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역사이야기를 할 때
감정이 앞서는 경우가 바로 일제강점기가 아닐까 한다
일제강점기와 초기 대한민국의 시대
불안하고 억울하던 시절,
그러나 아이들은 주로 그 시대를 살았던 우리 민족들의 삶보단 강화도조약부터 시작되는 수많은 조약과 전쟁들과 거기에 적힌 조항들을 외우고 독립운동사를 그저 복잡하게 얽혀 공부하기 힘든 파트라고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정작 그 시대 아이들은? 평범했던 이들은 일명 높으신 분들이 지들 맘대로 약속한 조약들에 치여 어떤 삶을 사는지 제대로 알 수 없으니 분노는 하지만 구체적이지 못한 느낌?
그런 부분을 채워주는 책들이 요근래 많이 나와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일제강점기 아이들이 주로 주인공이 되어 그 시절을 이야기하거나 혹은 독립운동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길게 쓸 수는 없는 아이들 책이라 개연성이 좀 미흡하거나 내용이 중간에서 멈춘 것 같은 부분도 있지만, 아이들에게 조금은 더 실감나게 역사를 느끼게 할 수 있어서 좋다.
( 고학년이 될수록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유투브? 의 잘못된 영상이나 고의적이고 악의적으로 역사를 왜곡한 자료들을 접하는 경우가 많다.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어디서 들은 거짓통계나 조작된 증거로 우기는 아이들을 보면, 부모님들도 아이들의 역사인식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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