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턱까지 차오르며 그네를 뛴다 배고픈 천사가 내 영혼을 집어삼킨다17살의 레오는 독일계 루마니아인으로 2차대전후 우크라이나로 차출돼 강제노역을 하게 된다 거기서 겪게 되는 추위와 배고픔은 일평생 그를 그 기억 속에 머물게 한다 .돌아와도 돌아 온 것이 어니고기억은 기억으로 남지 않고그 5년의 수용소에 갇힌체 그 속에 머물며 살아간다.뼈와가죽의 시간을 넘어 수용소에서의 마지막 해에는 임금을 받아 허기를 채우지만 ,그 후 찾아오는 또 다른 허기, 메워지지 않는 깊은 동굴같은 허기는 ‘한방울넘치는행복’을 만나기 전엔 채워지지 않는 걸까 숨그네하조베(상처입은 토끼)볼빵. 심장삽 작가가 만들어내는 말들이 아름다우면서도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