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3공주 1
마츠모토 프리츠 글.그림, SSUN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저희집은 네공주에 왕자 하나.
네공주...핍박받으며 컸지만, 생각해 보니 그땐 억울했던 일들이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네요..
부모 사랑만은 핍박도 불평등도 아닌 똑같이 받은 것 같아 감사하답니다.

세공주를 보니,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행복해 보이고, 사랑받는 느낌...그래서 읽는 사람들도 같이 행복해지는 책입니다.
일본어 공부도 정말 신나게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어릴적 에피소드라..
네공주들..
비 오는 날이면 서로 일찍 일어나려고 했죠.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잡는게 아니라,
멀쩡한 우산을 거머쥔다~~ 랄까요..하하
이것뿐 만이 아니죠.
소풍이면, 서로 멋진 옷, 이쁜 배낭 매려고, 불침번도 서고,
일기장 서로 베끼기도 하고,

3학년땐, 언니 일기장을 몰래 방학숙제로 냈는데..
따악 들키고 말았지요.
제 담임선생님이 언니의 담임이기도 했거든요.흑흑..
일기장 맨마지막, 울 담임의 글씨..˝미경아 잘썼어....어쩌구 저쩌구..‘
참고로 미경은 울 언니 이름...

그래도 지금은 너무나 든든하기만 한 네공주입니다.
뭉치면 ....세일러 문 변신은 못해도, 동네 양아치 한 두놈 정도는 보낼 정도? 하하..

어릴적 쪼로미 앉아 아빠가 사오시는 알사탕을 기다리기도 했고,
아픈 엄마를 위해, 서로 빨래며 밥이며 나눠 하기도 하고,
아픈 동생의 가방 대신 들어 주며
그렇게 행복하게 컷네요.

우리집 3공주도 ~ 정말 이쁘고 멋지게, 그래서 모든이에게 웃음 주는 그런 공주들인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 말로..
3공주님들....쫌 짱인듯....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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