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5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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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공황 시대를 반영..어쩌고 저쩌고..난 그런건 모른다.
바보같은 한 남자
바보같은 집착을 알 뿐.
중학교땐 뭐 이런...
고등학교땐..데이지가 상징하는 것은 개츠비가 상징하는 것은 블라 블라..

오늘 누군가의 불만을 듣다 보니....
개츠비의 한 구절이 생각나 끄적여 본다.

˝누구를 비판하고 싶어질 때는 말이지.
이 세상 모든 이가 네가 누리고 있는 만큼
그렇게 유리한 처지에 있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 우리는 모두 가난하다.
로또가 되면, 연금복권이 되면 무언가 달라질 것 같지만.
마음이 가난한 것은
로또로도 복권으로도 바꿀 수 없다.
마음의 복권은 없기 때문이다.

가난하지만 당당하게
가진 것 없지만 누군가가 빼앗아 갈 수 없는 그 무엇이
내게 있음을......믿자....

(예전 장영희교수님의 글에 이런 구절이 있다. 왜 개츠비가 위대하냐고 묻는다면..
그 변치 않는 마음이라고...그것만큼 위대한 것이 무엇이냐고....
가장 깔끔한 답변이었던,명쾌한 답변이었던 기억이 난다.
변치 않는 무엇, 변치 않을 신념, 누가 빼앗아 가지 못한 온전한 내 것....이 나를 살아 가게 하는것.
이제 그 무엇을 찾아야겠다...그런데 어디서 찾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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