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를 먹겠다고? 사계절 중학년문고 18
토머스 록웰 지음, 고수미 옮김, 권송이 그림 / 사계절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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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기발하다. 바로 그런 악동들의 이야기가 바로 『지렁이를 먹겠다고?』 이다. 바지 무릎이 금방 닳을 정도로 개구진 아이, 하루가 멀다하고 운동화를 더럽히는 아이 등 여자 아이들보다 남자아이들이 못말릴 정도의 악동들도 많지 않을까?
 

『지렁이를 먹겠다고?』

 

 이 이야기 역시 연어 캐서롤 요리를 먹지 못했다고 외출금지를 당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빌리와 엘런 두 악동이 50달러를 걸고서 지렁이 15마리를 먹겠다는 내기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케첩, 겨자 소스, 후추, 레몬, 고추냉이 소스 등 다양한 소스를 뿌려서 먹는 다고는 하지만 와우! 어떻게 지렁이를 먹겠다는 상상을 할 수 있을까? 역시나 아이들이란....

 

 이런 이야기가 바로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라고 상상을 해본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물론 먹겠다고 나서는 아이도 없겠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아마도 난리가 나지 않을까? 지렁이를 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

 

 ' 어떻게 지렁이를 먹어?'

 ' 맙소사!!!'

이런 말이 오고 가면서 아이들은 무척 혼이 났을 것 같다.나 역시도 마찬가지...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니, 우리 정서와 다른 엄마들의 마음가짐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일거수 일투족을 간섭해야 직성이 풀리는 우리들과 다르게,자신의 결정을 책임질 수 있도록 지켜 보는 입장을 가질 수 있다는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우리가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지렁이를 먹겠다고?』

이 이야기를 읽고서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 나라면 과연 내기를 할 것인가?

 * 내가 엄마라면 지렁이 요리를 먹게 할 것인가?

 * 재미있고 기발한 내기는 없을까?

 * 꼭 돈을 걸어야 내기가 되는 것일까?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 준 『지렁이를 먹겠다고?』다른 엄마들도 많이 읽어 볼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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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세계 - 움직이는 천체 교과서
로빈 스케이젤 지음 / 대교출판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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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우주인 이소연씨가 우주에 다녀온 뒤부터 작은 아이가 조금씩 우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여 우주관련 책이 나오면 많이 구입하여 주고 있다.
 

 이번에는<움직이는 천체 교과서>라는 부제를 달고서 팝업북 형태로 출간이 된 [우주 세계]를 만나게 되었다.책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때마다 불쑥 불쑥 튀어나오는 우주세계의 모습이 정말 신기하다.바로 이러한 매력때문에 팝업북을 좋아하게 되었지만..

 

 책 속으로 살짝 들어가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의 행성들, 즉 수성,금성, 지구...등 과 같은 행성들 그리고 혜성, 블랙홀, 우리 은하, 그리고 그 밖에 우주에 존재하는 다양한 천체들을 소개하고 있다. 단순하게 책장을 넘기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소풍가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 보물찾기를 해야만 보물을 찾을 수 있는 것처럼 밀거나, 회전판을 돌리고, 들춰 보는 방법을 동원하여야만 우주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멋진 책을 만났을때 우주분야는 확실하게 정리를 해주고 싶은 마음에 아이와 함께 독후활동을 하기로 하였다.

 

1. 태양계 가족들을 모두 찾아서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다.  


2.병풍책 만들기 방법으로 태양계 가족들의 특징을 자세하게 정리했다.



3.우주에 대한 화보를 책으로 만들었어요.



4.책을 읽어가며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중요한 내용을 정리했어요.





5. 태양과 달에 대하여 신문기사를 활용하여 정리했어요.



6. 마지막으로 우주 세계에 정리했던 포스트잇을 모두 모았더니

훌륭한 독후일기로 탄생했어요. 



움직이는 천체 교과서 시리즈 중에서 만나 본 우주 세계, 정말 멋진 우주 여행을 다녀 온 기분이다.아이가 우주에 대하여 폭넓게 알게 된 것 또한 정말 멋진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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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 우주 탐사의 역사와 탐사선이 바라본
마이클 벤슨 지음, 맹성렬 옮김 / 세용출판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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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우주를 생각하면 머리가 혼란스러워요"

 " 왜???"

 " 별은 왜 이렇게 많은지...... 별들의 색깔은 어찌 그리도 예쁜지......

   사진을 어떻게 찍으면 이렇게 예쁠수가 있는지......"

 " 과연 우주를 그림으로 그린다면 이렇게 멋지게 나올까요?"

 

[우주 탐사의 역사와 탐사선이 바라본 우주]

 

 이 책을 보면서 우리 모녀가 대화한 내용이다.

 

 '우주'에 대한 개념을 찾아보면 천문학에서는 모든 천체, 모든 물질과 복사가 존재할 수 있는 전 공간을, 동양에서는 宇宙로서 공간과 시간을 망라한 총체로서 생각했고, 어원인 그리스어 kosmos는 질서를 뜻한다고 나와 있다.  

 

 간단하나마 '우주'에 대한 개념을 알아보고  초등학교 5학년 딸아이와 함께 [우주 탐사의 역사와 탐사선이 바라본 우주] 라는 책에 탑승하여 태양계  여행을 떠나기로 하였다. 과학책의 대부분은 태양계의 순서대로 나열을 하고 있는데 , 이 책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인류가 거의 매일 바라보는 달부터 소개하고 있으며 금성, 태양, 수성,화성,소행성대,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로 우주에 온듯한 착각을 갖게 할 정도로 각 행성의 사진이  올 컬러로 탐사선에서 보내 온 실제사진이 수록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니 딸아이가 계속해서 "와",  "너무 멋져", "신기해" 이런 말을 계속할 수 밖에 없었다.같이 보는 이 엄마도 장엄한 사진을 보며 놀랍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작은 아이는 여자라서 그런지 과학이나, 우주에 대하여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우주 탐사의 역사와 탐사선이 바라본 우주]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평소에 스크랩 해놓았던 신문기사와 사진을 총 출동시켜 작은책 만들기와 신문기사를 읽고 알게된 점을 정리해 보았다.

 

 1.우리가 제일 친근하게 생각하고 있는 달에 대하여




2. 화성에 대하여

3. 화성& 수성 



4. 달 기지 & 우주 정거장......


5. 태양계를 정리한 작은 책

  마지막으로 우주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갖게 된 딸아이의 태양계 책자를 만드는 모습을 끝으로 여러가지 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 준 [우주 탐사의 역사와 탐사선이 바라본 우주]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정말 행복했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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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네 안에 춤추는 동기를 찾아라 - 송인섭 교수의 성적 지배 법칙
송인섭 지음 / 대교출판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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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읽기 전에
 일선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일을 하고 있기에 [ 공부, 네 안에 춤추는 동기를 찾아라] 이 책을 다른 사람보다 더 특별한 느낌을 갖고 읽기 시작하였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듯이 요즈음 아이들은 " ***해도 돼요?" , "*** 다 했는데 그 다음 뭐 할까요?", 심지어 쉬는 시간에도 "화장실 다녀와도 돼요?" 이런 말을 자주한다.거의 매일 듣다시피 하는 이런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답답한 마음을 표현할 수도 없었는데 좋은 책이 나와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며 읽어 보려한다.

2. 책을 읽어가며   
 [ 공부, 네 안에 춤추는 동기를 찾아라]
 이 책을 읽어보면 바로 그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길, 바로 『동기』에 대해서 많은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최소한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있어야 할 시간은 대학원을 포함하면 20년이라는 긴 시간이다. 아이들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한 번쯤 생각해보고,그 엄청난 시간을 교사와 부모의 지시에만 따를 수 는 없는법,우리 어른들도 아이들에게 그들의 생각을 알고자 했는지,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한 번쯤은 반성하는 시간을 갖어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의 구성을 보면 자신이 공부를 왜 해야 하고,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도록 

 part1 : 나를 변화시키는 힘! '동기'란 뭘까?

 part2 : 내 안에 숨은 '동기' 끌어내기

 part3 : 끌어낸 동기를 활짝 꽃피워라

 part4 : 동기를 잡으면 인지와 행동은 저절로 술술!

 이렇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 우리 아이들이나 엄마들이 읽어 보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어떠한 일을 맡았을때 할 수 없어서 하는 일 보다는 내가 그 일을 왜 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면 조금이라도 기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바로 '공부'도 그런 원리로 한다면 아이들은 기쁘게 엄마들은 잔소릴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3. 책을 읽고나서

 중학교때 일로 기억이 난다.바로 위의 언니가 전교 일등을 하고 그 여파로 나까지 일등을 만들기 위한 엄마의 잔소리를 지겹게 들었던 기억이 있다. 언니는 공부의 재미를 알고 목표한 바가 있어 열심히 했지만, 엄마의 잔소리가 더해진 공부를 했던 나는 그다지 성적이 많이 향상 되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동기'의 힘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4. 기억하고 싶은 글

 『성공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성공이다』 

 『'천천히 걸어가도 좋다.뒷걸음만 치지 않으면'』

이라는 말을 하며 힘든 순간을 극복했습니다.

5. 이 글을 마치며

 '동기'가 무엇일까?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우리 아이들이 어차피 해야 할 공부, '지겨워'이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동기'의 힘에 대해 생각해 보련다.나 역시도 지겨웠던 기억이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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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왕의 단어 암기법 - 만화로 보는 만화로 보는 국어왕 시리즈 1
이희정 지음, 김석 그림, 정희창 감수 / 가나출판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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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초등학교때 우등생이었던 아이가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공부를 안하고,성적은 자꾸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기때문에 엄마들은 걱정이 정말 많아진다. 아마도 이해력 다시 말하면 독해력이 부족해서 그런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책을 많이 읽도록 하기 위해 책을 많이 권해 주게 된다.그래서 이번에 아이에게 권해주게 된 책은 <만화로 보는 국어왕의 단어암기법>이다.
 

 2009년에 1,2학년의 교과서가 개정이 되었는데 <만화로 보는 국어왕의 단어암기법>책 속으로 살짝 들어가보면 개정 된 교과서에 발 맞추어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말 중에서 표준어, 맞춤법, 띄어쓰기, 높임말과 예사말, 의태어, 비슷하지만 미묘한 차이로 쓰임이 다른 단어를 분석하여 우리의 엉뚱한 귀염둥이 사오정이 재미있게 가르쳐준다. 또한 초등학교 국어 교육과정의 [듣기·말하기], [읽기], [쓰기]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으니 유익할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꼭 필요한 요소를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다.

 

 구별하다/구분하다 , 큰집/큰 집, 한번/한 번 ,  저리다/절이다 .......등과 같이

우리 어른들도 이런 단어를 보면 과연 내가 맞게 사용하고 있는지, 그 뜻을 바르게 알고 있는지 걱정이 된다.

 

 <만화로 보는 국어왕의 단어암기법>

 이 책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즐겁게 읽을 수 있다. 딸아이는 얼마나 재미있는지 계속해서 깔깔대며 읽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만화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아이가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이 책은 정말 우리의 국어공부를 위하여 유익하게 볼 수 있었다.

 

 단어의 뜻을 바르게 알고 있다면 한 줄의 글을 읽더라도 바르게 이해를 할 수 있기에 아이들이 이런 책을 많이 읽게 된다면 스트래스를 덜 받고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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