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고양이들이 사는 마을이 있어.
여기 동물들은 모두 걸어다니고 스스로 산책하고, 스스로 사료를? 골라.
모두가 인간이 되고 싶어하지만, 실제 사람들 중에서도 정말 사람답게 사는 이는 드문걸.
인간이 되려면 꼭 지켜야 하는 법규가 있다나봐.
정직이나
양심
모두의 행복이나 이익 생각하는 마음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그러나 예외는 있는 법이라며
자기애와 이기주의의 차이와, 팃포탯(받은 대로 돌려 주기로 이기적인 사람이 실패하도록)같은 법칙으로 정의감을 더해 주어야 한다네.
모두 유치원때 혹은 어린 시절 귀가 닳도록 들었던 이야기.
그러나 앎보단 실천이 더 어려운 기본이며 그것이 다인 법칙들이 담겨 있다.
쉬운 말로 풀어 쓴 철학책.
울 아들과 같이 봤는데, 의외로 잘 이해한다.
이해하지만 실천은 힘든 것.
약속...나와의 약속은 너무 쉽게, 아이와의 약속도 내가 강자라는 이유로 우겨서 참 쉽게도
바꾸곤 했는데..무지 찔린다.
그런데 진짜 무지 궁금하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이득이 생기기에 약속을 지키고 선을 행하는 것일까
아니면 자기 만족에서, 아니면 의무일까..배워서일까.
동양의 맹자나 순자의 말처럼 타고 나는 걸까, 고자처럼 타고나고 환경에 의해 보강되는 걸까
아이큐는 유전과 환경이라던데, 감성이나 심성도 그런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