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은 광복선 단비어린이 역사동화
김경숙 지음, 서영경.황여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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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시마호애 대한 이야기이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 사건을 다루고 있고, 말미에 우키시마호 사건과 관련된 의혹과 역사적 사실에 대한 설명이 첨부되어 있다 .
고등학교 시절 국사시간에 이 사건을 접하면서 그 때나 지금이나 일본은 이해할 수 없는 나라가 되어버렸다.
강제징용과 열악한 처우와 그 속에서 굶어죽고 희생된 조선인들에 대해 숨기기 위해서였을까. 증거인멸을 위한 살인이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저 상식적이고 보통의 사고를 가진 나로서는 이 끔찍한 일에 대해 이해가 안 된다 .
살아남은 생존자분들의 이야기들을 토대로 미심쩍었던 우키시마호의 출항과 모습들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이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읽혀야 되나 고민이 됐던건, 너무 끔찍하기도 하고 잔인한 일본의 행동에 대해 뭐라고 해야 하나 고민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
그러나 아이들은 생각보다 생각이 깊고 반듯하다.
아이들과 이야기해보니 분노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만행을 숨기려한 악의적 행동이라며, 예전에 이야기 한 적 있던 위안부할머니들 집단학살 등 전쟁 중의 범죄은폐에 대한 이야기도 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어려보여도 선과 악 바름에 대해서는 더 정의로운 잣대를 가졌다.
역사를 바로 아는 일이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정의로움을 가지는데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
그저 과거의 일이니 용서니 하는 말들은 너무 이른 말들이다. 정확하게 전후사정을 알고 밝혀지고 진정성있는 사과가 있어야 그 후에 감히 용서란 말을 입에 담는 것이다. 그 용서도 우리가 입에 담을 수 있을지 그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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