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고기가 해결책이라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었다. 하지만 고기는비싼 식재료였다. 당시 소를 대량으로 방목해서 기르던 북미와 남미에서유럽까지 운송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들었고, 운송 과정에서 부패하는 일도 흔하게 벌어졌다. 이에 화학비료를 최초로 만들었던 독일의 화학자 리비히 Instis on Liebie 가 고기를 엑기스로 만드는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했다.
유비투스 폰 리비히는 남미에 공장을 세운 다음 소를 삶아서 낸 엑기스를 밀봉해 유럽으로 운송하는 방식을 택했다. 무게가 가벼워졌기 때문에 운송료가 적게 들었고, 가열했기 때문에 상할 염려도 없었다. 이렇게가공된 엑기스는 유럽의 노동자들 손에 들어가서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거기다 군대에서도 필수품이 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케다 기쿠나에는 이런 광풍이 지나간 직후에 독일에 도착했다. 그에게는 일본인의 입맛을 바꾸겠다는 꿈이 있었다. 문제는 ‘어떻게 새롭고 낯선 맛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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