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쓴 일기 - 1학년 한 반 아이들이 쓴 일기 모음 보리 어린이 7
윤태규 / 보리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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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나는 일   (초2. 진윤겸)


운동장에서 여자애들이 나를 때리려고 잡으러 왔다.

하지만 나는 먼지를 휘날리며 도망갔다.

여자애들도 ‘내가 질까!’ 하며 나한테 달려들었다.

그렇게 한참을 돌아다녔다. 그러다 종치기 10분 전에 여자애들 대장이 넘어졌다. 종이 쳤다. 그래서 반에 들어갔는데 선생님이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여자애들이 나를 막 일렀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정말 비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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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 2012-05-16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 오랜만이다 나 유치원동창 신욱이다. 지금 난 인정테스트 F단계 시험때 너도 와야하는데 안와서 그냥 해봤어 지금 우리학교 우리반에 승민이하고 현진이, 민서<승연>이도 있어. 이 이메일로 답장부탁
 
세상을 깨운 소박한 자연인 니어링 부부 - 나도 이렇게 되고 싶어요 14
홍당무 지음, 김수자 그림 / 파란자전거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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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귀농    (초3. 유현정)

 헬렌은 참 멋지다. 20살이나 차이 나는 스콧과 결혼해 귀농을 하는 게 신기했다. 도시 생활을 그만두고 시골로 내려온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도시에서 사는 버릇이 돼 있는데 그것을 그만두는 것이 정말 힘들어서다. 
 나도 할머니 집에 갔을 때 밭에 놀러갔다.
 “우와! 신기하다.”
 더워도 꾹 참고 구경했다, 하지만 더위를 참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스콧과 헬렌은 더위, 추위들을 잘 이겨낸다. 만날 일찍 일어나서 밭에 나갔다 늦게 들어온다.
 도시 생활은 안 좋다. 너무 복잡하고 어지럽다. 하지만 사람들은 도시 생활을 더 좋은 생활로 생각한다. 돈이 많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줄 알기 때문이다. 시골은 조용하고 자기가 꿈꾸는 조용한 삶을 살 수 있으니까 시골이 더 좋다.
 스콧과 헬렌은 동물을 키우지 않았다. 집에서 키우는 동물은 사람들의 노예고, 동물의 알이나, 젖, 고기를 먹기 위해 키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 키우다 버릴 수도 있다. 나도 동물이 자연에서 신나게 달리는 모습이 좋아서 동물은 키우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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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나쁜 사마귀

(초5. 연여솔)


펄쩍 펄쩍 뛰고
윙윙 날아다니는
사마귀 
  

요놈 요놈
요놈의 사마귀가
내손으로 들어갔네

 요놈의 사마귀
수술해서
빼냈네

그런데 요놈 봐라?
또 한 마리가 더 있네! 

 

제목: 점
 

(초6. 연여솔)
  

눈 밑에
딱 보이는
커다란 점

매년마다
매년마다
1cm씩 자란다.

내가 스무살이 되면
눈을 감싸고 있는
왕 점이 되어있을까?

미래의 내 얼굴을
보고 싶다.

점을 빼고 싶다.
겨드랑이에 있는 점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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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미래 환경 그림책 1
유다정 지음, 박재현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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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투발루와 같이 살 걸 그랬어!
(초2. 홍석영)

 슬펐다. 투발루를 못 찾아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는데 투발루가 보여서 슬펐다.
 투발루는 왜 물에서 수영하기 싫어했을까? 고양이들은 물을 싫어하고 수영을 싫어하나 보다. 
  나는 강아지 율무를 키우고 있었다. 율무는 항상 우리 집에서 똥을 싸고 했다. 그래서 아빠하고 열심히 치웠다. 학교에서 돌아와 집에 도착했을때 율무가 배란다에 있었다. 엄마께 여쭈어 보았더니
 “병에 옮고, 치우기 힘들어서 배란다에 논 거야.”
 말씀하셨다. 몇 년 후에 어떤 아주머니가 우리 율무를 안고 있었다. 나는 슬펐다. 율무가 떠났기 때문이다. 로자는 나보다 더 슬플거다. 다시는 못 만나고, 투발루 섬이 물에 잠기면, 투발루는 바다에 빠져 죽을 것이니까 로자가 더 슬플 것이다.
 우리 큰아빠께서는 담배를 피우시고 자동차를 많이 사용하신다. 우리가족은 거실 불을 켜고 여행을 간 적이 있고, 나는 나무를 꺾었다. 나무를 안 꺾어야겠다고 다짐해야겠다. 지구가 더워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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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밝히는 별 양심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3
김경민 지음, 정주현 그림 / 꿈소담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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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마음 속에 있는 양심 별  (초4. 김가현)

 난이와 나는 차이점이 많다. 왜냐하면 난이는 도둑질을 하지만 난 절대 도둑질을 안 한다. 난이는 왜 양심을 버렸을까? 처음 도둑질하고 습관이 되어서 양심을 버린 것 같다.

 처음에는 양심이라는 뜻을 몰랐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뜻을 알아냈다. 양심이라는 별은 어느날 갑자기 내 마음속에 콕하고 박히는 것 같다. 내 마음속에는 양심별이 떠나갈 듯 말듯하다. 친구한테 좋은 학용품이 있으면 갖고 싶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심별을 꼭 끌어안을 것이다. 그러면 내 마음 속 양심별도 우주에 있는 별처럼 반짝하고 빛날 것이다.

 난이도 양심별이 밝게 빛났으면 좋겠다. 그러면 마음속 어딘가에서 난이와 내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서로 인사할 거다. 그때까지 나와 난이는 양심별을 꼭 끌어안고 있어야 되겠지? 별도 깨끗이 닦아주고 그러면 난이를 만날 수 있겠지?

 소영이는 양심별을 잘 가꾸었다. 누구보다 말이다. 자기 때문에 동생도 누워 있고 아빠는 돌아가셔서 그 죄책감 때문에 말을 더듬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라면 오카리나를 열심히 연습해서 동생이 깨어나면 들려줄 것이다.

 나도 노력만 한다면 그 누구보다 더 아름다운 내 양심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꽃처럼 말이다. 마음속에서 난이와 소영이에게 전화 할 수 있을 때까지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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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친구 2010-11-13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가현님은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군요. 맑고 따스한 느낌이... 기분좋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