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의 완소책.
먼저 왜요
책을 열면, 어지럽지만 부드러운 펜선과, 파스텔톤의 색들이 펼쳐진답니다.
특히 왜요?란 책은 울 아들이 한참을 좋아라 했던 책입니다.
모든 일들에 왜요라고 끊임없이 묻는 릴리에게 동질감을 느꼈던 걸까요?
전 그 책의 지쳐가는 아버지를 보며 동질감을 느꼈구요.

학교안갈거야란 책에선, 학교에 대한 두려움에 떨다가 결국 학교도 재미난 곳이란 걸 깨닫게 되지요.
어른들은 흐뭇해하겠지요?
어른들이 원하는 결말이니까요.
하지만 여기서 반전...
친구와 같이 내일 학교를 가면 되겠네 하는 엄마의 말에..
˝내일 또 학교를 간다구요?˝하며 펄쩍 뛰며 놀라는 아이들의 모습에 키득키득 웃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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