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이전의 자존감이 평생 행복을 결정한다
토니 험프리스 지음, 윤영삼 옮김 / 팝콘북스(다산북스)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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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지만 참으로 멋진 울림을 가진 단어다.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모습을 갖게 하는 진정한 힘.
이것만 지니고 있다면 그 무엇이 두려울까.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친구가 하나라도 있다면 성공한 삶이라는 말이 있지만, 평생 함께 살아가야 하는 파트너를 아끼고 사랑하며 아낌받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재산일 것이다.
문제는 아이의 자존감이 초등학교 이전 시기에 정립되며 한 번 정립되고나면 쉽사리 바뀌지 않고 평생 이어져가며, 심지어는 자존감을 지닌 아니가 전체의 5~10%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책은 그런 아이에게 자존감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먼저 부모가 자존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자존감을 가지고 있다. 책을 읽으며, 나를 이렇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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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의 즐거움 - 6시간 수면에 감춰진 놀라운 힘
사토 도미오 지음, 홍성민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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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건강과 활력에 바로 이어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인간은 인생의 1/3, 80년이라고 할 경우 25년 이상을 잠으로 보내며, 단일 행동으로써 이보다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것은 ‘호흡’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정말 부러워하는 사람이 내 어머님이신데, 그 분은 일단 누우시면 30초 안에 숙면에 빠진다--;; 열대야나 소음 등으로 나는 자가가 깜짝깜짝 놀라 깨곤 하지만, 그분께서는 하루 6시간, 그야말로 ‘죽은듯이’ 잠드셨다가 벌떡 일어나신다. 부러워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건 훈련이나 노력으로 어찌 될 문제가 아니기에 부러워하기만 해야 하는 요소이건만, 이런 책이 나왔다!
본서에서는 잠을 몰아서 잔다거나(폭음폭식이 건강에 나쁘다는 건 뻔히 알면서 어떻게 폭면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 걸까) 잠자리를 어떻게 한다거나 하는 대증요법적인 방책이 아니라, 그 근원을 파고든다. 이제 따라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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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알
무라야마 유카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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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일본 쪽 소설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특히 현대를 무대로 한 연애소설들 중에는 분위기가 가벼운 것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그럼에도인지 냉정과 열정사이 이후로는 그쪽 계열 작품들에는 별로 손을 대지 않았는데, 오래간만에 괜찮은 책을 만났다. 미대 재수생인 열아홉 살의 아유타와 스물일곱 살의 정신과 의사 하루히와의 강렬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인데, (일본과 한국, 작가를 가리지 않고) 널려 있는 잡동사니들에 비하면 훨씬 괜찮은 느낌이다.
...아니나다를까, 1994년 작품이더라... 그 10년 후를 묘사한 속편 [천사의 사다리]가 출간 예정이라는데, 과연 10년 전 작품의 후속작다운 느낌을 보여줄지, 아니면 최근 작품들처럼 되어버릴지 기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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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대전 2 - 개조인간 편, 개정판
후데요시 주니치로 & 야나기타 리카오 지음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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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으로 올바른 만화를 그려보자!]
는 주장 하에 그려낸 결과, 3만톤의 괴수는 자기 하중을 못 이기고 무너지며, 개조인간은 슬플 정도로 서면 반 평 누우면 한 평의 작은 생물이라 세계정복을 하기엔 서글프고, 거대로봇은 격투는 커녕 걷기조차 힘들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우주의 악당들은 과학의 벽을 넘어 지구를 공격하며, 지구를 지키는 용사들은 역시 과학의 벽을 넘어 지구를 지키...려고 하지만 양쪽 다 과학의 벽에 가로막혀 싸우질 못한다는 슬픈 전설로 이어진다.
과거, 과학자를 꿈꾸던 작가가 메스를 꺾고(?) 펜을 들어 그려낸 작품. 1권이 인기있어 2권을 그리고 2권이 인기있어 3권을 그리게 됐다는 작가는 5권까지 그리고 싶다고 말하지만...
결국 실패한 건가. 5권 ‘과학적으로 올바른 우주전함에 관한 이야기’를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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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명 선생님이 들려주는 풀무학교 이야기 - 첫째 묶음
홍순명 지음 / 부키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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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참된 가치를 알며 사람과 지역과 자연과 더불어 살 줄 아는 이 시대의 평민을 길러내자]
...순간 벼락을 맞은 듯한 느낌이었다. 척수를 타고 찌리릿 전해져 올라오는 느낌은, 경제와 정치의 가치를 알며 국가와 자본과 더불어 살 줄 아는 이 시대의 엘리트를 길러내는 교육체계에 편입되기 위해 발버둥쳐오던 나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작은 학교 풀무학교. 하지만 국가와 시대를 지탱하는 것은 바로 그 ‘건전한 평민’ 아니던가. 평민이 없이 모두 귀족과 왕 뿐인 이 나라에 존재하는 마지막 보루같이 보인다는 게 서글프기도 하지만, 1958년 개교했음에도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 전진해가고 있는 풀무학교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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