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글 피어나다 ㅣ 피어라 우리 문화 1
강익중 외 지음, 이수진 그림 / 해와나무 / 2009년 9월
평점 :
제목 : 세종대왕님께 감사하다. (초4. 최종환)
막쇠는 곤장을 맞았다. 한문으로 벌목금지라고 써 있지만 한문을 알 리가 없어서 억울한 일을 당했다. 이렇게 한자를 몰라 백성들이 억울한 일을 당했다.
그래서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만들려고 하였지만 최만리, 신석조, 김문, 정창손, 하위지, 송처검, 조근이 반대를 하였다. 최만리와 몇몇 집현전 학자들은 양심이 없다. 왜냐하면 백성들이 글을 배워서 또 다른 관리가 되어야 하는데 자기의 벼슬을 빼앗길까봐 반대하는 것은 나쁘다. 그리고 더 나쁜 것은 백성들을 개처럼 가지고 논다는 것이다.
집현전 학자들이 그렇게 나쁜 짓을 했는데도 세종대왕은 엄한 벌을 주시진 않았다. 세종대왕은 마음이 넓다. 자기 의견을 반대해도 엄한 벌을 내리지 않는다. 나라면 반대한 사람은 바로 벼슬을 뺏어 버릴 것이다. 백성들을 계속 괴롭히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게 하는 사람은 벼슬자리에 있을 필요가 없다.
벼슬을 한다면 ‘백성들이 어떻게 해야 지금보다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백성을 골려줄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은 벼슬할 자격이 없다.
이렇게 반대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세종대왕님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만든 한글이다. 우리는 한글을 가지고 무엇을 하는 것일까? 욕을 하고 이상한 말을 쓰고, 한글이 있는데도 영어까지 쓰다니……. 우리나라는 한글의 중요성을 모르나 보다.
한글은 세계의 언어학자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문자다. 24자만 가지고서 1만 1172개 글자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한글을 함부로 대하고 있다. 나도 이제 한시라도 빨리 욕하는 버릇을 고치고 좋은 말만 써야겠다. 세종대왕님께 감사해야겠다. 우리를 위해 한글을 만들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