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그 폴란드 - 2018~2019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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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의 숨은 보석이 폴란드였구나!


동유럽 하면 프라하 크로아티아 헝가리 등이  떠오르긴 하지만 거긴 이미 알려진 곳이고 가만 생각해보니 폴란드는 퀴리부인 쇼팽 같은 위인전만 떠오르지 여행을 간다는 생각은 못해본 듯 하다. 

이번에도 역시 혼자서도 여행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여행가이드북 트래블로그 폴란드 편을 봤다.



폴란드가 알고보면 동유럽이라기 보다는 유럽의 거의 중앙에 위치한 나라다. 여행가이드북이지만 간단한 역사지식광 정치경제사회문화에 대한 정보도 실려있다. 우리나라만큼 외세의 침략이 잦았고 123년간 나라를 잃었고 20세기 인류최대의 잔혹사의 현장이었다고 한다.  그 역사의 땅 수도 바르샤바가 폴란드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폴란드의 장점 중 하나는 난민이 상대적으로 적고 테러도 발생한 적이 없다는 점이다. 또한 좀도둑도 많이 없다고 한다.

몰랐는데 폴란드는 유로가 아닌 즈워티란 통화를 쓴다.폴란드는 물가가 저렴한 국가이므로 박물관, 전망대비용을 아끼지 라난 꿀팀도 있다.



폴란드의 유명한 축제로는  보제 나로제니에, 성요한 전야제가 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우선 바르샤바 여행정보가 가득하다.시내교통, 도보여행, 왕의길,  뉴타운, 올드타운, 맛집정보, 숙박정보등이 실려있다. 그 다음으로 루블린, 크라쿠프, 토룬 등의 도시 정보들이 이어진다.



쉽고 부담 없이 떠날  있도록 만든 신비한 여행 가이드북한동안 폴란드를 여행하는 여행자는 많지 않았다그러나 동유럽의 다른 유럽 건축물과 풍경이 여행객의 마음을 훔치면서 체코를 비롯해 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까지 인기를 얻더니 지금은 폴란드에도 동유럽을 여행하면서 여행코스로 포함해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특히 폴란드는 매우 저렴한 물가로 여행자의 부담을 줄여준다.



트래블로그하면 역시나 조대현 작가의 설명을 빠뜨리면 안된다. 

조대현 작가는 63개국, 198 도시 이상을 여행하면서 강의와 여행 컨설팅잡지 등의 칼럼을 쓰고 있다. MBC TV 특강 2 출연(새로운 나를 찾아가는 여행자녀와 함께 하는 여행)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에 아이슬란드 링로드가 나오면서 인기를 얻었고다양한 강의로 인기를 높이고 있으며 "트래블로그여행시리즈를 집필하고 있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등의 화려한 예 유적 탐방도 좋지만 유럽여행의 고정관념에서 살짝 비켜나는 소박하고 알찬 폴란드 여행도 해볼만 하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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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계절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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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동화작가 타샤튜터 소문은 많이 들었지만 동화라는 장르의 한계에 한번도 접하지 못했는데 처음으로 그녀의 책을 읽었다.


자연주의 삶의 아이콘 타샤 튜더는 계절마다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한다. 알고보니 타샤는 상상속의 지어낸 이야기를 동화를 쓰는게 아니라 본인의 이야기를 멋진 그림과 함께 아름답게 펼쳐내는 작가였다. 이 책은 책 제목답게 매월 계절에 맞는 아이들과의 추억쌓기, 그리고 그 추억에 대한 그림들을 엮었다.


책의 구성은 매월 유명인의 명언이 실리고 1월부터 12월까지 타샤튜더 할머니가 손녀에게 손녀의 어머니이자 타샤튜터의 딸과의 추억을 이야기 해주는 식이다.  


1월에는 새해파티


2월  워싱턴 파이 만들어 먹기, 이모의 선물


3월은 나무즙 모으기


4월은 부활절


5월은 5월제


6월은 마리오네트 인형극


12월까지 전부 다 소개해버리면 리뷰의 의미가 없으니 생략^^


이 책은 비록 미국 이야기이지만 나의 어릴적 추억과 돌아가신 할머니와의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는 동화책이지만 성인들의 추억놀이도 될 수 있는 책이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테마로 멋진 동화책을 만들면 멋지겠단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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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트렌드 2019 - 지금 우리에게 5G란 무엇인가
커넥팅랩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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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트렌드 관련 서적들이 시중에 쏟아져나온다. 이런저런 책들 다양하게 읽어봤지만 유일하게 6년째 챙겨보는 트렌드 관련 서적은 바로 이 책이다. 내가 통신업계나 모바일 관련 업계에 일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나이가 들고 꼰대가 되더라도 모바일트렌드 하나는 놓치지 말자는 일념이 있다.


거기다 오늘은 드디어 5G시대가 개막한 날이다. 그 기념으로 완독하고 서평을 쓴다. 이 책 모바일트렌드2019의 부제는 <지금 우리에게 5G란 무엇인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5G시대 선점할 것인가, 쫓아갈 것인가> 이다


일단 학습 삼아 내용 정리를 해봤다. 300p정도지만 최대한 요약을 해봐도 너무 알차고 방대한 트렌디 정보라 더 이상의 요약은 힘들었다.

5G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라는 세가지 특이이 있다. 최대 20Gbps , 실생활 체감속도 100Mbps ,LTE 대비 10배 빠른 응답, 인터넷과 연결되는 IoT기기 수는 5G로 2017년 75억대에서 2025년 251억대로 늘어난다. 당연히 그로 인한 비즈니스 기회가 엄청나게 폭발한다.

5G 네트워크 시대에는 AR,VR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킬러콘텐츠가 된다. 시간당 가장 높은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하는 서비스라 그만큼 큰 혜택을 누릴 것이다. 기존에 AR, VR 시장 성장이 느린 이유가 그 네트워크 한계 때문이었다.

5G시대는 스마트디바이스 대전쟁이 예상된다. IoT를 넘어 IoE(internet of everything)시대가 온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분야인 커넥티드카와 무인자동차 시대가 5G로 열린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안정적으로 주고 받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자율주행, 군집주행,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의 기술 구현이 가능해진다.

5G시대에는 단순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넘어 바퀴달린 스마트폰으로 네트워크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살짝 기술적인 쪽이라 어려운데 클라우드를 넘어 엣지컴퓨팅이 주목 받을 것이라고 한다. 간단하게 데이터과부하방지, 실시간 서비스제공, 개인정보강화라는 장점이 있는 단순 무선 기지국을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로 진화시키는 기술이다.

추가로 또 한가지 기술적 어려운 개념이 있는데 망 중립성과 관련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인데 논란이 있어 우리나라는 어떤 쪽으로 발전시켜나갈지 고심해봐야 될 분야이다.

마지막으로 수많은 사물인터넷이 초래할 디바이스 보안 문제를 블랙체인으로 강화하는 기술이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5G와 블랙체인 기술의 강력한 결합이라고 표현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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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시 30분 1면이 바뀐다 - 조선일보 편집자의 현장 기록
주영훈 지음 / 가디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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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편집자 주영훈의 현장기록이다.

조선일보는 왜 신문을 그렇게 만들어요? 보수언론에 대한 반감도 있지만 이 책은 그런 이념이야기가 아닌 직업으로서의 편집자에 대한, 생활인으로서의 편집자의 이야기다. 보수언론이든 진보언론이든 편집자의 삶의 현장은 어떻단걸 읽을 수 있다. 신문 편집자가 썼다고 대단한 사회적 거대담론을 들고나왔을걸로 기대한다면 오산이다. 정말 주영훈 본인의 자기 이야기를 쓴 어떻게 보면 에세이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야기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편집국이야기, 1면 제목이야기, 신문 편집이야기

편집국 이야기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윤전기까지 멈추는 사태가 벌어졌던 일화, 우병우의 그 유명한 검찰조사 받으며 팔짱 낀 사진에 대한 뒷이야기등이 나오는데 마치 저자와 삼겹살에 소주 한잔 마시며 듣는 재밌는 썰 같은 느낌이었다.


두번째 제목이야기에서는 아재제목에 대한 이야기, 미국을 강타했던 태풍 ‘어마’로 각 신문사마다 어마어마한 아재 제목으로 도배되었던 일화 ㅋㅋㅋ 조윤선이야기, 암환자 가족들의 1면제목에 대한 항의, 박근혜 캐리커쳐에 대한 독자들의 항의 등 역시나 또 재밌는 이야기들이다.


세번째 신문편집 이야기 역시 앞에 두 장과 같이 끝까지 이런 재밌는 일화들로 정말 일관성 있게 써내려간 책이다.

재밌는 얘기들이 많지만 스포일러가 되니 생략하는걸로^^


기사를 줄일까, 아예 죽여버릴까,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제목을 달까, 차라리 사진을 키우고 사진 제목을 헤드라인으로 올려버릴까, 머리를 굴려본다. 하지만 아니야, 나마저 이러면 안 되지. 곧바로 마음을 다잡고는 기사와 관련된 뉴스를 검색하고, 기어이 숨어 있는 메시지를 찾아내고, 감각적인 제목을 달고, 지면을 파격하고,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내고, 마침내 독자들을 놀라게 하는, 그런 상상을 하며 인터넷 검색창을 두드린다. 아주 가끔은 상상이 현실이 되기도 한다는데 그런 행운은 왜 나를 비껴가는지.


1면부터 종합면 사회면을 거쳐 문화면 스포츠면 오피니언 지면까지 놓인 사진마다 인상적인 사진 제목이 달려 있다면, 헤드라인과 부제의 문장들이 매끄럽게 이어지고 쉽게 이해된다면 그 신문을 대하는 독자들의 눈이 달라진다. 매일 보는 신문이기에 평소에는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연히 옆집에 놀러 가서, 혹은 미용실 테이블에 놓인 다른 신문을 펼쳐 읽다 보면 바로 안다. 평생 독자는 그렇게 만들어지지 싶다.



이런 책을 쓴 저자 주영훈에 대한 얘기도 빠트리면 안될 듯 하다. 주영훈 편집자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조선일보의 1면을 담당했다. 신문 1면 편집이라는 중요한 일을 맡고 있지만, 그의 역할은 1면의 기사와 사진 뒤에 가려져 있다. 편집자로서 그는 신문에 ‘결정적 한 방’을 더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오랜 시간 신문사에 종사하면서 얻은 직관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하는 중요한 업무다. 그러나 매일 다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그 날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하여 신문 지면에 싣는 일은 좀처럼 익숙해지기 힘든 일이라고 한다.


대학 4년 동안 신문배달을 했고 평생 종이신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나에게는 아주 흥미롭고 보석같은 책이었다. 일간신문의 1면을 담당하는 편집 기자에게 내일이란, 지면이 완성된 순간이다. 오늘 만든 신문은 내일 신문이 되고, 마감 전까지는 내일이 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편집부는 항상 빠듯한 시간 속에서 업무를 진행한다. 이들은 야간 뉴스의 대기조이기도 하다. 중요한 뉴스나 속보는 이들을 위해 시간 맞춰 터져주지 않기 때문이다. 신문의 인쇄가 시작되었더라도, 한밤에 눈치 없이 끼어든 긴급 속보에 언제라도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현관 앞에서 집어 든 신문을 읽는 독자의 습관은, 밤늦도록 편집국을 지키는 이들의 불면으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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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있는 대화를 위한 과학 -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과학 지식
전승준 외 지음 / 자음과모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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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과학을 모르면 교양없는 사람이 되는건가? ㅎㅎㅎ 사실 과알못인 나로서는 제목이 살짝 기분 나빴지만 책을 읽으면서 미래 사회에는 과학이 꼭 필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과학을 잘 모른다면 그 인공지능과 로봇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디스토피아적 미래 공포도 느꼈다. 요즘 어딜가도 4차 산업혁명 이야기가 메인 화두인듯 한데 과학을 모르면 변화를 읽을 수도, 변화에 대응할 수도 없다.


‘과알못’을 위한 말문이 트이는 과학 수업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들어 집어들게 된 책이다. 이제 나도 과학이야기 판에 끼어들 수 있는건가? 이 책이 특별한 점 중에 하나는 저자, 집필진과연구 보조 집필진이 서른분 정도 된다는 점이다.

서울대, 고려대, KAIST 등 국내 유수의 대학 교수들이 함께 써내려간 집단 지성의 결정체라고 본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첫장은 역시 과학의 의미와 구조가 무엇인지, 과학혁명을 기점으로 오늘날과 같이 과학이 발전한 과정과 그 특징은 무엇인지, 모든 시민이 갖추어야 할 과학 소양에서 수학과 기술은 왜 중요한지 등이라 살짝 지겨운 면도 있었지만 책의 서두에서 이 책을 읽는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되나를 알 수 있었다.


그뒤로  <과학의 언어와 도구><과학의 방법>에서는 수학 , 과학, 노리, 실험, 측정, 단위, 방법론과 사고방식에 대해 설명했고 4장부터 8장까지는 본격적으로 물질에 대한, 생명에 대한, 수학, 과학과 사회, 기술이라는 과학분야마다의 심도 깊은 강의를 읽을 수 있다.


마지막장은 이 책의 의미, 활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 사회를 위한 과학> 미래 사회를 바꾸어나갈 메가트렌드를 살펴보고, 미래의 기술이 우리의 의식주와 의료의 측면, 소통과 이동 기술의 측면, 세계 공동의 현안에 대한 대응의 측면에서 각각 어떻게 발휘될 수 있을지를 알아본다.


요즘 알쓸신잡 같은 TV프로그램에도 유명한 과학자들이 나와서 일반인들에게 과학을 좀 더 쉽고 친숙하게 알리고

있는데 이 책도 그런 트렌드와 일맥상통한 좋은 경험과 학습이 되었다. 청소년에서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읽을 수 있는 대중의 눈높이로 기초적인 과학 지식은 물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과학기술까지 어느 분야 하나 소홀하지 않은 총망라된 알찬 과학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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