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계약서는 만기 되지 않는다
리러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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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계약서는 만기되지않는다- 라는 제목을 읽고서, 무슨의미지? 했다가,

이 계약이 진짜 그 계약이었어??로 시작하는 ㅎㅎㅎ

독특한 이야기의 시작!!

제 1회 K-스토리 공모전 대상수상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독특한 발상에 놀라면서 읽기 시작했고,

읽는 내내 잔잔하면서도 이 톡톡튀는 문체에,

아니, 할머니의 말솜씨와 서주의 센스에도 웃을일이 아님에도 웃음이 나왔다.

정말 지옥이 눈앞에서 펼쳐지는데 이렇게 쉽게 받아들이고,쉽게 수긍하고 넘어갈수있는건가_같은 지나치게 일반화된 상식적인 질문은 버려두고,


크하, 악마는 역시 악마구나. 사람을 홀려 요망한 것!! 이라는 말이 어느샌가 절로 나오지만,

그래도 괜히 악마한테 기대고 싶어지는 나 역시, .. 악마는 악마니까?! 

ㅎ 감자튀김의 방법을 알려준 악마라는 수식어, 정말 제대로인듯.


지금 살고있는 여기가 지옥이랑 뭐가 다르냐는 할머니 말이 마음이 아프지만,

하루하루 현실을 살고있는 우리도 어느정도는 비슷하게 느끼고있지않을까...


그나저나, 어릴적 지옥을 보여줬던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것들이 자꾸 나와서, 

심란하다 ㅋ

아, 음식 남기지 말아야지. 착하게 살아야지. .. 하고 계속 되내이며 읽게된다 ㅋ


아침부터 밥맛 떨어지는 꼴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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