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는 아이 김홍도 보림 창작 그림책
정하섭 지음, 유진희 그림 / 보림 / 199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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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추천하고 싶은 인물이야기~~

바로 그림 그리는 아이 김홍도.
맨날 서당에서 졸고, 장난치기 일쑤인 김홍도.
그래도 집중 백프로에, 정말 행복한 일이 있었으니,
바로 그림 그리는 일.
아이들..
모든것이 다 즐거울순 없지요.
행복하고, 그것만 하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일 하나.
가슴에 품고 있다면, 꿈이 있다는 거겠지요.

그림을 좋아하는 김홍도와, 그런 김홍도에게 공부만을 강요하다,
결국 아들을 이해하려 하는 아버지의 모습.
그래서 결국 꿈을 이루웠다는 이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꿈이란, 내가 행복하고 즐거운, 내가 잘하는 일을 하는 거란걸 가르쳐 주는 것 같아요.
(김홍도의 그림을 보면, 정말 즐거워서 행복해서 그린 것 같은 신명이 느껴지지 않나요..)

요즘 아이들은.....
하고 싶은 일이 없데요.
요즘 아이들은...
행복한 일이 없다는 군요.
요즘 아이들은...
너무나 갖고 싶어 잠도 오지 않는 물건도 없다는 군요.
요즘 아이들은....
소리내어 크게 웃고 싶은 일도 없다는 군요.
가슴에 묻어둘 서운함도, 슬픔도, 아픔도 모르고 크는 아이들.
그래서 가슴 펴며 크게 웃을 일도, 툭툭 털어낼 일도,
서랍장 깊숙히 몰래 용돈 모으며, 갖고 싶은 물건 살 꿈에 설레이는 일도
없다는군요.
다 그렇진 않겠죠.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세요.
한번만..
커 갈수록, 소리내어 웃는 법을 잊어 가는 아이들이 있답니다.
내가 뭘 하면 행복한지도, 무엇을 할때 행복한지도 모르는 아이들..
그러나 공부는 잘하는 아이들.

부모도 모르는, 부모도 잠깐 잊은 마음속에 있는 소망은
공부를 잘하는 것도
훌륭한 인물이 되는 것도 아닌
아이가 행복해지는 것...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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