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지경영 - 성장하는 조직을 위한 경영 필독서
김경민 지음 / 가인지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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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란 가치worth를 가치value있게 하기 위해 사람들이 같이together하는 것이다. V=WT2


가인지 경영 책제목이 영 입에 붙지 않았다. 가인지라? 초반부만 읽어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가치경영, 인재경영, 지식경영의 앞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너무 뻔한 경영학의 기본에 대한 책이지만 그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해외 유명 석학들의 경영서들도 많지만 한국의 u-100 100인 이하 언더백 기업을 경영한다면 이 책이 더 현실적이고 와닿고 귀담아 듣고 싶은 이야기들이 더 많을 듯 하다.


책의 구성을 보면 우선 경영을 바라보는 3가지 관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서 그 3가지 관점인 가치경영, 인재경영, 지식경영에 대한 자세한 강의가 챕터별로 실려있다. 마지막에는 실용로드맵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특히 인상깊고 귀담아 들었던 내용을 꼽자면 핵심습관 하나만 잘해도 조직은 무너지지 않는다.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채용 당하는 것이다.꾸짖기는 경영자의 가장 어려운 과목이다. KPI가 아니라 경영계기판을 가져라 마케팅도 결국 시장과 고객에 대한 지식을 발견하는 과정, 조직 가치를 만드는 7가지 방법, 문화를 만드는 7가지 방법 인재 시스템을 만드는 7가지 방법,  인재양성을 위한 7가지 방법, 혁신지향 조직을 만드는 7가지 방법


#가인지경영 #경영신간 #신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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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커피 - 음악, 커피를 블렌딩하다
조희창 지음 / 살림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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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커피는 나한테는 은퇴를 하고 일이란걸 그만두면 딱 일했던 그 시간을 대체하고 싶은 것들이다. 사실 음악이든 커피든 자기만 만족하고 즐기면 그만일수도 있지만 알고 들으면 더 좋고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그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엄청난 효과를 발휘하는 분야가 바로 커피와 클래식이다.


이 책<베토벤의 커피>은 역시나 저자 조희창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고 얘기 할 수 없다. 저자 조희창은 음악평론가인데 지금은 양산 통도사 앞에서 자신의 카페를 운영하며 해설이 있는 음악회와 불금클래식을 하며 심심찮게 지낸다. 한마디로 클래식은 맘껏 듣고 좋은 커피는 맘껏 마시며 살고 있는 분이다.

이 책은 커피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일상 에세이, 그 커피와 연관된 음악을 추천하고 추천음반과 유튜브링크와 함께 한 챕터를 구성하며 본문에 설명된 곡을 QR코드와 연결시켜 명연주자의 영상을 곧바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면 코피루왁 커피와 베토벤의 교행곡 3번 영웅, 아메리카노는 찰리헤이든, 아이스커피는 드보르작, 예가체프는 바흐 이런식이다.


“매일 아침 나는 더할 수 없는 내 벗과 만난다. 아침에 커피보다 더 좋은 것은 있을 수가 없다. 한 잔의 커피에 담긴 60알의 원두는 내게 60개의 아이디어를 가르쳐준다.” 베토벤은 매일 의식을 치르듯이 커피를 내리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 책은 크게 3장의 큰 챕터로 구성되는데 1장 꿈꾸다 2장 채우다 3장 4장 나누다이다 . 여기서 다룬 커피로는 브라질 옐로 버번,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예멘 모카 마타리, 코피 루왁등이 있고 음악은 비발디 부터 바흐, 쇼팽, 베토벤,, 모차르트, 브람스 등 클래식을 잘 몰라도 알만한 사람은 아는 유명한 음악가들의 음악에 대한 설명이 있다.


3장 나누다에서는 특히 커피의 블렌딩, 커피의 혁명성, 매너, 카페의 조건등 실제로 카페를 개업하고 장사를 하는 분들에게 특히나 도움이 될 것이다.


바리스타나 연주자에게는 커피와 음악이 엄청난 과업이겠지만, 일반인에게는 그냥 ‘삶의 소소한 행복’ 정도여도 좋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K.378과 같은 이름을 들먹이며 감상하지 않아도, 그저 스쳐가는 시간의 배경으로 커피와 음악이 있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강의 중에 이런 말을 자주 한다. “알지 못해도 음악은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알면 더 잘 들린다.” 마치 그저 눈인사만 하고 지내던 동네 세탁소 주인도 살아온 내력을 듣고 나면 다르게 보이는 것처럼, 지금 마시는 커피와 듣고 있는 음악의 이야기를 알고 나면 확실히 다르게 와닿는다.


#커피 #카페 #클래식 #음악 #에세이 #감성 #베토벤의커피 #조희창 #살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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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스토밍에서 벗어나자! - 새로운 아이디어의 발상! 내일이 달라지는 9가지 사고 방법
노병주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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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만 해도 브레인스토밍 방식이 아주 혁신적인 회의, 아이디어 도출 방식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 역시도 브레인스토밍 방식이 뭔가 폼나도 자유롭고 창의력 뿜는 서양문물로 받아들였다.

요즘은 사실 브레인스토밍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도 있고 뭔가 살짝 모지라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역시나 이런 책이 나왔다. <브레인스토밍에서 벗어나자> 바로 이 책이다.


뭔가 기존의 틀을 깨는 듯한 이제는 진부한 것에 대한 도전과 새로운 변화를 주는 신선한 느낌이라 이책을 집어들었다. 역시나 이 책의 저자는 브레인스토밍으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 이유를 밝히고 체계적으로 사고하지 못하고 직관적으로 검토하는 브레인스토밍 방식의 잘못된 점을 꼬집었다.


브레인스토밍에 대한 단순 비판을 담은 책이었으면 사실 아무 의미가 없다.  이 책은 새로운 아이디어 발상 과정(IDEA Thinking Process), 브레인스토밍과 같은 직관적인 검토를 벗어나기 위한 9가지 키워드를 활용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우리에게 친숙한 제품을 사례로 아이디어를 도출 과정을 설명하여 쉽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다.


브레인스토밍에서 강조하는 4가지 원칙(비판 금지, 자유분방, 질보다 양, 결합 편승)을 지키면 효과적인 아이디어가 나올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그런데 왜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브레인스토밍을 가장 많이 사용할까? 브레인스토밍이 아이디어 발상에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 아니라, 학습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아주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좋은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서는 브레인스토밍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아이디어 발상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


이제는 정말  새로운 아이디어가 없이 노오오오오력만으로 성공하는 시대는 지난 듯 하다.그래서 이 책이  필요하다. 이 책의 주제인 아이디어 발상 과정(IDEA Thinking Process)의 학습은 학생, 자영업자, 직장인 모두에게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초반부는 IDEA Thinking Process의 필요성에 대해 설파하며 아이디어 구성의 원리와 세분화의 원리, 벤치마킹의 원리, 자원 활용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면서 아이디어 발상 회의에서 가장 무서운 말은? 개선 제안 활성화 TIP, 세분화와 벤치마킹의 원리 적용 사례와 매트릭스 발상법, 자원 활용의 원리를 적용한 아이디어 도출 과정등의 내용들이 상세히 실려있다.


책의 중반부에는 파라미터의 원리, 편리성 향상의 원리,  기능 달성의 원리, 삭제의 원리, 문제 해결의 원리들이 설명되어지고 각 원리들의 적용사례와 과정들이 화려한 사진과 도표, 요약정리들로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IDEA Thinking Process(아이디어 발상 과정) 종합 사례로  선풍기 개선 아이디어 도출 과정이 정리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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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산다는 것에 대하여 - 도시의 삶은 정말 인간을 피폐하게 만드는가
마즈다 아들리 지음, 이지혜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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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난 도시에서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한번도 도시가 아닌 시골이나 어딘가에서 산다는 생각를 못 해본듯 하다. 생활편의시설과 일자리를 생각하면 어쩔수 없는 선택이고 자연스러운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이 도시에서 산다는 것이 뭔가에 대해 사색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내가 달고 사는 스트레스가 결국 도시라는 곳에 사는 것 때문인 것도 인식하게 되었고 결국 우린 도시를 벗어 날 수 없ㄱ으니 이 도시에서 행복하게 사는 방도를 찾아야 되는 것이었다.


 복잡한 교통, 주거난, 대기오염, 끊이지 않는 소음, 고독과 우울, 사생활 침해와 사고의 위험 등 도시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사람들을 힘들고 불안하게 한다. 이제는 나름 장수프로가 된 MBN방송의 나는 자연인인이다가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는 이유가 그런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마즈다 아들리는 스트레스와 우울증 분야의 전문가이며 도시와 스트레스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했다.  ‘그토록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데도 사람들은 왜 도시로 몰릴까?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도시를 둘러싼 이야기들은 모두 사실일까? 도시의 유익한 점은 무엇이고 해로운 점은 무엇인가? 어차피 도시를 벗어날 수 없다면, 그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방법은 없을까?’ 그는 수많은 의문을 품은 채 베를린, 파리, 빈, 도쿄, 뭄바이 등 세계 곳곳의 도시를 깊이 들여다보고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각계 전문가를 인터뷰해 그들이 혁신적으로 바꿔놓은 도시에 관한 실제 사례 및 이상적인 도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의 부제는 <도시는 정말 인간을 피폐하게 만드는가> 이다. 이 책의 구성은 모두 12장의 챕터인데 각 장은 도시의 스트레스, 사람들, 고충, 교통, 위험, 아이들, 건강, 고독, 이방인,재구성, 사회자본, 활용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스트레스에는 유익한 것고 유해한 것이 있는데 급성스트레스는 초월적 능력을 발휘하게도 하며 만성 스트레스가 결국 사람들을 병들게 한다. 도시의 사람들은 매일 투쟁하며 산다고 할 정도다. 교통과 관련해서는 자동차가 도시 공간에 미친영향과 대중교통과 삶의 만족도에 대한 상관관계, 교통지옥에서 살아남는 법에 대한 내용들이 흥미로웠다.


사람들이 날마다 어떤 수단으로 출퇴근하는지는 한 도시의 심리적 분위기에 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도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사용하는 데 사용하는 시간은 공공의 시간이며 이 시간 동안 시민들은 도시 및 주위 사람들에게 온전히 노출된다. 다시 말해 이 시간은 혼자라는 느낌, 소외되어 있다는 느낌을 상쇄해주는 시간이다.


도시의 아이들이란 챕터에서는 아이들이 살기 좋다면 모든 사람에게도 좋은 도시라고 한다. 사는 곳보다 나고 자란 곳이 중요하고 환경이 아동의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도시의 고독이란 챕터에서는 군중에 둘러싸여 있어도 외로운 사람들에 대한 내용인데 도시에서 사람들은 왜 인간성을 상실하는지, 도시의 사회적 고독과 우울, 1인가구, 배척과 소외의 이중주에 대해 이야기 한다.


책의 후반부가 특히 인상깊었는데 도시의 사회자본과 활용에 대한 내용이다. 사회적 자본이란 워딩 자체가 많은 생각을 하게 했고 모두를 위한 규범,, 신뢰, 네트워크에 대해 논하며 어떻게 해야 도시형 인간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하며 이 책을 마무리 한다.


유연성을 갖추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은 도시에서 어려움을 덜 겪는다. 도시는 변화하고 쉼없이 무언가 새로 지어지고 보수되고 이동되고 뭔가가 열렸다가 폐쇄되기도 한다. 계획이 수정될 때도 많고 번번이 새로운 결정이 내려진다. 규모가 큰 도시일수록 그 횟수도 잦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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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혁명 (증보판)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혁신적 패러다임
돈 탭스콧.알렉스 탭스콧 지음, 박지훈 옮김, 박성준 감수 / 을유문화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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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에 대한 최고의 책이자 거의 유일한 읽어볼 만한 제대로 쓴 책 <블록체인혁명>이다. 비트코인 투자 따위 얘기는 없는 책이다. 이미 재작년에 열독했던 책인데 2년동안의 블록체인 혁명이 진행되 온 얘기까지 추가된 증보판이다.초반 100p정도가 증보판을 위한 서문이다.


솔직히 나도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땐 50%도 이해 못했지만 뭔말인지 모르면서도 드문드문 세상이 이렇게 발전하고 있구나를 체감해가는 그 느낌이 좋아 읽는 책이다.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미래의 꿈 같은 얘기가 누군가에게는 치열한 현재진행형의 기술혁명이라 느끼며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미래를 소환하는 블록체인 경제의 설계 원칙 7가지 : 무결성의 네트워크화, 분산된 권력, 인센티브로서의 가치, 보안, 프라이버시, 보전된 권리, 편입


사실 블록체인 기술이 지금 적용되는 분야는 일반인들에게 당장 체감되는 일상의 변화을 느끼게 해주진 못하다보니 생소하긴 하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인터넷에 이은 제2의 디지털 혁명이 될거란 전망이 기정사실인듯 하다.    


 블록체인은 ‘분산’되어 전 세계에 퍼진 개인용 컴퓨터에서 작동한다. 따라서 해킹에 노출된 별도의 데이터베이스란 게 존재하지 않는다. 즉, 우리가 심심치 않게 뉴스로 접하는 서버의 해킹을 통한 개인 정보의 유출 사건 등은 근본적으로 발생할 수 없는 구조다. 또한 블록체인은 강력한 암호로 보호되고 있어 보안이 더욱 완벽하다. 이러한 보안성과 분산성 덕분에 우리는 이 디지털 원장에 거의 모든 것을 기록할 수 있다. 출생증명서, 사망증명서, 혼인증명서, 등기부 등본, 졸업 증서, 금융 계좌, 의료 절차, 보험 청구, 투표, 식품 원산지 표시 등 코드화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가능하다. 블록체인은 기존의 ‘월드 와이드 웹’을 닮은 ‘월드 와이드 원장’이자 또 다른 복식부기라 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복식부기의 발명이 자본주의와 국민국가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었다면 블록체인은 또 다른 경제 체제와 국가 체제를 불러 올 수 있는 혁명적인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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