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 1 - 현대의 최첨단 문명과 생활 속에 살아 숨 쉬는 그리스 신화 탐색 기행
한호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예전 1권을 읽고 썼던 서평이다 ~
워낙 신화책을 좋아한다.
이 책을 보자 마자 덥석 집어 들었다.
내가 가 보고 싶던 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니..
정말이다.온통 헤르메스 천지다.
그러고 보면, 네이버의 심벌도 헤르메스다,모자에 달린 앙증맞은 날개
록펠로센터앞에선 프로메테우스가 빙글 빙글 돌고 있고,
온통 신화속 상징들로 둘러싸인 현대의 모습이
마치 올림포스속을 걸어다니는 느낌.

호기로운 옆집 박식한 아저씨의
소주 한잔 걸치고 해주시는 신화 이야기 같은 느낌.
거기다 이 아저씨~~아직도 울 아들마냥 전쟁무기랑 비행기에 필 꽂히셨다.
여기저기 군함에 미사일에 비행기 사진..
그리고 정말...군대에선 그리스로마신화가 필독서인가 보다.
그리스신화가 없었다면 미사일 이름 못지을뻔~~ㅎㅎ
신나게 여기 저기 아저씨와 같이 뛰어 다니다 보면 어느새
그리스 신화속 인물들이 포실 포실 술자리를 같이 하며 엉덩이를 들이미는 것 같다.


옆집아저씨와 소주 한잔 중인데, 어느새 헤르메스가 살포시 와서 안주 한 점 드시고,
아테나가 와서는 새침한 모습으로 이지스 방패옆에 놓고 꼼장어 좀 드셔 주시고,
헤파이토스(벌칸)는 숯불 좀 피워 주시고,
오디세우스는 오징어 좀 씹어 주시고,
포세이돈은 폭탄주 대신 폭풍주 한번 삼지창으로 저어 주시면
모두 건배~~
하데스가 집 앞마당에서 주워온 금덩이 몇개로 골든벨 울려 주시면 금상첨화겠지요?
하하.
그리스신들과 거나하게 술자리 한 기분...유괘상쾌 ..신나는 책 한권에 기분이 무지 좋아진다..
어서 다른 책도 나오길 바란다. 그땐 제우스랑 2차가는 거다
나이트 가서, 제우스의 부킹 솜씨 좀 보시고,
아프로디테의 춤사위나 한번 볼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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