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미 미용실 -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어린이책 작가 모임 작품집 높은 학년 동화 21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어린이책 작가 모임(더작가) 지음 / 한겨레아이들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제목: 존중이 상처를 없앤다. (초6. 이지윤)

 

 사람들은 가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면 안된다. 토론, 토의 등에서는 다수결 원칙을 많이 쓴다. 대부분 더 많은 사람이 찬성한 것으로 결정을 하지만 오히려 소수의 의견이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소수의 의견도 존중해야 한다. 또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의견을 무시하는 행동과 말이, 다른 사람에게는 평생가는 마음의 상처를 입힐 수 있다.

 

 다른 사람 의견을 무시하는 일은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그 만큼 문제도 많이 일어난다. 다른 사람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 의견만 내세워 다툼도 많이 일어난다. 또 철거를 할 때 철거민들과 개발업자들간의 다툼도 일어난다. 개발업자가 철거민들의 입장을 고려해주고 의견을 존중해준다면 보상도 더 넉넉히 해줘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철거민들은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쫓겨난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물건을 팔며 하루하루의 생계를 이어가는 불쌍한 사람들이 있으면 지저분하다고 다 쫓아낸다. 조금 어수선해지기는 하지만 한 곳에서 장사를 하는 등 쫓아내지 않고도 어려운 생계를 이어나가게 도와줄 수 있다. 대부분 그런 사람들이 저항을 해도 사람들은 무시하고 쫓아낸다.

 

 공모환 학교는 사교육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방과후에 남아서 공부를 한다. 이에 아이들은 불만이 있다. 한 친구가 서명운동을 하자고 했지만 아무도 하지 못한다. 그 때 공모환이 시작한 서명운동은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다. 서명운동 때문에 6학년 학생들은 모두 교장선생님께 잔소리를 듣는다. 공모환 엄마는 학교에 와서 선생님과 상담을 했다. 그 결과 방과후에 공부하는 것이 1시간에서 30분으로 줄어들었다.

 

 공모환 학교처럼 합의를 해 양쪽 다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철거를 할 때는 적절한 보상을 해주어야 하고 자기 의견과 달라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해주어야 한다.

 

 역지사지라는 말이 있듯이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보고 행동하면 다른 사람 의견을 무시해서 일어나는 문제점이나 상처는 줄어들것이다. 앞으로 나도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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