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세는 말년에 우울증에 시달리며 그림을 그렸다
고흐를 반영했다지만 우울증에 힘들어하고
이태백과 달을 이야기하는 클링조어는
고흐의 면과 해세의 면을 모두 갖고 있다
자서전을 완성하고 자살한 클링조어
그가 완성하고 택한 죽음앞에서
헤세는 예술적 힘과 희망을 다시 얻은게 아닐까
(그는 자신의 얼굴, 수천 개의 얼굴뿐 아니라
눈과 입술, 고통으로 가득 찬 입의 좁은 계곡,이마의 금이 간 암벽,나무뿌리 같은 손,경련을 일으키는 손가락,오성의 비웃음,눈에 어린 죽음 등도 그려 넣었다.
그는 자신이 고집대로 과도한, 억압된, 발작적인 붓질로
자신의 삶, 자신의 사랑, 자신의 신앙, 자신의 절망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