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니모의 환상모험 7 (양장) - 은빛 용 원정대와 마지막 용의 알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7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생쥐 제로니모가 겪는 모험의 세계이다.
울 아들도 나도 제로니모의 왕팬되시겠다.
두껍지만 순신간에 읽을 수 있는 책,
재미난 페이지들이 책을 더 맛깔스럽게 만드는 책.
좀 두껍고 비싸지만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은 수천 수만가지들의 이야기로 항상 가지를 친다.
이 책을 빌려간 아이 하나가
˝엄마가 이런 책은 돈만 비싸고 아무 쓸모가 없다고 빌려오지 말래요.˝
정말 이 말에 받은 충격은...
쓸모없는 책
쓸모있는 책.
아마도 기준은....
예전 그 아이집에 가 본적이 있었다.
벽면 가득 책들...
대부분이 정보지식책들이었다.
아직 아이가 읽기 힘들 역사책들부터,
사회관련책들...
아이가 잠시 마음 놓아둘 곳 없는 책장
아이가 잠시 상상의 날개 눈꼽만큼도 펼 틈도 없던 책장들..

그런 아이가 무지 좋아하며 가져간 책에 던진 어머님의 한 말씀.

정말 환상책은 쓸모없는 책일까
아마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세상에 쓸모없는 책이란 없다.
하얀 백지위에
줄줄이 빼곡히 신나하며 글을 쓸 수 있는 힘.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문제들 앞에서 기발한 상상을 하는 힘.
정말 울고 싶은 친구 어깨 두드리며 다시 웃게 할 수 있는 힘.
그런 힘을 가진 책들은
지금 그런 취급을 받고 있다.
그리고 그 어머님은 제로니모를 읽어 보지 않으셔서 그럴거다.
중세에도 가고, 역사체험을 통해
그 시대의 삶을 더 즐겁고 행복한 방식으로 알아 나갈수 있다.
재미난 환상의 동물들 사전을 보며,
나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아이들이 바로 미래의 돈다발들인 것을..하하.

학원에 학교에. 집에서의 과제물로 어깨 쳐진 아이에게
잠시나마 제로니모와 함께 여행을 떠나보내자 . 올 여름엔.
엄마와 같이 라면 더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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