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플러스 동물 이야기 신통방통 과학 1
유다정 지음, 신지수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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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만히 학창시절을 돌이켜 보면  학과 공부중에서 수학 다음으로 싫었던 과목은 과학이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어려울 것 같고, 재미 없을 것 같은 선입견으로 공부를 했었기에 성적이 잘 나올 턱이 없었기에 더욱 더 그렇게 느낄 수 밖에 없었던것 같다. 그렇지만 엄마가 되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갖게 되면서 책을 많이 읽으면 배경지식이 도움이 되어 그 과목 공부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 느낌을 알기에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지식을 심어 주기 보다는 지식을 찾아 가는 방법을 알게 하려고 독서를 강조하고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과학 관련 서적을 많이 읽히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신통방통 과학 시리즈]의 1권 [신통방통 플러스 동물 이야기]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간이 없어 책읽기에 시간을 많이 낼 수 가 없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책의 발간 의도에 알맞게 중학년때 이 책을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또한 아이들의 친구가 될 수 있는 동물이 소재가 되기 때문에 더욱 더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쉽게 갈 수 없는 곳의 한 곳인 추운 남극 지방에 사는 펭귄,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에 사는 낙타, 더욱 더 갈 수 없는 깜깜한 바닷속에 사는 물고기 등이 소재가 된다. 개인적으로는[신통방통 플러스 동물 이야기] 이 책 속이 아닌 열대 우림으로 달려가서 동물들과 직접 어울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동물의 종류만 열거한 것이 아니라 인간과 동물의 어울림 즉 다시 말하면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과 나아가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을 같이 살펴보게 한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동물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많은 아이들에게 읽히면 안성맞춤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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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공감이라고? : 디자인학 주니어 대학 9
김상규 지음, 김재훈 그림 / 비룡소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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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공감이라고? : 디자인학』

 

 고2 올라가는 딸아이를 보면 학교에서 늦게 끝나고 수능준비를 위하여 학원이라도 들렸다 올라치면 공부하는 시간은 커녕 잠잘 시간마저 부족하다. 그렇게 어려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알게 되면 조금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을 갖곤 했었다.

 

 특히 『디자인은 공감이라고? : 디자인학』이 책을 읽다보니 더욱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만일 딸아이가 디자인에 관심이 있었더라면 주변의 사물이나 건물 등을 볼때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 것이다. 그 물건이나 사물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지 관심을 갖고 살펴 보았을 것이다.

 

 또한 디자인을 전공하려면 이 책의 3부에 나와 있는 << 디자인학, 뭐가 궁금한가요?>>에 나와 있는 것처럼 디자인과 예술의 차이점, 디자인 공부를 하기 위해서 무엇을 배우는지, 반드시 그림은 잘 그려야 하는지 등과 같이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 많은 정보를 알게 되면 그 분야에 진출하고자 아마도 공부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하지 않을까 싶다.

 

  사람들이 생활하면서 겪는 불편을 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세우고 실천하는 학문을 디자인학이라고 한다는데, 어떠한 물건을 보면 아무런 생각없이 사용을 하고 조금이라도 불편한 점이 있어도 큰 변화는 아닐지라도 달라지게 만들려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다.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낸 인문학 입문서「주니어 대학」시리즈의 하나인『디자인은 공감이라고? : 디자인학』 이 책을 만나고 큰 변화는 아닐지라도 어떤 사물의 디자인 변화를 꿈꿔 보려고 작은 노력이라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경험도 디자인 된다고 하는데 서서히 노년을 바라볼 나이가 되려고 하는 요즈음 어떻게 경험을 디자인 할지 많은 고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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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우리 놀이 신통방통 우리나라 4
송윤섭 지음, 백명식 그림, 김숙경 감수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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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며칠만 있으면 우리 고유의 최대 명절 설날을 맞이하게 된다. 설날이 되면 형편이 어려웠던 다둥이 가족의 막내였던 나는 언니들의 옷을 물려 입었기 때문에 올해는 설빔을 새 옷으로 얻어 입을 수 있을지 잔뜩 기대를 하곤 했었다. 설날 아침이 되면 차례를 지낸후 떡국을 먹고 부모님께 세배를 드리고 얼마 되지 않은 세뱃돈이라도 받고 나면 기쁜 마음으로 친구들과 어울려 비석치기를 하며 신나게 설날의 즐거움을 누리고 동네의 어르신들이 골목에서 하던 윷놀이를 보며 설날의 즐거움을 만끽하곤  했었다.

 

<<신토방통 우리놀이 >>

 놀이를 조사하러 전국을 떠돌던 선비와 골목대장 한강돌이 주인공으로 한강돌은 약초를 팔러 떠난 아버지를 찾으러 선비와 여행을 떠난다. 아버지를 찾기 위하여 전국의 장터를 돌아다니고, 이 골목 저 골목을 누비고 다닌다. 당장이라도 책장을 덮고 나 역시도 길을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러는사이 한강돌은 달집태우기, 다리밟기, 연날리기, 말타기, 비석치기, 씨름,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고누 등 다양한 놀이 경험을 한다. 시골에 내려가면 신나게 달집태우기 놀이를 하고, 비석치기를 했던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슬며시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데 우리의 아이들은 이런 놀이를 많이 할 수 없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다가오는 설날이 아니더라도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이 책 속에서 한강돌이 신나게 체험을 했던 놀이 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윷놀이, 고누놀이,제기차기와 같은 놀이를  아이들과 가끔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우리 어른들이 먼저 나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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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산보
플로랑 샤부에 지음, 최유정 옮김 / 자음과모음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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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유럽 여행, 중국의 상해 그리고 북경, 시안.......

이렇게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은 매일 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재정적으로 또는 주어진 여건이 쉽사리 허락하지 않아서  쉽사리 가지 못했었다. 그러던찰나  서양인의 눈에 비친 도쿄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린 『도쿄 산보』를 만나게 되었다.

 

 여자친구가 인턴십을 하는 동안 할 일이 없던 작가는 여행안내서에 의존 하지 않고 스스로  도쿄의 곳곳을 여행하면서 작가 스스로의 관점으로 그렸다고 하는 『도쿄 산보』  , 이 책을 보면서 나에게도 이런 능력이 있다면 일선에서 물러나면 연필한자루, 화첩 한권 들고 여행을 떠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부러움만 남게 해 주었다.

 

 가끔 가는 해외여행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낯선 나라에 도착하면 모든 것이 신기한데 통조림, 표지판, 동전의 압화 그림을 묘사한 것을 보면 이 책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이웃집 아저씨 같은 경찰관의 모습이 제일 기억에 남는 『도쿄 산보』  이 책을 보고 기회가 되어 도쿄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꼬~~옥  책에 소개 된 곳을 직접 가서 나도 한번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처럼 나이가 조금 있는 사람은 이름난 곳을 중심으로 여행하는 패키지로 많이 갈 수 밖에 없었던 해외여행과 다르게 아스팔트길을 헤매고 자전로 돌아본 길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마치 내가 일본의 도쿄를 책이 아닌 직접 여행하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솜씨는 없지만 일러스트가 되어 제일 쉽게 그릴만한 곳을 따라 그려 보았다. 역시나 인물 그리기는 쉽지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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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 가의 개 클래식 보물창고 33
아서 코난 도일 지음, 한지윤 옮김 / 보물창고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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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의 대명사 셜록홈즈

 지금은 내 나이가 조금은 많이 먹어 책을 읽어도 기억이 자꾸 가물가물 해진다. 하지만 셜록홈즈의 기가막힌 추리를 만날 수 있는 책을 만나면 앉은 자리에서 그 책을 다 읽어야만 직성이 풀릴 정도로 푹빠져 지내던 시기가 있었던 까닭 때문인지 셜록홈즈는 아직도 내 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그런 내게 딸아이와 함께 과거를 생각하며 추리소설의 매력에 다시 빠질 기회가 다가왔다. 바로 『바스커빌가의 개』를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여고생 딸아이도 초등학생 시절일때 읽었던 기억을 안고 이 책을 만나자마자 그렇게 반가워할 수 가 없었다. 이것이 바로 추리소설의 매력임을 알고 나도 다시 한번 빠져 보기로 하였다.

 

 

『바스커빌가의 개』  

 책장을 펼치면 유서 깊은 바스커빌 가문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휴고 바스커빌이 거대한 검은색 괴물에 의해 죽임을 당한 이야기가 전설처럼 내려오던 바스커빌 가문, 그 이후에 후손인 찰스 바스커빌도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왓슨과 셜록 홈즈는 바스커빌가의 마지막 후손인 헨리 바스커빌을 지키며 수사를 벌이게 된다. 그 과정을 지켜 보는 나와 같은 독자들은 추리의 매력속에 푹빠져 헤어나올 수가 없게 된다. 아무리 글쓰는 작업을 가진 추리 작가라 하지만 어찌 그렇게 재미있게 추리의 매력에 빠지게 글을 쓸 수 있는 지 항상 신기할 따름이다. 책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서 교도소에서 탈출한 흉악한 살인범, 그리고 집사의 의심스러운 움직임과 밤마다 흐느끼는 울음소리가 책의 재미를 더해주면서 추리의 매력에 푹빠지게 해준다.

 

 작가는 1930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작품은 대를 이어서 재미와 추리의 세계를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다. 정말 위대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오랜만에 추리의 매력에 빠지게 해 준 『바스커빌가의 개』이 책을 다시 몇년 뒤에 읽어도 감흥이 남아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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