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세종 더 그레이트 킹 세종 더 그레이트
조 메노스키 지음, 정윤희, 정다솜, Stella Cho 외 옮김 / 핏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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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돌 매구 평화 그리고 많은 이들. 세종과 장영실 세종에 대한 이야기들이나 책, 드라마는 너무 많아서 식상할 줄 알았다. 조금은 새로운 시각과 몽골과 일본까지 확장된 이야기로 무대를 확장시켰고, 외국인의 시각으로 유교를 보는 재미도 있었다. 아이가 보고싶다고 해서 산 책, 역사책인데 술 술 읽힌다. 금방 읽히고 재미있는 책, 3부작 미니시리즈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진짜 무슨 통속소설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재미있고 쉽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건 작가의 세종에 대한 깊이있는 공부와 깊이덕분이 아닐까.
( 메시아가 단군일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댓글 남겨주신 34님글 보니 헉 !! 기원후 1443년 세종대왕이 한글 만든 해가 1443년 한글 반포한 해가 1446년이다. 너무 수타트랙처러 생각하려 했나보다. 댓글 남겨주신 님 글 대로 메시아는 예수님이다ㅠㅠ 왜 아쉽지 ㅎㅎ )

지구 반대편에 있는 왕국과 제국에서는 이름 모를 메시아가 이땅에 온 날을 기준으로 달력을 만들었으니, 그에 따르면 이것은기원후 1443년의 일이었다. - P16

유교가 전지전능한 신을 믿는 종교는 아니지만, 마치 천국에나존재할 것 같은 윤리적인 사상임에는 분명했다. 유교는 사후 세계에 천국이라는 곳이 존재한다고 주장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연스럽고 창조적이며 질서를 갖춘 인간 세상이 곧 천국이라는 원리를개념화시켰다. 엄격한 가르침을 중요하게 여겼고, 수행해야 하는계명이 없는 대신 인간관계에 있어 반드시 지켜야 할 다섯 가지덕목을 강조했다. 군주와 신하 사이, 부모와 자식 사이, 부부 사이, 형제 사이, 친구 사이의 덕목이었다. 유교의 모든 가르침은 엄격한 의례를 주춧돌로 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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