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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의 원칙 - 유능한 리더가 꼭 알아야 할 43가지 핵심 전략
로렌 벨커.짐 매코믹.게리 톱치크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8월
평점 :

1) 비밀을 만들지 마라
이 책의 18장인 정보 독점에 관련된 내용이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이 책은 초보 팀장이건 경력이 긴 팀장이건,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는 데에서 은밀한 즐거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줍니다. 이들은 특정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주지 않으면 그들은 이에 대해 알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는 점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팀장이 됐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각 업무 내용을 투명하게 위키나 지라 컨플루언스에 문서 정리를 함께 했습니다. 특정 한 명이 정보를 독점하게 되면 해당 부분의 결함이 장애로 이어질 경우 해결하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해당 장애에 대한 문제는 개인의 잘못으로 치부하기보다는 회사 차원의 예방 주사로 바라봅니다. 다만 지속적인 동일한 문제를 발생시키는 경우는 다릅니다. 그건 근본적으로 고의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정보를 독점하는 사람은 유일한 존재가 될 가능성이 높아 그 사람에게 끌려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은 투명한 환경 속에서 팀원에게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독립적으로 행동할 힘을 키워주는 팀장이 훌륭하다고 합니다.

2) 원격 근무
코로나 발생 이후 세계 각지에서 원격근무가 시행됐습니다. 이 업무처리 방식은 지금까지 IT기업들은 유지 하는 회사들도 많습니다. 저연차와 리더급 및 관리 업무를 하는 직군은 대면 근무를 선호합니다. 사람과 사람의 일이 많기 때문이죠. 반면 중간급은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줄어든 출퇴근 시간과 원하지 않는 식사 자리를 피할 수 있어서 재택근무를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업무량은 대면이랑 다른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생산성은 더 높아지고 회사 건물이 무의미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책의 36장은 효과적인 원격근무 방법을 알려줍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요구사항을 서면으로 전달받는 점입니다. 보통 회사에서 대면할 때에는 밥 타임이나 퇴근 전에 아 그 기능 빠졌는데 바로 추가 가능? 이러면서 말하는 팀장이 많습니다. 요구사항 명세서와 기획서에 명확히 있는 점이면 군말 없이 기능 개발을 합니다. 자신의 실수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팀장님이 급하게 추가하거나 포괄 임금이면 역제안합니다.
오늘 일 더하고 일한 만큼 내일 일찍 퇴근 하겠습니다.
이 딜은 성립이 됩니다. 딜의 내용을 서면으로 남긴 후 기능 개발을 2시간 더하고 퇴근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2시간 일찍 가죠.
이 포스팅은 비즈니스북스에서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