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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 2024 스웨덴 올해의 도서상 수상작
리사 리드센 지음, 손화수 옮김 / 북파머스 / 2024년 12월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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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남쪽으로 가는날_리사 리드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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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갈수록,
쉬운말로 말하곤한다.
"나이드는건 슬픈일이야.."
언제나 진심이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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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했던 일들이 당연하지 않다는걸,
안다는건 나이든거라는 생각을 하곤한다.
그래서, 나이드는건 슬픈일이지만,
또 사람의 성숙함에서는 슬프지만은 않은 일이라고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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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그런 보통의 나이들을 더 더 더 지나서,
나와 친밀했던 사람이,
아니 친밀하지않더라도 그저 아는 사람이,
나이들어 변해가는걸 보는건.
슬픈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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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책을 읽는내내,
계속 좀 많이 슬펐다.
어쩌면, 외할머니 생각이 나서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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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쉽게 말하곤하는,
옆에 있을때 잘하자_고 다시 한번 되내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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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즈음에,
"너도 알다시피 난 네가 자랑스럽단다"
그말이 왜 이렇게 사무치는지..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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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묵히 전하는 사랑이 때로는 가장 큰진심이 되어 전해진다는 것을 잊지않으려한다는, 옮긴이의 말처럼_
하루하루,
우리는 표현하고 사랑하고 또 간절하고 소중하게 살아가야겠다,하고 많이 느끼게 되었다.
따뜻하고 마음이 눅진해지는 기분,
추운겨울에 어울리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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