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 모지스 할머니 이야기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지음, 류승경 옮김 / 수오서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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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무엇이든 땀 흘리며 무언가를 했던 모지스할머니
모지스할머니의 삶을 보며 떠 올랐던 책이 바로 ~초원의 집~ 이란 책이다. 거기서도 책의 대부분은 일하고 청소하고 음식을 만들고다. 힘든 일에도 눈물이 나도 무섭고 두려워도 그들은 바느질을 하며 빵을 구우며 자신의 위치에서 최산을 다해 역경을 이겨낸다. 징징거리지도 포기하지도 않으며 진실된 모습으로 과장없이 묵묵히 살아간다
모지스할머니의 삶도 그렇다
어린 시절에도 커서도 언제나 바지런히며 아이들을 정직하게 키우고. 스스로도 정직하게 아니 당연한 듯 주어진 삶을 묵묵히 살아간다
복잡해진 지금의 삶, 두통이 올 것 같고 포기하고 싶고
일그러지고 깨진 듯한 삶. 헝클어진 실타래이 앞이 보이지 않는 미로같은 삶
그래서 포기도 하고 싶고 잠시 다 벗어나고 싶지만
그렇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모지스할머니의 삶에서 잠시 배운다
정석이라는 것을
삶의 정석
아무리 꼬이고 얽혀도, 결국 그걸 풀어내고 해결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한참의 시간과 수고로움으로 하나씩 풀어내야 한다
싹뚝 잘라내는 편법도 짜증도 얽힌 실타래를 푸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모지스할머니처럼 정직하고 성실하게 하나하나 풀어나가야 한다
그런 삶의 모습이 참 솔직하게 모지스할머니의 그림과 글에 담겨있다
모지스할머니의 그림을 글을 보고 읽다보면 나조차도 잠시 단순하고 명료해지는 정직해 지고 성실해 지는 느낌이다
모지스할머니 그림의 힘이 그런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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