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명 선생님이 들려주는 풀무학교 이야기 - 첫째 묶음
홍순명 지음 / 부키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노동의 참된 가치를 알며 사람과 지역과 자연과 더불어 살 줄 아는 이 시대의 평민을 길러내자]
...순간 벼락을 맞은 듯한 느낌이었다. 척수를 타고 찌리릿 전해져 올라오는 느낌은, 경제와 정치의 가치를 알며 국가와 자본과 더불어 살 줄 아는 이 시대의 엘리트를 길러내는 교육체계에 편입되기 위해 발버둥쳐오던 나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작은 학교 풀무학교. 하지만 국가와 시대를 지탱하는 것은 바로 그 ‘건전한 평민’ 아니던가. 평민이 없이 모두 귀족과 왕 뿐인 이 나라에 존재하는 마지막 보루같이 보인다는 게 서글프기도 하지만, 1958년 개교했음에도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 전진해가고 있는 풀무학교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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