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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모든 것 1
제인 호킹 지음, 강형심 옮김 / 씽크뱅크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 스티븐 호킹 ',
이름을 들으면 아마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영국의 우주물리학자로서
‘ 블랙홀은 검은 것이 아니라 빛보다 빠른 속도의 입자를 방출하며 뜨거운 물체처럼 빛을 발한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는 학설을 내놓았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이렇게 ' 스티븐 호킹 '을 지금까지 과학자로서만 생각을 하고 있었지 한 인간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이럴 때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어떻게 삶을 영위했는지 알아볼 수 있게 『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이라는 제목을 안고 책으로 만나게 되었다. 원제는 “Travelling to Infinity:The True Story behind
The Theory ofEverything”)라고 하며
영화로도 제작 되었다고 하니 더욱 관심을 갖고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학창시절 괴짜이면서 엄청 똑똑했던 스티븐 호킹, 그리고 유럽 각지로 여행을 다녔던
스티븐 호킹의 아내가 될 제인 호킹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내용이 그려진다. 그리고 여자로서 신중한 선택으로 결혼을 하고 출산 , 육아과정을
거치며 더욱 중요한 것은 운동신경 질환(일명 루게릭병)이라는 시한부 생명을 선고 받은 스티브 호킹을 내조하면서 세 아이를 돌보면서 본인도 공부를
하는 등 나로서는 도저히 실천 할 수 없는 아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결혼 생활을 영위하는 과정이 그려진다.또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장애인
남편을 내조하는 과정을 보면서 나의 결혼생활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고 반성도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이 책이 내게 선물로
주었다.
' 스티븐 호킹
',
이 책을 보면서 우주의 시초와 블랙홀을 연구하는 이론물리학자이기 이전에 아빠와
남편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지만 주변의 도움 없이 쉽사리 움직일 수 없는 어린아이 같은 상황에서 그 누구도 생각할 수 없는 과학적
이론을 세상에 내놓은 그의 의지를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지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도 답을 찾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