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랑 안에 살고 있다
유혜주.조정연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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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시대로 이름이 알려진 유혜주 작가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우리는 사랑 안에 살고 있다 책은 유튜브 채널 리쥬라이크를 운영하는 유혜주와 조정연 부부의 첫 번째 에세이인데요. 이 책은 두 사람의 만남부터 결혼, 그리고 부모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일상 속 사랑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합니다. 이 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상호 보완적 관계

연애와 결혼의 차이는 서로 함께 있는 시간의 차이로 볼 수 있습니다. 동거하는 커플이 있기는 하는지만, 보통 결혼을 통해서 함께 살게 되면서 서로가 기존의 연애할 때 알고 있던 상대방의 장단점이 면밀하게 보입니다. 유혜주, 조정연 작가님도 예외는 아녔습니다. 유혜주 작가님은 남편인 조정연 작가님이 연애 때 정리 정돈을 잘하고 똑 부러질 거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혼하고 나서 서로의 라이프 스타일을 맞춰나가는 부분에서 싸움은 잦아지고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서로 상호 간의 합의를 합니다. 요리와 큰 틀의 정리 정돈은 조정연 작가님이 하시고 위생 관리와 뒷정리는 유혜주 작가님이 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로 균형을 맞추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맞추는 점이 합리적이라고 느꼈습니다.

2) 먹태 그리고 유준이

유혜주, 조정연 작가님은 먹태라는 개를 키웁니다. 그러다 두 작가님의 아들인 유준이가 찾아오죠. 유준이가 태어나고 처음 집에 갔을 때 1년 먼저 태어난 먹태가 유준이를 질투함으로써 물어뜯는 일이 발생할까 봐 두 작가님은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우려를 했던 일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먹태는 유준이의 냄새를 맡아보며 관찰했습니다.


다만 유준이가 조금 더 클 때까지는 아이의 방에 가드를 치고 먹태가 가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이를 본 먹태는 낑낑대거나 소리를 치면 유준이는 이 소리에 놀라 깰 때도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유준이가 크고 먹태와 함께 장난도 치고 서로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21세기 북스에서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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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해상도 - 단조로운 일상 속 빛나는 순간을 발견하는 감각
유병욱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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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알다가도 모릅니다. 갑자기 건강하던 사람이 한순간에 아프거나 맑은 하늘이 펑펑 눈이 내릴 거라는 생각은 못 하죠. 다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장 즐겨 하는 일은 신문이나 책에서 흥미로운 글귀나 생각을 문장 단위로 모읍니다. 그 이유는 언제가 나의 말투와 글에 묻어 나오게끔 하기 위해서죠. ​ 이러한 일을 잘하는 직업이 있습니다. 바로 카피라이터들입니다. 그들의 글들은 한 문장으로 핵심이 잘 담겨 있습니다. 하루아침에 그러한 문장이 나온다고 생각하지 않던 차 유병욱 카파리아터의 책이 나왔습니다. 바로 인생의 해상도입니다. 이 책은 순간의 재치보다 깊은 생각에서 묻어나온 글들이 인상적인 책입니다.




1) 선천과 후천의 사이

책이나 무엇가를 한 번만 읽으면 말과 글로 쓸 수 있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능력을 대수로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당연하다고 느낄 만큼 체계화가 된 것이죠. 부모님이 유능한 분도 있고 그러지 않은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관심이 많거나 집중하면서 세부적으로 이해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선천적이지 않더라도 후천적으로 가능한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 인생의 해상도 책의 유병욱 저자는 매혹되어 본 사람만이 매혹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무엇인가) 아름다워 눈물 나는 경험을 많이 해본 사람은 바로 그 힘으로 남들을 매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냥 한번 만들어 봤는데 사람들이 정신없이 좋아하는 경우는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2) 내공 쌓기

수도권에 눈이 많이 온 가운데 국민대 공대생은 눈을 가지고 미켈란젤로의 걸작인 피에타를 의자를 활용해 재현합니다. 공대생이 만들지 않고 미대생이 만들었고 해도 믿을 만큼의 퀄리티였습니다. 실제 피에타는 바티칸 대성당의 입구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인생의 해상도 책의 유병욱 작가는 피에타를 만든 미켈란젤로를 상당한 내공이 있다고 평가합니다. ​ 그는 바티칸 성당의 성모와 예수상을 재해석한 미켈란젤로의 당시 도전과 감각은 종교계의 용감한 판단과 그 판단을 존중해 준 사회가 만나서 가능했다고 보는데요. 오늘날도 이러한 일이 쉽게 일어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포스팅은 알에치코리아에서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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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 스위치 - 고객의 무의식을 사로잡은 히트 상품의 비밀 86
하쿠호도 히트 습관 메이커스 지음, 정문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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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를 보면 실업률에 대한 이야기와 수도권의 집값은 불장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회사는 저성장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채용은 남 일이 됐습니다. 또한 서비스가 위로 커지는 게 아니라 옆으로 커져서 정체성이 혼란이 오는 조직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점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점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가운데 본능이 이성을 이기는 순간 사람들의 지갑은 거짓말 같이 열립니다. ​


즉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패턴이나 흥미로운 발생이 더해질 때 말이죠. 본능 스위치 책은 소비자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상품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에 대해 다룬 책인데요. 일본의 광고대행사인 하쿠호도의 히트 습관 메이커스 조직이 만들었습니다. 주된 내용은 히트 상품의 비결과 소비자 심리를 자극하는 전략을 소개합니다.그럼, 하나씩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얀 면봉은 잊어라

이 책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기존의 공식들이 하나둘씩 무너지는 광경을 보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으로 웃으면서 본 부분은 검은 면봉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면봉은 귀 청소 외에도 세밀한 부위의 오염을 제거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생필품입니다. 그래서 보통 흰 면봉을 만들죠. 흰색 면봉은 기본적인 재료와 간단한 제조 과정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 


반면 검은색 면봉은 특수한 재료와 추가적인 처리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면봉 업계에서는 금기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검은색에 이물질이 더 잘 보이기 때문에 한 업체가 시도합니다. 그리고 히트를 치죠. 우리나라에서도 검은색 면봉은 대중화가 됐습니다. 생활 속에서 당연하다는 선입견이 무너져 신선했습니다.




2) 잔량 확인 가능 우유팩

유당이 없는 락토프리 우유를 즐겨 먹습니다. 매번 먹을 때마다 아쉬운 점은 손으로 우유를 들고 계량하거나 아니면 먹은 양을 따로 적은 앱을 보고 우유에 남은 양을 예상합니다. 문제는 기록이 누락이 되거나 정작 먹고 싶을 때 없어서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이를 보완한 아이디어가 본능 스위치 책에 있습니다. ​ 


심플하게 우유 팩에 어느 정도 남았는지 눈으로 보이게끔 만드는 아이디어라 실제로 멸균에 문제가 없다면 도입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비단 우유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잔량에 대한 정보를 줄 수 있게끔 확장도 할 수 있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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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그랜트의 생각 수업(일력) (스프링) - 하루 한 장, 당신의 일상에 영감을 불어넣는 문장
애덤 그랜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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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은 매력적인 학문입니다. 특히 직접적으로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배우지는 않았지만, 저명한 작가들이 쉽게 쓴 책은 즐겨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고 여러 번 본 책은 애덤 그랜트 작가의 기브앤테이크입니다. 이 책에서 사람에 대한 분류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주는 사람인 기버, 받는 사람은 테이커, 매처는 균형을 맞추는 사람입니다. ​ 그는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기버가 장기적으로 가장 성공할 가능성 높다고 주장합니다. 그 이유는 주변 동료들과 좋은 관계가 구축이 되어져 있고 긍정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며 존경과 신뢰를 얻는 경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공적인 기버가 되기 위해서는 테이커나 매처에게 너무 퍼주지 않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애덤 그랜트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바로 일력 형식에 생각수업 책인데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새로운 도전, 멈추지 마라

어린 시절의 아이들에게 꿈에 대해 물으면 대부분 연예인이나 대통령이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요즘은 대통령은 사라지고 의사나 크리에이터가 많습니다. 시대마다 자라나는 환경마다 선호하는 직업은 달라지기 때문이죠. 다만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가운데 한가지 직업만으로는 살아 남기 힘든 시점입니다. ​ 애덤 그랜트의 생각수업 책은 기억은 나이가 들어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알려줍니다. 속도가 느려질 뿐 저장된 정보는 많아집니다. 특히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이 좋아지기 때문인데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으면 기억하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운동이나 AI가 핫하니 관련된 지식을 공부하는 것도 도전이겠죠?




2) 과거의 부끄러운 시간

부끄러움을 못 느끼는 사람은 자기 객관화가 되지 않았거나 현재 성장하는 부분이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개발자로 일을 하면서 종종 예전에 짠 코드들 하물며 최근에 짠 코드를 보면 이마를 칩니다. 내가 왜 그랬지. 어쩔 땐 자다가 이불킥을 할 때도 많습니다. 또한 글 역시 마찬가지죠. 책을 읽고 정리한 서평들도 불과 1년 전만 해도 성의가 없었다는 생각이 들 만큼 애정을 쏟지 않았다고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 이러한 반성을 단순히 한다고 해서 사람은 변하지는 않습니다. 부족한 점에 대해 철저하게 인정하고 기존에 악습들을 버리는 게 중요하죠. <애덤 그랜트의 생각수업> 책은 과거의 결과물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그동안 기준이 높아지고 취향이 확고해지며 판단력이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알려줍니다. 즉 과거의 부끄러운 시간이 없이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없다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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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브랜딩 - 카페 창업 준비의 첫 단계
배주태 지음 / 리브레토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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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 수영을 하고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해 방탄 커피를 만들어 먹습니다. 점심 전까지 일들을 쳐내다가 밥을 먹고 산책하면서 식곤증이 오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카페에서 일을 할 때가 많습니다. 노트북만 있으면 일하는 게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죠. 해남은 스타벅스가 없어서 직접 운영하는 카페에 가봅니다. 각양각색이며 가격 또한 천차만별입니다. ​


휴양지 쪽은 인테리어가 이색적이며 읍내 쪽은 프랜차이즈 카페와 네이버에 나오지 않는 카페를 가볼 때도 있습니다. 가끔은 사장님들과 대화하면서 카페 운영에 대한 고민도 듣기도 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카페 브랜딩에 관련된 책이 나왔습니다. 이 책은 프랜차이즈와 동떨어지며 직접 A~Z 자신만의 색깔로 운영하고 싶은 분에게 딱 맞은 책인데요.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토리가 담긴 카페

밀린 일들이 많아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를 아직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의 릴스에서 출연한 요리사님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에드워드 리 셰프님의 연륜과 여유가 눈길이 가더라고요. 그의 스토리도 궁금해져서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올해가 가기 전에는 챙겨 보고 싶었습니다. ​ 


이러한 궁금증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들의 실패한 이야기 그리고 식당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깨달음을 통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지는 욕망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배주태 저자는 청킴제과에 주목합니다. 이 제과점은 일본에서 제과를 배운 어머니를 통해 변호사인 아들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 단순히 빵을 만들어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청킴제과라는 곳에 대해서 스토리를 하나씩 알립니다. 이를 본 고객님들은 직접 방문해서 약과 까눌레와 다양한 디저트를 맛을 보죠. 그리고 인스타그램 너무 맛있다는 말과 함께 사진과 함께 올립니다.




2) 빛과 소리로 알려진 카페

비싼 원두와 인테리어가 가미된 카페에 가면 지속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핫한 곳이지만 2% 부족한 점이 있을 때 미묘하게 느껴지는 감정이죠. 또한 빛과 소리가 미스 매치가 될 때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백화점같이 창문이 없는 카페에서 귓속에는 들리는 노랫소리는 밝을 때 느껴지는 것이죠. ​


저자는 인테리어 공사를 하기 전부터 시장 조사를 할 때 빛과 소리에 관한 데이터를 모으고 자신에게 맞는 방향성으로 공사업체를 찾으라고 조언해 줍니다. 또한 그는 서울대 관악구에 있는 고로커피로스터스의 천장에 주목합니다. 긴 패브릭 천이 있어서 미적 효과와 더불어 흡입 효과가 있어서 좋은 방법이라고 알려 줍니다.


이 포스팅은 리브레토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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