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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248kg을 없애려면 참나무 17그루가 필요해 - 지구를 위한 아름다운 시작, 나무 다이어트
정종영 지음, 이경석 그림 / 그린북 / 2025년 3월
평점 :

지구를 위한 아름다운 시작,
나무 다이어트
온실가스 248kg을 없애려면
참나무 17그루가 필요해
글. 정종영 / 그림. 이경석
그린북 / 2025.3.30.


초등학생 4학년 가온, 민지, 지우. 세 친구는 녹색 쉼터의 <나무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요. 여름 방학 동안 몸무게를 줄여보려고 참여한 다이어트인데…. 이 다이어트 정체가 요상하기만 해요. <나무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인간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을 연관지어 설명해요. 아이들이 먹는 과자,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들으니 그저 놀랄 따름이에요. 아이들은 녹색 쉼터의 <나무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통해 매일 걷기 운동을 하고, 스스로 점점 칼로리가 낮은 과자를 찾고, 일주일에 한 번 고기 먹지 않기를 실천합니다. 2주간의 시간 동안 가온, 민지, 지우 세 아이는 관점과 생각이 달라지고 일상이 변화되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되요. 환경을 위해 지속 가능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동참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죠. 여름 방학 동안 아이들은 나무처럼 단단한 뿌리를 내리며 성장합니다.


#온실가스 #나무 #다이어트 #탄소중립 #이상기후 #채식습관 #기후감수성 #환경동화
탄소 중립이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흡수량을 늘여서, 배출량과 흡수량을 똑같이 만드는 것을 말해요. 재활용품 분리배출하기, 화단에 꽃이나 나무 심기, 가까운 거리 걸어 다니기 등의 방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지요. 하지만 이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나무 다이어트'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나무 다이어트'는 나무를 살리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다이어트에요. 여기서 앞 글자만 따서 '나, 살 탄다. 지방이 탄다'라고 외치면 됩니다.


숨만 쉬어도 나 혼자 하루에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680g이에요. 하루에 680g씩 1년이면 248kg! 참나무 한 그루가 1년에 약 15kg 정도 이산화 탄소를 흡수해요. 248kg을 없애려면 참나무 17그루가 있어야겠지요? 우리나라 산에는 나무가 많지만 나이 많은 나무가 많아요. 나이가 들면 체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나무도 시간이 지나면 이산화 탄소 흡수 능력이 떨어진대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나무를 심어주어야 하고, 나무 하나를 심더라도 온실가스 흡수를 잘하는 활엽수를 심는 게 좋아요.


치킨을 한 번 덜먹고, 초콜릿 하나를 안 먹으면, 열대 숲 나무 한 그루를 살리고, 내 살도 쏙쏙 빠진대요. 나무를 살리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나무 다이어트! 이렇게 어려운 일을 과연 우리가 해낼 수 있을까요? 탄소 중립은 이제 선택이 아닌 반드시 실천해야 할 목표가 되었어요.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해요. 많은 사람이, 꾸준히 실천한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겠죠. 진정으로 지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친구들이라면 지구를 아프게 하는 음식과 조금 거리를 두며 '나무 다이어트'를 실천해 보세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우리의 몸과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나무 다이어트' ! 가온, 민지, 지우, 세 아이의 흥미진진한 '나무 다이어트' 도전기를 함께 읽고 우리도 동참해 보기로 해요!


"나무를 살리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다이어트!
나, 살 탄다.
지방이 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