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빨개지는 아이
장 자끄 상뻬 글 그림, 김호영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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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슬랭은 감기에 걸릴 때마다 그의 친구처럼 기침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흡족해 했다. 그리고 르네 역시 햇볕을 몹시 쬔 어느 날, 그의 친구가 가끔씩 그러는 것처럼 얼굴이 빨개져 버린 것에 아주 행복해 한 적이 있었다.>

볼빨개지는 아이 마르슬랭과, 매번 기침을 해대는 르네의 우정.
왠지 모를 동질감에 끌렸던 둘.
훗날 어른이 되어 만난 이들이 여전히 순수한 모습 그대로 서로를 바로 보는 장면이 좋았어요.
따스한 그림들이 한편의 동화가 되어 다가왔지요.
(어른이 되서 만나는 장면도 인상깊지요. 끊임없는 기침소리에 이끌려 찾아갔더니 바로~ 르네~)
참 심성고운 책입니다.

어릴적, 나 또한 그러했지요.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어려운 말론, 안면 홍조증?
매번 ˝니 술 마셨나?크크˝
˝야~ 너 코만 빨가면 삐에로다.˝
아무 생각없이, 무의미하게 던지는 친구들 말에 조금은 상처 받아 가면서,
또 조금은 무심하며 그렇게 지냈었지요.
지금도 여전히 시도 때도 없이 붉어지는 볼,
이 나이에는 조금은 버거운 짐(?)이지만
지금이라도 시도 때도 없이 재채기하는 친구를 한번 찾아 볼까요 ?
묻지마 관광에 갈까, 아님 콜라텍에 갈까....어디가면 만날수 있나요..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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