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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브라이 ㅣ 뒹굴며 읽는 책 4
마가렛 데이비슨 글, J. 컴페어 그림, 이양숙 옮김 / 다산기획 / 1999년 10월
평점 :
제목: 포기 없는 삶 (초4. 이서영)
루이는 다섯살 때 아빠 작업실에 갔다가 송곳이 튀어올라 눈에 박혀서 눈이 멀었다. 루이는 신부님 덕에 맹아학교에 가서 생활을 했다. 루이브라이는 나이가 들면서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는 점자 알파벳을 만들었다. 선생님이 된 루이는 습기가 찬 학교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몸 건강이 나빠져서 1852년 루이는 생을 마감했다.
나는 집에서 도화지를 찾아서 '루이브라이' 책 뒷면을 보고 점자로 내 영어 이름을 쓰고 언니도 언니 영어 이름을 썼다. 이름을 쓰는데 어려웠다. 왜냐하면 뒷면을 돌려서 보이는 데로 찍고, 돌려보니 몇 글자 빼고 다 거꾸로 되어있었다. 옆에다가 몇 글자 빼고 돌려서 찍었는데, 뒤를 돌려서 보니 책에 있던 것처럼 영어가 나왔다. 점자는 수학에서 돌리기 ,밀기,뒤집기 처럼 다 계산을 하면서 써서 어렵기도 했지만 재미는 있었다. 이제 틈만 나면 점자 연습을 하고 어느정도 하면 영어책을 보고 글도 써 봐야 겠다.
루이가 불쌍하기도 하고,불쌍하지 않기도 하다.불쌍한 점은 눈이 보이지 않고,삶을 힘들게 살았기 때문이다.불쌍하지 않은 점은 눈을 다쳐서 보이지는 않지만 눈이 다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휼륭한 점자 알파벳을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루이브라이씨! 하늘나라에서 당신을 존경하는 사람들을 봐요. 정말 많아요.점자 알파벳은 지금도 멀리 퍼져나가고 있으니 이제 푹~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