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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노트 Death Note 6 Special 한정판
오바 츠구미 지음, 오바타 다케시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요즘들어 생각하는 거지만, 출판사에서 아예 복사 불가능하고 2~300원 정도 하는 비용으로 다운받을 수 있는 전자책 버전을 배포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즉 출판사에서 직접 대여점을 운영하는 거죠. 대여점과 최대의 차이는 훨씬 빠르다는 것! '대여점에서 10번이나 빌려봤다'고 팬레터를 보내는 정신없는 인간들까지 있는 판국인데, 출판사 입장에서도 대여점에만 파는 것보다 이 편이 훨씬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대여점에서 구매해 1회 대여에 200~300원씩 받고도 이익이 남는다는 것은, 출판사에서도 책을 직접 파는 것보다 이렇게 '대여'하는 편이 이익이 더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니까요. 게다가 중간마진도 빠지는걸.
게다가 이 방법의 장점은 재고도 남지 않고, 공간도 필요하지 않고, 심지어는 현재 만화시장의 아주 골치아픈 요소인 대여점과 스캔본 문제를 아군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장점마저 있습니다! 이게 잘 되낟 싶으면 아예 종이책 버전을 확 줄이거나 매니아용으로 엄청 깔끔하고 비싸게 만들어 대여점의 목 자체를 조여버리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최근들어 이렇게 한정판이나 스페셜판 등으로 부가상품을 붙이고 높은 가격을 받는 책들이 간혹 나오는데, 이걸 아예 실제 책의 대세로 만들어버리는 겁니다. 돈은 300원짜리 전자책으로 벌고, 이건 매니아용 서비스로...
이 방법 최대의 문제는, '가지고 다니면서 본다'는 만화책의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만... 그 부분은 기술의 발달에 기대를 걸 수밖에요. 전자잉크라던가 저렴하고 간단한 필름식 전자책이라던가가 계속 개발되고 있으니 기대해봅니다. 사실 말이죠, 만화책을 만 권 정도 모으면 슬슬 책장에 공간이 부족한 건 둘째치고 겹쳐 꽂다보니 어디에 무슨 책이 있는지도 알 수가 없단 말예요...--;;;;
출판사 분들이 이 글을 읽어 주실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쯤 생각해 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