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들의 거리 - 관동 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풀빛 동화의 아이들 32
박지숙 지음, 이광익 그림 / 풀빛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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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나서 한참을 멍하게 있었다
관동대지진
우리는 잊지 않고 있고 기억하고 있다
그들은 도대체 어떤 존재란 말인가
선량한척 예의바른척 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악의 평범성을 본다
약한 자와 소수에 대한 멸시를 본다
지금은?
나는 지금도 진행형이라고 본다
낯선이들을 경계하고 괴물로 보는 사회
다름을 불쾌함으로 보는 사회
염원의 모습이 너무나 절절했고
염원이 당하는 모습 또한 너무 현실감있어 더 슬펐다
아이들과 읽고 이야기를 나눠볼 가치가 있다
잔인해도 아파도 그래서 더 잊으면 안된다
더 많이 알아야 한다

~역사의 의미가 바로 과거와 현재의 교감이며 현시대를 논하는 것이 바로 역사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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