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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 3미터
페데리코 모치아 지음, 이현경 옮김 / 열림원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하늘 위 3미터-
얼마나 둥실둥실. 날아가는 느낌일까- 하고.
혼자 지레짐작 했었더랬다.
하늘 위 - 떠 있는 기분. 정도의 느낌을 말한걸까- 하고.
마치.
6,70년대 청춘영화를 한편 본 느낌이었다.
제임스딘이라던지. 폭주족이라던지. 지금까지 영화에서 봤었던 그 모습들이- 눈 앞에 지나갔다-
어쩌면.
여자건 남자건 상관없이 그냥 한번쯤 - 상상하는 .
아주 유치뽕짝;; 로맨스- 일지도 모르겠다.;;;
유치하지만 또 그렇게 연애하고 싶고 살고싶은게 사람 마음이다보니-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 앞에 그려지는 모습들에 웃음이 배어나왔다.
설레이는 첫사랑.
두근두근 떨리지만.
또 기쁘지만은 않은.
그네들의 첫 사랑과 연애가 . 귀엽고 이쁘기도 하고 또 부럽기도 하며. 웃기기도 했다;
또 슬프기도 했고-
그네들이 그런 사랑과 감정을 느꼈던 그 때- 그 나이에-
나는 무얼 했던가- 하고 생각해보았다.
나는 . 그저 어린애. 같은;
아-
피곤하고 지치고 힘들더라도.
사랑은 하고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