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마 밑 도피자들
리러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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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러하작가님의 전작 <악마의 계약서는 만기되지않는다>를 읽고 썼던 리뷰가 여전히 기억날정도로 재밌게 읽었었다. 그러했던 작가님의 신작이라니!!! 정말 반가운마음에 서평단신청을했고, 또 감사하게도 당첨되어 책을 받아보게되었다.

<처마밑의 도피자들>의 현수리는 신기한 능력을 가지고있음에도 우리현실의 가장 일반적인, 정상적인, 길을 걸어야하는 우리네 일상을 그대로 보여줘서, 아ㅡ 저런힘은 있어도 크게 성공에 도움은못되는구나..하고 잠시 씁쓸...했달까(ㅋ)

신기한 능력은 능력이고,
엄마빠의 걱정주머니가 되지않기위한 발버둥이 참 와닿았다 ㅎ

어찌보면 히어로같은 대단한 능력은 아니지만,
잠시나마 처마밑의 도피처가 되어주는, 그 순간의 배려와 따뜻함이 어쩌면 현수리 그 자체의 성격과 같은것같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의 비주얼부터 사람 홀리던 악마 남주랑 다르게,
우둔한듯보이나 따뜻하고 강한, 얼핏보면 곰같지만 자세히보면 곰돌이같은 ㅎㅎ
근데 저승공무원이면서 돈도 없는, 찌질하기까지해보이는 차사의 등장이라니*_*
첨봤을땐 지나치게 fm스럽고 고집불통일것같았는데,
어느새 보다보니 듬직하고 순간순간 귀엽기까지하다니~
슬핏 웃음이 새어나오는 순간들마다
어느새 수리와 신산차사를 응원하는 나를 발견하게된다 ㅎ


읽는내내.
역시나 작가님 특유의 시니컬하지만, 티키타카 어마어마한 ㅡ 속시원하고 웃음이 낄낄나는 화법, 어법이 여전히 신나게 등장해서 너무 반갑고 너무 재밌었다.

낄낄거리며 신나게 읽다가
한순간 얼마나 후드득 후드득 눈물떨어뜨리며 울었는지!

책을 읽다가 급하게 메모한 내 코멘트,
《이 작가님의 매력은 이런거다.
짧고 단단하게 말한마디 툭 내뱉는데ㅡ
그 속에 말로 다 못 할 의미와 마음들이 들어있어서.
읽고 듣는 우리는 눈물이난다 어느새.》


여전히 현수리는 일상을 살고
그 속에서 또 누군가의 잠시잠깐의 처마가 되어주겠지..
그리고 또 수리에게도 처마가 되는 누군가, 아마도 그가,계속 곁에 있겠지:)


잠깐이나마, 악마가 등장해서 넘 반가웠다 꺅!!
여전하잖아!!
꼭 아이돌 만난 기분인건 왜일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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