 의미가 없는 듯하고 스포일러도 조심해야 될 것 같아 생략하는게 좋을 듯 하다.


일단  프레드릭 배크만의 이력을 빠뜨릴 수 없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 다시 검색해보게 되었는데 그는 스웨덴이라는 작은 나라의 칼럼니스트에 불과했다. 블로그에 연재하던 이야기를 소설로 출판해보라는 방문자들의 권유에 오베라는 남자가  책으로 탄생했고, 일약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5년 소설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2017년에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었다고 한다.


프레드릭 배크만을 거장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 <베어타운>. 그 뒤를 이어 발표한 배크만의 <우리와 당신들>은 소설 속 마을 '베어타운'을 무대로 한 새로운 이야기이다. 전작을 넘어선다는 평도 있고 이미 해외에서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와 당신들>은 전편 베어타운에서의 사건 결말 몇 달 후, 베어타운의 쓸쓸한 풍경에서 시작한다. 역시나 동계 올림픽 아이스하키에서도 본만큼 소설에서도 스웨덴에서 아이스하키의 인기와 일반인들의 삶에서의 비중이 엄청나다는걸 알 수 있었다. 공동체가 치유되고 가족이 화해하고 개인이 성장하는 과정을 서정적으로 그려내는데 스웨덴의 조그만 마을 안에서의 이야기지만 이 가슴뭉클함들은 대한민국이란 엄청나게 치열하고 복잡한 사회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항상 폭력과 증오가 있는 곳에 용서와 사랑이 있기에 인류를 향한 희망이 존재한다.


이 책에서의 프레드릭 배크만이 마을과 그 마을의 주민들을 묘사하는 능력은 독자들이 그를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이야기를 그림처럼 전달할 수 있는 능력, 특히 관계 묘사가 빼어나다. 수많은 등장인물에게 이렇게 마음이 쓰이고 온 마을 전체와 이렇게 가까워진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작품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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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50가지 생각 도구
야마구치 슈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초당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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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솔직히 철학이 별로다. 관심도 많았고 도전도 했지만 흥미가 잘 안 생겼고 어려웠다.

그래도 꾸역꾸역 이런저런 철학책들을 읽어보기도 했다. 최근 몇달간은 살짝 철학을 포기한 철포자였는데 다시 또 철학책을 집어들었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이 철학책은 일단 철학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또 붙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일단 철학의 유용성을 부여했다. 삶의 무기로 만들어주겠다니…

그리고 철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상황을 정확하게 통찰하고 비판적 사고의 핵심을 배우고 어젠다를 정하고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게 하기 위해 철학을 배운다고 한다.

그리고 철학을 배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목차를 시간축으로 구성하지 말고현실에 쓸모에 기초하고 철학 이외의 영역도 다루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내가 여태까지 왜 철학 앞에서 좌절했는지 정곡을 찌르는 분석을 해버렸다.

여기까지가 기껏해야 책 서론 앞부분인데 이미 철학을 배우겠다는 동기부여를 확실히 해버린 책이다.


그리고나서 무려 50가지나 되는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생각도구로 50개의 챕터로 지누성찬을 차려준다. 총 4장으로 구성해서 왜 이 사람은 이렇게 행동할까, 왜 이 조직은 바뀌지 않을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어떻게 사고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4가지로 분류해서 사람, 조직, 사회, 사고에 대한 핵심 콘셉트를 제시한다.


니체, 융, 칼뱅, 로크샤르트르, 존내시, 막스베버, 마키아벨리, 마르크스, 홉스, 루소, 소쉬르, 헤겔, 소트라테스, 플라톤등 철학계 스타들의 총출동이다.


이미 일본에서는 아마존 인문·교양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얻었고 철학이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학문이라는 말을 강하게 부정하는 저자는 사람들이 철학을 쓸모없다고 여기는 이유가 철학과 비즈니스를 연결시켜서 생각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오히려 그는 본질을 꿰뚫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철학적 사고법이야말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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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야기 - BBC 한 권으로 읽는 인도의 모든 것
마이클 우드 지음, 김승욱 옮김 / 살림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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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동경하는 여행지 인도에 관한 책, 하지만 인도여행과는 상관없는 가이드북은 절대 아닌 부제가 ‘한 권으로 읽는 인도의 모든 것’이지만 모든 것이라기 보다 인도의 역사 이야기 책이다. 근데 정말 인도의 긴 역사를 정말 깊게 분석하고 설명한 책이다.


처음 이 책을 집어 들면 수많은 멋진 인도 사진들로 여행 가이드북으로 오해할 정도다.  일단 이 책의 저자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대학 교수를 하며 30년 넘게 역사가, 방송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활동한 마이클 우드이다. 그는 고대 그리스·로마세계와 이슬람 문명을 비롯해, 아메리카 대륙과 아프리카·이라크·이집트·중국 등 전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저서와 다큐멘터리를 통해 영국 최고의 역사가라는 명성을 얻었는데 특히 마이클 우드는 인도 사랑에 빠져 그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가족 모두 인도식 이름이 있을 만큼 인도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이책은 특히 인도 현지에서도 극찬을 받은 책이라고 하니 인도를 알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이다. 인도는 그런 그에게 환호를 보냈다. “모든 인도인에게 자긍심을 심어준 책! 이 책만으로도 인도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인도 국영 영자신문인 「더 힌두」는 이 책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인도 곳곳을 직접 발로 밟고 쓴 기록이자, 1만 년 인도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초대형 프로젝트의 결실이 이 책이다.


사실 너무 방대한 인도의 역사를 담은 책이라 내용을 요약하기가 쉽진 않다.

인도의 역사를 이야기하자면 1만년의 긴 세월을 설명해야한다. 현재 세계 인구의 5분의 1이 살아가는 인도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문명, 세계적인 4개의 종교, 가장 큰 민주국가이다. 브릭스의 I를 뜻하는 경제 강국이고 마르코 폴로가 13세기에 인도를 방문했을 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이며…… 신비로운 땅”이라고 감탄했다. 그때 그가 관찰한 것은 오늘날과 거의 다름이 없다. 인도는 지구상 그 어느 곳보다 오래되고, 거대하고, 더 다채롭고, 더 다양하며, 더욱 호기심을 자아내는 나라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인더스 문명부터의 고대사, 아리아인들의 도래에 대한 내용들로 시작된다. 2장은 생각의 힘: 부처와 아소카 왕이란 제목으로 불교과 부처, 알렉산더대왕의 원정, 아소카왕 시대들을 다룬다.


3,4,5장은 시대 시간순으로 설명되는데 마두라이->쿠샨왕조->굽타왕조-> 무굴제국 그리고 제국주의의 침략와 영국통치 시대가 다뤄진다.

마지막 6장에서는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이후 근현대사를 다루면 이 책을 마무리한다.


흥미로웠던 대목중에는 성과 삶에 대한 이야기 카마수트라의 기원과 의미에 대한 챕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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