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 - 미공군의 공중폭격 기록으로 읽는 한국전쟁
김태우 지음 / 창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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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전쟁의 신은 한반도처럼 갈등하는 지역을 눈여겨보고 있음에 틀림없다. 그리고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될 경우 한반도의 강대국들은 또 다시 그들을 위한 전쟁을 시작할 것이고 민간인들의 희생을 요구할 것이다.
이 구절처럼 전쟁은 언제나 우리를 주시하고 있고, 한반도의 전쟁은 우리의 희생을 요구할 것이다.
제일 최선은 전쟁을 막는 일이며, 전쟁의 불씨를 꺼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예전 6.25의 상흔을 치료하는 것이다.
상처를 만드는 것은 사람이고, 상처를 치료하는 것도 사람이다. 전쟁은 일어났고, 없던 일로 할 수는 없다.
이렇게 큰 아픔을 준 일에 대한 해결책도 사실은 간단하다.
유치원생들도 아는 일, 잘못한 이는 사과하고 미안해하며, 아팠던 이들은 보듬을 받고 위로를 받는 것이다.
너무 오래 우리는 그들의 상처와 아픔을 외면했고, 억울한 죽음 앞에서도, 어쩔 수 없었다하며 정당화 한다.
이런 모든 것들을 밝혀 억울한 이들이 없도록 노력해야 하며, 가시돋친 말이 아닌 서로를 보듬는 세상을 만들도록 언론과 교육에서 나서야 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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