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에서 인류의 미래까지 빅 히스토리

빅뱅에서 인류의 미래까지 빅 히스토리
이언 크로프턴 & 제러미 블랙 지음, 이정민 옮김 / 생각정거장 / 2017년 6월

우주의 역사와 인류의 기원 그리고 미래까지 너무나 궁금한 점이 많던차에 궁금증을 해소해줄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책 서두에 우주 역사 138억년을 1년으로 환산한 달력을 보니 인류는 마지막 1분에도 등장하지 않음으로 알수 있듯이 광활한 우주역사에서 아주아주 짧은 역사를 가졌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나름의 문명과 문화를 꽃피웠지만 우리보다 앞선 문명이 충분히 존재할수 있음을 우주역사를 통해 깨닫을수 있기도 했습니다.

잘알려져 있듯이 지구와 태양등은 46억년전 형성되었고 별에 관한 이야기, 골디락스 존이기에 지구에서 생명체가 존재할수 있다는 사실도 알수 있었네요. 모든것을 만족하는 조건을 갖추지는 못할지라도 최소한 어느정도의 조건이 갖추어져야 생명체가 존재할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릴때 학교에서 배운 기억이 나는 대륙 이동설, 생명의 기본 단위인 세포가 인간에게 37조 개가 있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수가 없네요. 37조개 상상조차 되지 않는 숫자이군요.

바다를 서식지로 삼고 있었지만 양서류가 3억 7,000만 년 전 육지로 진출하게 되고 공룡이 약 2억 3,000만 년 전에 등장하였다고 하니 지구의 역사를 상기해볼때 결코 길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음을 알수 있었고 대규모 멸종의 원인을 화산, 해수면 하강, 소행성 혹은 혜성지구충돌로 설명하고 있네요. 인간이 탐험과 개발로 지구의 자연을 훼손하고 있는 현세대에서는 인간이 가장 큰 파괴자가 아닌가 싶네요.

공룡이 등장하고 1,000만 년 후 포유동물이 등장하게 되고 6,600만 년 전에 등장한 최초의 영장류, 직립보행을 하는데는 600만년 전이라고 하니 진화의 속도가 상당히 느렸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직립보행이 자리잡음으로서 다양한 진화를 통해 인간은 한층 발전하게 되고 아프리카에서 전세계로 퍼저나갔다고 하니 인류의 조상이 아프리카에서 시작되었다는 학설이 틀리지 않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불의 사용과 사냥과 채집 기술의 발달은 인간이 지구에서 다른 동물에 비해 한층 앞서나갈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고 부족사회의 형성과 종교의 믿음, 동물의 이용등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러한 발전과정은 인간의 역사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날수 밖에 없는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뇌 용량의 증가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진보할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도시의 탄생과 발전 그리고 물물교환으로 시작된 후 동전의 주조와 약속어음 그리고 종이화폐의 등장까지 인간이 정착하고 사회생활을 함과 동시에 경제생활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 여러제국의 탄생과 확장에서 멸망까지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충돌로 십자군 전쟁이 발발하였고 13세기 몽골의 동유럽진출등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정복욕은 끝이 없어 종교간의 갈등, 문명간의 갈등등으로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사상한점이 매우 안타깝기만 하네요.

세계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우뚝 선 유럽, 그 이면에는 르네상스가 있었습니다. 종교개혁도 있었고.

유럽인들의 세계진출로 새로운 항로의 개척과 아메리카대륙의 발견, 산업혁명을 거쳐 발전한 서구 강대국들은 마침내 제국주의로 접어들게 되어 아프리카 대륙의 거의 전부 식민지와 되고 동남아시아도 침략을 피할수 없었습니다. 제국주의 시대는 우리에게 약육강식의 생존논리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대에 들어 1893년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여성 투표권이 인정되었고 20세기 초 상대성 이론을 발표한 아인슈타인에 이어 국지전이 아닌 전면적인 세계대전인 1,2차 세계대전으로 군인 및 수많은 민간인들이 죽음으로 내몰리게 되는 비극을 겪게 됩니다.

2차세계대전 이후 핵의 시대에 접어선 지금 지구 어느곳이라도 핵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게 되어버린 결과를 초라하게 되었습니다.

2차세계대전이후 40년 넘는 동안 미소의 대립으로 냉전이 계속되었으며 이후에도 국지적인 전쟁을 계속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되지 않을까 싶네요. 권력에 대한 인간의 집착과 욕망 그리고 경쟁심등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20세기 후반들어서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협약에 이어 교토의정서가 채택되었으나 우리가 살아가고 우리후손들이 살아갈 지구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는 아직 멀기만 하네요.

인류의 미래와 우주의 운명에 관한 이야기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우주의 기원에서 우리가 맞이할 미래까지. 다양한 역사적 사실의 서술과 함께 그림 및 사진들이 적절히 곁들어져 있어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비밀의 도서관

비밀의 도서관 - 호메로스에서 케인스까지 99권으로 읽는 3,000년 세계사
올리버 티얼 지음, 정유선 옮김 / 생각정거장 / 2017년 7월

머리말에서 99편의 실려있는 작품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수 있었고 호메로스의 <일리아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과 다른면이 있다고 하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것이 반드시 진실이라고는 말할수 없음을 알수 있었으며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이솝우화>의 이솝, 실존인물인지조차 확실치 않다고하니 한번도 실존인물이 아니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는데.. 실존인물이라면 우화에 비추어 노예였다는 사실도 밝히고 있어 충격 그자체였습니다. 고대시대, 신분이 엄격해서 글을 쓸수 있다는것 자체가 고위신분이나 귀족정도라고 알고 있는데 노예출신이라는 이솝..

얼마나 다양하고 모르고 있던 수많은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크네요.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책 <기하학원론> , <오이디푸스왕>의 이야기에서 삶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네요. 누구나 멋진 인생을 살기 원하는 시대이지만 사실 성공적이고 훌륭한 삶을 살기에는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으니까요.

공상과학 소설의 시초라고 볼수 있는 작품이 2세기 루시안의 <진실한 역사>라고 하니 참으로 오래되었다는 생각과 함께 여타 다른 작품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쳤다고 하니 머리말에 소개되어 있는 작품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말을 이해할수 있었네요. 사람은 타인을 모방하기도 스승으로 삼을수도 있는 만큼 하나의 작품이 다른 작품에 영감을 주거나 영향을 끼쳐 작품으로 탄생될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해주기도 하니까요.

최초의 영문학 작품으로 불리는 <베오울프>는 몇번의 위기를 거쳐 지금까지 전해진것이라고 하니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작품하나를 영원히 볼수 없었겠지요. 인류의 문명과 함께 성장한 많은 책들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지 않는것들이 내내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마르코 폴로가 동방을 탐방하고 쓴 여행기 <동방견문록>, 진위여부를 떠나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과 동양으로 진출할수 있게끔 꿈을 꾸게 해주지 않았나 싶네요. 한권의 책이지만 유럽인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점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지 않나 싶네요.

최초의 요리책이 1390년경 중세시대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 작가가 만들었다고 하니 생각보다 상당히 오래전에 이미 오래책이란것이 존재하였음을 알게 되었고 영화로도 제작되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로빈 후드의 <로빈후드 이야기>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데카메론>,<유토피아>,<햄릿>,<돈키호테>등이 르네상스시대를 대표하는 책들로 소개되어 있네요. 이어 계몽주의 시대를 지나 낭만주의 시대, 대영제국 빅토리아시대를 거쳐 현대사회까지 수많은 책들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주어 알지 못해던 다양한 사실들과 잘못 알고 있었던 것들까지 방대하다고 말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비밀의 도서관을 통해 여태까지 접하지 못했던 많은 작품들을 시대별로 만날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싶네요.

지식은 어떻게 탄생하고 진화하는가

지식은 어떻게 탄생하고 진화하는가 - 인류와 함께 발전해온 지식의 역사 이야기
피터 버크 지음, 이상원 옮김 / 생각의날개 / 2017년 7월

양장본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지식의 탄생과 진화에 관심이 가지고 있는 저에게 해답을 가르쳐줄것으로 생각되네요. 인류가 어떤식으로 지식을 축적하면서 문명을 이루고 발전된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지

지식의 역사를 집필하려던 학자가 있었다는 사실에 인간이 지식에 대한 갈구가 얼마나 큰 욕망인지 알수 있었고 지식의 역사 연구의 확산에 따른 주요개념과 용어를 설명해주어 처음이거나 생소하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보이네요

객관성 확보를 위한 가장 좋은 도구로 사진이 강조된때도 있었고 정보수집 기법으로 관찰, 탐사대 파견, 저장과 보존, 검색이 있다고 하네요. 정보만큼 인간을 위해 유용한 도구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현대사회는 정보화 사회인만큼 정보에서 앞서는 자가 생존경쟁이나 여러분야에서 타인을 앞서갈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하여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정보만큼 중요한 분석기술에 대한 서술도 있고 지식이 확산되는 유형에 대한 분석도 언급되어 있네요. 지식이 선교사를 통해서도 전파된 사실은 이미 세계 여러나라의 사례를 들어 알고 있었지만 책에서도 언급되어 있어 더 많은 지식을 알수 있었고 원주민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그리고 원치는 않았지만 어쩔수 없이 이주하여 지식이 전파되고 확산되는 경우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지식의 확산과 전파는 어쩌면 인류의 발전과정에서 필연적이지 않았나 싶네요.

20세기 암호 기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의 소재이기도 했던 독일군의 에니그마 암호 해독의 사례, 기술 혁신이라 불리는 라디오, 텔레비전, 인터넷의 등장을 소개해주어 지식 발전과정을 지켜볼수 있었습니다.

향후 지식사회의 주요관심사를 소개로 책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지식이란 무엇이며 탄생과 진화 그리고 다양한 사례, 주요개념등을 설명하여 지식형성 과정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명나라 역대 황제 평전

명나라 역대 황제 평전 - 소통하는 지도자는 흥하고 불통하는 지도자는 망한다 ㅣ 역대 황제 평전 시리즈
강정만 지음 / 주류성 / 2017년 6월

태조 주원장이 건국한 명나라, 임진왜란때 조선에 파병을 하고 환관의 발호가 심하였다는것과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한테 멸망 당했다는 정도밖에 알고 있지 못하고 있는 명나라. 이 책을 계기로 많은 역사적 사실과 가르침을 받을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원나라 말기 혼란의 시대 빈천한 농부의 여덟째 아들로 태어난 중팔로 불린 주원장, 부모의 죽음에 장례치르도록 도움을 준 마을지주에게 개국후 의혜후로 책봉하여 대대손손 부귀영화를 누르게 해주었다고 하니 사소한 선행이 훗날 큰 광영이 될수 있는 사례중에 한가지가 아닌가 싶네요. 이처럼 사람사는 세상에서는 어떤일이 어떤순간에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는것이니까요.

중이 된 중팔은 곽자흥의 반란군에 가담하게 되고 그의 양녀와 정략결혼을 통해 입지를 다졌다고 하니 예나 지금이나 정략결혼이 사회적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되는 사실을 확인할수 있었네요.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병사를 모집하여 곽자흥에게 돌아간 주원장은 정원을 함락시켜 세력을 넓힐 기회를 잡게 되니 이것이 개국의 기반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뛰어난 전략과 리더쉽으로 병사들을 이끌었기에 승리하여 결국 원나라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제국을 창업하였다고 생각되네요.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말도 있듯이 안정되고 평화로운 세상에서는 신분상승이 매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인 점을 감안한다면 주원장도 난에에 득세한 영웅 중에 한명이라고 생각됩니다.

정원 함락후 만나게 된 풍씨 형제 그리고 이선장과의 만남, 이선장은 책사로서 주원장이 개국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고 하니 인재를 소중히 여기고 아껴 자신의 사람으로 만드는 인덕이야말로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가장 중요한 처세술이 아닌가 싶네요. 엄정한 군령으로 백성들의 칭송과 부하들의 충성을 유도할수 있었던 그는 연전연승하게 되고 사선생(四先生)을 얻게 되어 더욱 힘을 얻게 되나 진우량과의 공방전으로 위기에 처하게 되나 승리하게 되고 다시 진우량과의 파양호에서 교전하여 승리함으로써 중원의 동남 지역을 지배하는 패자가 되었다고 하니 불세출의 영웅이 아닌가 싶네요.

1368년 명나라를 건국한 주원장은 마침내 대도를 함락하게 되어 원나라를 멸망하게 되었으나 완전한 대륙통일을 이루지 못하다가 1387년 완전한 중국대륙을 통일하게 됩니다. 하지만 공신들을 대량 학살하는 과오를 범하기도 합니다. 혼란한 시기 태어나 새로운 왕조를 개국할만큼 뛰어난 인물이기는 하였으나 공포정치로 많은 사람들을 학살하는 우를 범한 인물이었습니다.

명태조의 넷째아들로 태어난 영락제, 부친을 보좌하며 북원의 잔존세력을 토벌하고 위의 세명의 형들이 사망하자 태자책봉을 기대하였으나 장손 주윤문이 태자로 책봉되고 이후 태조가 사망하자 군사을 일으켜 연이어 두번의 공격을 막아내고 황궁을 접수하여 황제로 즉위하였다고 하니 조선시대 세조가 조카 단종을 폐위하고 왕이 된것이 생각나네요. 이 과정중에 수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였다고 하니 권력의 속성은 무자비한 모습인가 봅니다.

절대권력으로 중앙집권체제를 완성한 영락제는 북경으로 천도하였으며 경항대운하를 완공하였으며  정화로 하여금 서쪽 바닷길을 개척하게 하는등의 업적을 이루기도 했으나 2,800여 명의 궁녀를 능지처참하였다고 하니 태조의 피는 속이지 못하나 봅니다. 권력에 대한 집착과 히스테리가 이러한 참사를 일이키지 않았나 싶네요

임진왜란때 명군을 파병한 만력제는 목종의 아들로 6세때 태자로 책봉되게 되고 4년뒤 즉위하게 됩니다. 어린나이인지라 황제의 모후가 수렴청정하여야 하나 국정은 고명대신들이 하게 되고 철저한 교육을 받게 됩니다. 황위를 계승한 이후에도 고명대신과 함께 환관인 장인태감 풍보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고 하니 환관의 영향력이 막강했다는 명나라의 실상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장거정의 공로로 정치와 경제 그리고 군사적으로도 안정을 되찾은 명나라는 하지만 사후 그의 집안은 풍비박산나게 되는데 그 이유가 역린을 거스렸기 때문이라고 하니 아무리 어린 황제일지라도 권력을 가진자는 권력을 행사할려고 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나 봅니다. 그리고 사대부를 무시한 독단적인 개혁은 그의 사후 가족들이 몰락하는 빌미를 제공하였다고 하니 권불십년이라는 말이 새삼 떠오르게 되네요. 무엇이든 영원한것은 없는법. 살아생전 적을 만들지 않아야 사후에도 편안하지 않나 싶습니다.

국사를 제대로 돌보지 않던 만력제는 여러차례 경고도 무시하고 사치을 일삼았고 발배의 난으로 혼란에 빠지고 있던 차 일본의 풍신수길이 조선을 침략하게 되고 구원병을 요청한 조선에 파병을 하게 됩니다. 파주에서도 반란이 일어나나 유정의 군사가 제압했으나 3번의 전쟁과 사치스러운 생활이 명나라의 멸망에 큰 영향을 준것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현재도 그렇지만 큰 전쟁이나 자신만을 위한 생활을 하는데 급급한 리더를 만나면 그 국가는 존속하기 힘든것이 우리 모두가 아는 역사적 진실입니다.

마지막 황제 숭정제는 망해가는 명나라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였으나 선황제들의 실덕과 반복되는 자연재해로 인해 도적이 들끓게 되고 농민반란도 일어나게 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청태종이 침입하게 되고 의심이 많던 숭정제는 원숭환을 능지처참하게 되니 사실상 패망의 길로 들어선 것이라고 하네요

숭정제의 자살 이후 37년후 청나라는 명나라를 대신해 중국대륙의 주인이 됩니다.

명태조 주원장에 의해 건국 후 16명의 황제를 거치면서 흥망성쇠 하였던 명나라는 결국 역사의 뒷길로 사라졌습니다. 과거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를 견지하여야겠습니다.

소통하는 지도자는 흥하고 불통하는 지도자는 망한다는 역사적 사실을 명심하여 우리의 밝은 내일을 위해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공부하고 새겨야 할때가 아닐런지요

유럽에 반하다

유럽에 반하다 - 유럽의 도시.자연.문화.역사를 아우르는 순간이동 유럽 감성 여행 에세이
김현상.헬로우트래블 지음 / 소라주 / 2017년 6월

아직 한번도 유럽여행을 가보지 못했는데 일단 눈으로나마 유럽을 구경하고 알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네요. 유럽 결코 가깝지는 않지만 떠날수 있을 날이 올꺼라 믿으면서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서유럽국가로 묶어 놓은 영국,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의 도시뿐만 아니라 역사와 예술, 문화와 자연도 소개해주어 단편적인 도시의 정보만을 제공해주는 여행책과는 다르다는 다른 생각이 드네요.

사실 여행은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탐방해야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시간관계상 한곳에 머루르기 힘들때도 있는것을 감안한다면 다양한 분야가 소개된 책이 여행전에 도움이 많이 될꺼라 생각되네요.

City(도시편)에서는 각국 도시들의 거리와 건물 다리등의 사진과 함께 길지 않는 설명으로도 현장에 가지 않고도 여행을 간 느낌이 들었고 Nature(자연편)에서는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인간들의 삶을 엿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이처럼 인간의 삶이란 자연과 함께 할때 더욱 좋은것이 아닌가 합니다. 개발이 아닌 공존이야말로 현세대와 뒷세대를 이어줄 가교가 아닌가 싶네요. 가끔 TV에서나 보던 풍경들을 마주하니 신기하기만 하네요.

Festivals Feats & Culture(축제와 문화편)에서 스페인의 재래시장부터 프랑스혁명기념일까지 다양한 축제를 접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화려한 축제를 보니 축제기간에 방문하는것 또한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수 있을것이고 그들의 문화를 느낄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History & Art(역사와 예술편)에서는 미술관, 박물관, 궁전등이 소개되어 있어 오래된 건축술과 문화재를 사랑하는 정신을 알수 있었네요. 다만 영국 대영 박물관 한국관에 우리나라 작품 25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고 하니 다른나라와 함께 자국의 문화재는 하루빨리 자국으로 반환되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근위병 모습도 볼수 있고 윈저 성도 소개되어 있네요. 영화로도 제작된 이탈리아 폼페이를 보고 있노라니 자연의 무서운 힘을 알수 있었습니다.

비록 사진과 글로 유럽을 접하였지만 다양성이 공존하고 있는 그들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관광지를 알수 있게 되어 유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