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만의 컴퓨터 강의 - 양자 컴퓨터를 고안한 천재가 들려주는 계산 이야기 |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가 남긴 마지막 강의, 2판
리처드 파인만 지음, 토니 헤이 엮음, 서환수 옮김 / 한빛미디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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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의 발전이 급성장하면서 한 줄의 문장만으로도 질문을 해도 척척 박사처럼 답을 해 냅니다. ​ 하지만 그 답이 진실에 가까운지 아니면 AI가 만들어낸 환상일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데요. ​ 이번 포스팅은 물리학의 대가인 리처드 파인만의 관점으로 컴퓨터 과학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1) 지식을 즐기는 사람

오늘날의 양자컴퓨터는 리처드 파인만의 양자전기역학의 발전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를 핵심적인 기여를 한 공로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파인만은 컴퓨터를 단순히 숫자 계산을 하는 기계로 보기 보다는 물리적 한계에 이르기까기 질문을 던집니다. ​ 그리고 그는 1980년대 초 칼텍에서 강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파인만의 컴퓨터 과학 책'이 만들어 집니다. 그는 컴퓨터 과학이 자연을 대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엄밀하게는 과학이라고 부르기 조금 힘들다는 점에서 물리학과 차이를 보인다고 합니다.




2) 파인만의 인공지능

현재의 신경망은 컴퓨팅 파워 등을 통해서 말을 길게 하지 안해도 잘 나갑니다. 다만 1980년대 당시 파인만이 있던 시대에는 이러한 사고는 비류적이고 남들이 이해하기가 회의적이었죠. 당시 AI에가 칼텍에서 AI로가장 정통한 전문가였던 제럴드 서스만도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고 알려집니다. ​ 그 이유는 서로의 견해차가 컸기 때문인데요. 파인만의 경우 신경망의 물리학적(수치적) 접근을 중시 했다면 서스만은 기호적 AI(심볼릭AI)을 옹호했습니다. ​ 즉 딥러닝의 성공으로 현재 파인만의 예측이 실현이 되었지만 다른 한편으로 볼땐 두가지가 융합의 시대로 볼 수 있어서 앞으로 인공지능의 발전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PS

파인만의 컴퓨터 강의 책은 컴퓨터 과학 이론부터 양자 컴퓨팅에 이르기까지 컴퓨팅의 본질을 깊이 있게 탐구한 고전으로 평가받습니다. 파인만 특유의 명확하고 실험적인 설명 방식이 인상적인데요. 계산, 정보이론, 가역 계산, 양자 컴퓨터 등 폭넓은 주제를 물리학적 시각으로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이 포스팅은 한빛미디어에서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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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하는 심리학 - 복잡한 내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마음의 법칙
장근영 지음 / 빅피시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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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마음이 무거워지고, 불안이 조용히 스며듭니다. 이유가 뭘까? 도대체 왜 이렇게 기분이 가라앉는 걸까? 출처 입력 그 답을 알지 못해 더 답답해지는 순간. 머릿속은 자연스럽게 '심리학'이라는 단어에 머뭅니다. 심리학은 감정의 미로에서 길을 찾고 싶은 마음과 내 안의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고 싶은 본능적인 욕구에 불을 지핍니다. 


명확한 이유를 찾을 수 없을 때, 심리학은 '내가 잘못된 게 아니다'라는 작은 안도감과 함께 내 감정을 탐험할 수 있는 안전한 지도 한 장을 건네주기 때문인데요. 이에 딱 맞는 책이 나왔습니다. 바로 위로하는 심리학 책입니다. 이 책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부는 지능의 한 단면일 뿐

자발적인 공부는 흥미를 돋지만 시험을 치는 공부는 실력이 부족했습니다. 위로하는 심리학 책에서 하워드 가드너 교수는 지능이 한 가지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지능이란 자기가 살아가는 문화 속에서 중요하다고 정해진 문제를 해결하거나 문화가 가치를 부여하는 결과물을 창출해 내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즉 시험을 잘보는 능력 뿐만 아니라 일생생활과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거의 모든 능력을 전부 지능이라고 말하며 이를 다중 지능이라고 말합니다. 크게 8가지로 나뉘어지면 자신의 지능을 알기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 알아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알려줍니다.




2) 노력할 수록 일을 망치는 사람

매년 마스터 플랜에는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새로운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 시간을 분배합니다. 새로 배울 언어는 보통 사람과 사람과 소통하기는 언어라기 보다는 컴퓨터와 소통할때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말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개발을 하고 협업을 잘하기 위함이죠. 하지만 회사일이나 집안일들이 밀리면 결심을 하고 계획한 일들은 뒷전이 되기 마련입니다. 오스트리아 빅터 프랭클 신경학자는 노력이 의도한 결과와 정반대로 나타나는 현사을 역설적 의도라고 부릅니다. 그는 의미 치료라는 심리 상담 기법 창시자로 환자가 두려워 하거나 회피하는 행동을 이부러 더 해보라고 권하는 분입니다. 


이를 통해 환자가 자기를 괴롭히던 증상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경험하려고 들자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때 대표적인 증상은 불면증입니다. 불면증 환자들은 빨리자야한다는 강박이 커질 수록 불안해지고 결국 잠을 이루기 힘들어집니다. 이때 역설적 의도를 통해 불면은 피해야 할 증상이 아니라 달성해야 할 목표로 바꿉니다. 즉 잠을 자려고 애를 쓰지 않고 안자려고 버티려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죠. 어느 순간 잠을 자고 있는 환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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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사는 사람 샘 올트먼 - AI 시대를 설계한 가장 논쟁적인 CEO의 통찰과 전력
키치 헤이기 지음, 유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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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기술의 변화가 일상과 사고방식까지 송두리째 바꾸는 시대에는 미래를 예측하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미래를 사는 사람 샘 올트먼 책이 나와서 읽어 보게 됐습니다. 그는 오픈AI의 CEO로서 인공지능 산업의 새로운 지도를 그려왔고,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의 조언자이자 도전자였습니다. 이 책에는 샘 올트먼이 경험한 혁신의 순간들과 미래를 향해 한발 앞서 나아가는 사람들의 자세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성장기

샘 올트먼의 유년기는 얼리버드 천재의 성장담이 보다는 자기만의 세계에 깊게 몰두했던 시기였습니다. 미주리의 어린 소년 샘은 친구들보다 컴퓨터와 더 가까웠고, 누구보다 강한 집념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싶어 했죠. 샘의 가족이 도대체 뭘 위해 그렇게까지 몰두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고 회상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몰두’는 어른이 되어 실제 혁신을 만들고 스스로의 한계를 넘는 동력으로 바뀌었습니다. 즉 어릴 때부터 컴퓨터는 계산기가 아니라 생각하는 파트너였다는 고백에서 그의 본질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직접 생각하는 파트너인 Chat GPT를 만드는데 큰 영향을 끼칩니다.




2) 사용자 1억명

GPT가 처음 나왔을 당시에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지금 처럼 성능이 좋지 않고 헛소리를 많이했기 때문이죠. 그러다 2022년 11월 30일 올트먼은 특유의 손문자로만 쓰는 문체로 트윗에 글을 올립니다. 오늘 챗GPT를 출시합니다. 다음 주소에서 채팅해 보세요. chat.openai.com p424 그리고 한마디를 더 붙입니다. 


이건 현재 가능한 초기 데모판 입니다. 아직 제한이 많고 연구공개에 가깝습니다. 실제 당시에 봤을 때 질문을 던지고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아서 이걸 누가 쓸까 속으로 생각만 했습니다. 그러다 1월에 1억명이 달할 만큼 테크 제품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제품이 됩니다. 4버젼 이상은 차원이 다를 만큼 성능이 좋아지면서 페어프로그래밍하기 딱 좋습니다.


이 포스팅은 열린책들에서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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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멈추기 전에 - 서울대학교병원 뇌신경학자의 뇌졸중을 피하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이승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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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사망률 높은 병의 순서는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4번째는 뇌졸중입니다. ​ 친척 중에 뇌졸중을 겪은 분이 있습니다. 다른 병들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이런 병이 왜 생겼는지 궁금하던 차 서울대학교병원 뇌신경학자인 이승훈 교수님이 책을 쓰셨습니다. ​ 바로 '뇌가 멈추기 전에'라는 책입니다. 


이승훈 서울대 교수님이 이 책을 쓴 이유는 일반인 안내서들의 품질이 실망스러워서 쓰셨다고 하는데요. ​ 뇌졸중 학계에서 만난 적도 없는 뇌졸중 전문가와 내용이 틀리거나 잘못된 지침을 주는 등 민망한 책이 많았다고 합니다. ​ 그럼, 책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 선천이 아닌 후천적 병, 뇌졸중

이승훈 서울대 교수는 뇌졸중이란 용어가 일본에서 유래한 한자 합성어로 일제강점기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를 어원을 분석해 보면 뇌에 (졸) 갑자기 적중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한마디로 표현하면 뇌에 갑작스럽게 타격을 주는 병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그럼, 왜 이 병은 발생하는 것일까요? ​ 주로 뇌의 외상이 아닌 혈관의 문제로 주로 발생합니다. 즉 동맥경화로 혈관이 오랜 시간에 걸쳐 나빠지다가 갑자기 파열되거나 혈전이 생길때 증상이 유발됩니다. 하루아침에 생기는 병은 아니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함께 합병증으로 찾아옵니다.




2) 뇌졸증 예방법

뇌가 멈추기 전에 책은 뇌졸중 0 ~2단계로 나눕니다. 0단계는 아무 증상이 없어도 안전하지 않는 단계인데요. 이에 해당하는 50세 이하의 일반인으로 고혈압(130/80mm), 당화혈색소(6.0% 이상), 고지혈증(160mg) 이상이 포함됩니다. ​ 1~2단계는 흡연하는 분이며 앞선 수치보다 높거나 질병을 가지면 포함이됩니다. 이에 해당하는 분은 책을 자세히 읽기를 권해드립니다.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는 병으로 과거부터 있던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고로 이전에 없던 뇌졸중 초기 증상으로 갑자기 사물이 2개로 보이거나 언어장애, 발음장애, 한쪽 팔다리가 마비될 때에는 병원을 가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 포스팅은 21세기북스에서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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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교과서 개정 2판 - C#, 기초부터 제대로 배우자!
박용준 지음 / 길벗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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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을 처음 접하는 것은 아닙니다. 10년 전 쯤 윈폼 개발을 주로 하다가 Node와 Java 백엔드로 넘어 갔습니다. ​ 당시에 C#에 관련된 책은 휘귀해서 ASP.NET 책을 보거나 MSDN을 주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 


최근 사이드 프로젝트로 유니티 기반으로 게임 개발에 관심이 생겨 C# 관련된 책을 찾아 봤습니다. ​ 최근에 개정2판으로 나온 C# 교과서를 읽게 됐는데요. ​ 이 책은 국내 저자로 박용준 MS MVP가 썼습니다. 이 책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1판과 차이점 

C#교과서 개정 2판은 기존 1판보다 가격이 비싸면서 페이지수는 작습니다. 이부분은 책의 가로세로 크기가 커져 내용이 더 추가 됐기 때문입니다. 1판에서는 C# 8버전 기준으로 작성이 됐으며, 2판은 14 버전 내용까지 담겨 있는데요. 목차의 큰 변화는 패턴매칭 부분이 추가 됐습니다. (이 밖에 내용은 더 많습니다.)


패턴 매칭은 C# 7버전에서 처음 도입되면서 이후 버전에서 강력한 기능들이 추가 됐는데요. 주로 데이터 구조를 검사하고 특정 패턴과 비교하여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입니다. 이를 통해서 코드의 가독성과 유지 보수성을 높이면서 선언적 스타일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2) C# 변천사

C#으로 윈폼을 개발할 당시에는 사용자 많지 않은 어드민 개발이 중심이라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당시 개발을 하면서 드는 생각은 스택오버플로나 구글 검색 등을 이용해도 문제를 쉽게 해결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백엔드 개발로 넘어간 이유기도 합니다. ​ 


하지만 지금은 게임 진영에서 유니티 쪽에서도 많은 사용자들이 존재하고 MS에서 Mads Torgersen가 C#을 리드 하면서 이야기는 달라졌다고 봅니다. C#은 현대적 언어들처럼 선언형으로 점점 넘어오고 표현식들도 다채로워서 C# 교과서를 읽으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PS

C# 교과서 책은 이름 처럼 입문하는 분들에게 좋은 책인데요. 외서가 아니라 번역 문제도 없고 도식화가 잘되어져 있어서 문법을 다시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이 포스팅은 길벗에서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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