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책을 좋아했을까? - 4학년 2학기 <국어 활동> 교과서 수록도서 역사 보물창고 2
마술연필 지음, 김미은 그림 / 보물창고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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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아이를 기르면서 엄마들이 하는 말이 ' 책 읽어라' 이런 이야기를 제일 많이 하지 않을까? 책을 통한 지식이 이론적인 공부를 비롯한 삶에서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나 역시도 예외는 아니다. 그렇지만 잔소리 보다는 책을 통한 책읽기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 결과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간이 없어서 그렇지 책을 많이 읽는 아이로 자라고 있다. 이번에는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책을 좋아했을까?』를 통하여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려 주고자 한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보니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을 비롯하여 율곡의 어머니로서도 알려진 신사임당, 정약용, 허균, 김구선생님 그리고 조금은 생소한 인물인 유희춘,이덕무, 김득신, 조신선이라는 분들이 등장하여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려 주고 있다.

또한 책 속의 중간 중간에는 주인공에게 책과 관련된 내용에 대하여 인터뷰를 하듯이 묻고 답하며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려 주고 소개된 인물과 별도로 책을 즐겨 읽었던 우리 조상들을 알려 주기도 하면서  책과 관련된 여러가지 사실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좋은 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다. -데카르트-

 

서양에서도 이런 말이 있는 것을 보면 책읽기의 중요성은 동서양을 구분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선조들처럼 책읽기의 즐거움을 조금이나마 느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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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모든 것 1
제인 호킹 지음, 강형심 옮김 / 씽크뱅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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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호킹 ', 

 이름을 들으면 아마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영국의 우주물리학자로서  ‘ 블랙홀은 검은 것이 아니라 빛보다 빠른 속도의 입자를 방출하며 뜨거운 물체처럼 빛을 발한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는 학설을 내놓았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이렇게 ' 스티븐 호킹 '을 지금까지 과학자로서만 생각을 하고 있었지 한 인간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이럴 때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어떻게 삶을 영위했는지 알아볼 수 있게 『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이라는 제목을 안고 책으로 만나게 되었다. 원제는 “Travelling to Infinity:The True Story behind The Theory ofEverything”)라고 하며 영화로도 제작 되었다고 하니 더욱 관심을 갖고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학창시절 괴짜이면서 엄청 똑똑했던 스티븐 호킹, 그리고  유럽 각지로 여행을 다녔던 스티븐 호킹의 아내가 될 제인 호킹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내용이 그려진다. 그리고 여자로서 신중한 선택으로 결혼을 하고  출산 , 육아과정을 거치며 더욱 중요한 것은 운동신경 질환(일명 루게릭병)이라는 시한부 생명을 선고 받은 스티브 호킹을 내조하면서 세 아이를 돌보면서 본인도 공부를 하는 등 나로서는 도저히 실천 할 수 없는 아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결혼 생활을 영위하는 과정이 그려진다.또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장애인 남편을 내조하는 과정을 보면서 나의 결혼생활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고 반성도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이 책이 내게 선물로 주었다.

 

' 스티븐 호킹 ', 

 이 책을 보면서 우주의 시초와 블랙홀을 연구하는 이론물리학자이기 이전에 아빠와 남편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지만 주변의 도움 없이 쉽사리 움직일 수 없는 어린아이 같은 상황에서 그 누구도 생각할 수 없는 과학적 이론을 세상에 내놓은 그의 의지를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지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도 답을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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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 신통방통 사회 4
김은의 지음, 유영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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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

 

 이 책을 만나고 책장을 펼치기 전에 추석과 설날 같은 명절을 생각하면서 잠시 나의 어린시절을 되돌아 보았다. 지금보다 먹거리와 입을 것이  많이 부족했기에 명절이 되어서야  평소에 구경을 많이 할 수 없었던 전과 떡 같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설빔', 또는 '추석 빔'으로 새옷을 얻어 입을 수 있었다.그나마 많은 형제의 막내였던 나는 새옷을 얻어 입은 기억이 별로 없다. 위의 언니들이 입었던 옷을 입는 것으로 만족할때가 많았었다. 그리고  적은 돈이나마 세뱃돈을 받을 수 있었기에 정말 행복했었다. 그런데 요즈음 아이들은 명절의 의미보다는 '누가 용돈을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가 이슈가 되고 새옷을 자주 사주기에 아마도 '설빔'과 같은 단어를 모르는 아이들도 많이 있지 않을까? 

 

 그런 우리의 아이들이기에  『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이런 종류의 책을 찾아서 읽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으로 들어가보면  부모가 없는 가엾은 꼬마, 이름마저 갖을 수 없었기에 마음을 아프게 하는 꼬마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추운 겨울 밤 그리운 엄마가 꿈 속에 나타나 가르침으로 산 너머 마을의 김 선비 댁으로 들어가 과제로 명절을 배워가며 양자가 될 준비를 한다.  그 단계를 거치며 배워가는 명절,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명절에 대하여 알게 된다. 더욱이 이야기속에서 알려주는 명절이야기였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쉽게 배울 수 있었다.엄마인 나도 '올게심니'를 몰랐으니 내게도 정말 유익한 책이었다.*^^* 그렇게 명절을 하나씩 배우며 가슴을 아리게 했던 꼬마는 '성광'이라는 이름과 함께 진정한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며 이야기를 마무리 한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하더니 아이들의 이야기속에서도 알게 되는 것이 있고, 가족의 의미와 명절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기에 『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 이 책을 읽고 마음이 행복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 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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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독서감상문 쓰기 신통방통 국어 1
주미 그림, 유지은 글 / 좋은책어린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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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고 아이들과 책을 가지고 씨름을 하면서 제일 어려운 점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과

줄거리를 적어야  하는 글쓰기 즉 독후감 쓰기 문제가 아닐까? 하물며 우리 어른들도 쉽지 않은 이야기인데 우리 아이들인들 오죽할까?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알고 있는지 신통방통한(*^^*)

책을 만나게 되었다.

 

『신통방통 독서감상문 쓰기』

 

 똑같은 이야기를 해도 엄마가 이야기를 하면 잔소리로 받아 들이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아주 안성맞춤이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보니 이름도 씩씩한 힘찬이가 주인공이다. 책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와는 다르게 책 읽기도 싫고 독서감상문 쓰기는 더 싫은 힘찬이는 어느 날  부모님과 함께 기차를 타고 편찮으신 할머니를 뵙기 위하여 여행 아닌 여행을 하게 된다. 기차의 화장실을 다녀 오다가우리가 쉽사리 동화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악당들을 만나게 된다. 피터팬의 후크 선장, 흥부전의 놀부, 콩쥐팥쥐의 팥쥐 엄마, 신데렐라의 새엄마와 새 언니들 그리고 백설공주에 나오는 왕비 즉 악당들을 만나면서  힘찬이 스스로 공부하는 줄 모르면서 자연스럽게 독후감 쓰는 방법 익히게 된다.이름하여 독서감상문 3단계 기차 작전으로......

 

 우리 어른들은 책을 읽기만 하면 어딘가 모르게 아쉬움이 많이 남기에 독후감의 형식을 갖추지는 않아도 부담없이 몇 줄 쓰면 되지만 아이들은 그럴 수 없기에  더군다나 독후감이 ‘읽고 생각하고 쓰는’  종합적인 능력을 키우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런 책을 만나면 반갑기 그지 없는 것이다. 책을 통하여 독후감 쓰기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기에.....

 

 

  **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 책 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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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개 1~3 세트 - 전3권
강형규 지음 / 네오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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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개』

 이 책을 처음 본 순간 지금부터 십 수년 전, 이불을 뒤집어 쓰고 엄마 몰래 만화책을 보던 아련한 그 순간이 떠올랐다. 더군다나 이 책『쓸개』 웹툰에서 유명하고 영화로 찍을 예정이라하니 어린 시절 만화를 몰래 보던 추억을 가득 안고, 영화를 볼 수 있겠다는 설레임을 가득 안고 만화의 재미를 느끼며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대를 안고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 보니 주인공은 우리의 평범한 이웃이 아닌 조금은 슬픈 감정을 안고 바라보아야 할 대상이라고 설명을 해야 할 존재였다. 조선족 사람들이 아이를 낳으면 신체 부위중의 하나로 이름을 지어야 효도하고 잘 산다는 유래로 인하여이 세상에 태어났지만 엄마도 없이 세상의 빛도 없이 그리고 이 세상에 흔적도 없이 살아야 했고 단지 '쓸개'라는 이름을 얻었을 뿐이었다. 아이를 낳고 엄마로서 많은 시간을 살아온 나에게는 이해를 할 수 가 없는 내용이었고, 쓸개가 너무나 안타까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어두컴컴한 방에서 혼자 지내던 쓸개는 어머니가 남긴 유일한  유산인 400킬로나 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금을 가지고 세상밖으로 나와 소통을 시도하지만  찾고자 하는 엄마의 소식보다는 탐욕스러운 인간들의 본성만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시간이 날때 가끔 웹툰을 보았지만 책으로 보니 느낌이 색달랐다. 조금은 과격한 분위기 였지만 그래도 책으로 만나서 그런지는 몰라도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우리나라만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가 아닌 중국을 오고 가며 펼쳐지는 이야기가 영화로 그려진다면 어떤 분위기가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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