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 - 경계 위의 방랑자 클래식 클라우드 31
노승림 지음 / arte(아르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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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삶, 그 속되고 아름다운

것을 모두 포용한

영원한 방랑자

구스타프 말러

"그는 만물 안에서 살았고, 만물은 그의 안에서 살았다." 세상에서 가장 비천한 것에서부터 가장 고귀한 것에 이르기까지 만물을 두루 포용한 음악 세계를 보여준 구스타프 말러♡

사실.. 말러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처음 접해보는 음악가인데.. 읽으며 많은 사실들도 알고 존경스럽더라고요.

그린칭 묘지로 가는 길, 유년기를 찾아서, 애증의 도시 빈, 빈의 이방인, 제체시온의 황금 기사, 알마 뮤즈인가 악처인가, 호수가 내게 말을 걸어왔다, 두 번째 오두막, 세 번째 오두막, 뉴요커 말러로 구성되어 있어요^^

 

 

어린 시절부터 인적 드문 숲속에서 몽상에 잠기는 것이 취미이던 사차원의 사내아이는 성인이 된 이후에는 자발적으로 고독에 빠져들었어요. 음악이라는 외줄타기 인생~~ 말러에게 음악은 온전한 자신만의 세계였어요. 철저하게 음악만을 추구한 말러의 외길 인생- 어떻게 보면 조금 슬프기도..어떻게 보면 대단히 멋지기도...♡ 말러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행기같은 책이었어요. 그가 즐기던 자연 경관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무척 행복했어요. 알프스의 대자연~~ 저도 꼭 실제로 가보고 싶더라고요. 엄마랑 오빠가 둘이 유럽여행 했을 때- 스위스 정말 아름답다고 했는데...저도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예술적 영감이 마구마구 떠오를지도요ㅎㅎ 아테르제 호수나 도비아코 호수 사진도 보면서.. 이런 곳에서는 정말 몰두해서 작곡할 수 있지 않았겠나~ 생각해보았답니다^^ 말러의 음악을 들으며..이 책을 보고 있노라니~ 그저 힐링 그 자체였답니다♡ 말러라는 인물을 따라~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말러, #아르테, #노승림,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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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들이 잠들지 않는 그곳에서
조나탕 베르베르 지음, 정혜용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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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들이 잠들지 않는 그곳에서♡

거리의 마술사 제니,

우당탕 기상천외한

수사에 뛰어들다

뭔가 표지부터 으스스해지는~ 느낌의 꽤 두꺼운 책이었어요. 이 책의 배경은 19세기 말의 뉴욕이더라고요. 요즘 심령술사~ 영매~ 관련 영화나 드라마, 소설들이 많은데.. 이 책도 역시 그런 소재의 소설이예요. 표지에 등장하는 세 여인들은 실제 존재했었던 폭스세자매예요. 픽션과 논픽션이 섞인..실화 바탕 소설이예요. 폭스 자매와 탐정 앨런 핑커턴도 실존 인물이예요. 작가님이 또 다른 베르베르라고 해서~ 궁금했는데.. 역시나- 제가 좋아하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의 아들이더라고요. 신기신기~ ^^ 앞으로 쭉 주목해야 할 재능 넘치는 작가 조나탕 베르베르의 데뷔작이라.. 잘 소장해야 되겠어요~

 

 

1888년, 뉴욕. 밝고 씩씩한 거리의 마술사 제니 마턴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요. 그러던 어느 날, 유명 탐정 회사 수장 앨런 핑커턴이 제니에게 접근해서 미제 사건을 맡아 달라고 거액의 보수를 제시해요. 그가 맡긴 임무는.. 심령술사로 유명한 폭스 자매의 비밀을 파헤치는 것이예요. 과연 제니는 이 수수께끼를 풀 수 있을지... 하루아침에~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린 제니의 위험천만한 대모험이야기~~

심령술, 마술, 탐정 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섞여서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고요. 통쾌한 추리~ 개성 가득한 인물들~ 감동적인 스토리 등 여러가지 요소가 가득해서..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아들답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조나탕은.. 이런 이야기 듣기 싫을 수도요ㅎㅎ

영혼이 나타났을 때마다 내는 딱~ 소리의 정체는 무엇인지.. 사건이 해결되어가는 과정이 궁금하고 기대되더라고요. 여러가지로 얽힌 여러 인물들의 관계와 비밀- 끝까지 긴장을 놓지않게하는 매력이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심령들이잠들지않는그곳에서, #열린책들, #조나탕베르베르,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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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미건조한 오트밀에 레몬식초 2큰술을 더한 하루
타라 미치코 지음, 김지혜 옮김 / 더난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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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미건조한 오트밀에 레몬식초

2큰술을 더한 하루♡

이렇게 살고 싶어!!

라는 댓글이 끊이지 않는

인생 브이로그~~

제가 아는 책들 중... 제목이 가장 긴 책^^ 표지부터 뭔가 따뜻한 느낌이어서~~ 좋더라고요♡ 유튜브 전체 누적 1,500만 조회 수, 34년생 미치코의 평범하지만 가끔 새콤 상큼한 혼자 라이프~~ 87세인 미치코는 55년 된 서민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어요. 다섯 가족이 함께 살다가 딸 하나와 아들 둘은 오래전 독립했고 남편은 7년 전에 세상을 떠났어요. 나가사키에서 태어났는데 초등학교 5학년 때 원폭 피해를 입었어요. 2020년.. 당시 중학생이던 손자와 <Earth 할머니 채널>이라는 유튜브를 시작했어요. 85세에 유튜버로 데뷔!!! 정말 멋진 할머니가 아닐 수 없어요♡ 손자와 함께 촬영하며.. 일상생활을 담았는데- 처음에는 구독자가 가족뿐이다가~ 두달 후에 구독자가 1만명이 되었어요^^ (저도 아이들이 매일 유튜브 하자고 하는데- 40살은 늦은 것도 아닌ㅋㅋㅋ시작해볼까봐요ㅎㅎ)

 

 

온라인 집들이 영상은 누적 조회수가 160만 회를 넘고~ 이 책에서는 유튜브에서 다 소개하지 못한 미치코의 일상을 담았어요.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언제 죽을지 모르니.. 살아있는 동안 즐겁게 지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해요. 혼자라서 외로운 삶이 아니라~ 혼자라는 자유를 만끽하는 삶^^

1장은 혼자라서 외로운 게 아니라 혼자라서 자유롭게~ 2장은 나이 들수록 간단하게 그러나 품격을 잃지 않는 한 끼를~ 3장은 무리하지 말고 내 몸이 할 수 있는 딱 그만큼~ 4장은 소소한 삶에 작은 변화도 큰 즐거움입니다~ 5장은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딱 적당한 거리~ 6장은 집도, 재산도 없지만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7장은 늘 그래 왔듯이 지금을 즐기려 합니다~ 로 구성되어 있어요.

요리하고, 운동하고, 독서하고~ 바느질, 일기쓰기, 여행 등 평범해보이는.. 소소한 일상 속 행복한 모습들이- 제가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모습과 닮아있더라고요^-^ 저도 지금처럼..그리고 먼 미래에도~ 미치코처럼 소확행 즐기며 살아가고 싶어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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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지키는 아이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김정화 옮김 / 꿈꾸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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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지키는 아이♡

베스트셀러 <전천당>

작가의 장편 소설

워낙 유명한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작가님이라서..더욱 기대가 되는 작품 <신을 지키는 아이>~ 저주를 퍼붓는 신과 이를 막는 소녀의 이야기예요. 청소년 독자에서 성인 독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인간 욕망에 관한 판타지라 더욱 궁금하더라고요.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고 긴장감을 놓치지 않더라고요. 

거대한 아고 저택에 열두 살 여자아기 치요와 오게 되어요. 치요에게 아고 집안을 지켜주는 보호신 아구리코 시중을 드는 임무가 주어져요. 아구리코는 무섭고 두려운 존재같지만.. 원래는 백년 전 아고 집안의 남자 아이를 도와주었던 은인이예요. 아고 집안과 아구리코의 인연은 처음에는 좋았지만~ 풍족해지면서 욕심이 생기고~ 가난해질까봐.. 아구리코를 영원히 잡아두려고 결계에 가두어버려요. 쑥떡을 선물로 주었던 소년 소스케는 아구리코를 풀어주려다가 죽게되고, 아구리코에게는 분노와 증오만 남아요.



치요는 아구리코가 원하는 아구리 숲으로 도망칠 수 있도록 탈출 작전을 짜는데~ 과연..탈출에 성공해서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될까요?? 신과 함께 자유를 갈망하는 한 소녀 치요의 아름답고 가슴 아픈 이야기예요.

목차를 보면... 서장, 아고 저택, 어둠 속의 소녀, 아구리코, 구원의 말, 재앙, 과거와 희망, 이누마루, 저택 안, 시도, 축하주, 갇힌 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진짜 인간의 욕심, 그리고 욕망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아구리코의 사연에서 너무 슬프더라고요. 우리 삶에서도.. 주는 사람은 계속 주고~ 받는 사람은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다못해- 안주면 서운해하기까지하는.. 어이없는 일들이 많은데~ 역시 욕심은 끝이 없고-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어렵겠지만 그런 욕심이나 욕망으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적당한 선을 지키고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자식에게도 지나친 욕심으로.. 자꾸 공부를 강요하고(물론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겠지만;;;) ) 자식에 관해서도 아이가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가끔은 으스스하고.. 가끔은 슬프면서도..계속 궁금한 이 책!!! 히로시마 레이코의 청소년 소설도 시리즈 물로 쭈욱 계속 나와 사랑받기를 바래봅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신을지키는아이, #꿈꾸다, #히로시마레이코, #김정화,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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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피 다운 딜리
서지현 지음 / 씨엘비북스(CLB BOOKS)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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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피 다운 딜리♡

꿈을 잃어버린 어른들을

위한 힐링 판타지

표지가 뭔가 환상적인 동화같아서.. 특히 귀여운 코끼리가 눈에 들어왔어요^^ 네이버 시리즈와 리디북스 화제작이라고 하니..더 기대가 된 <다피 다운 딜리>~ 제목이 조금 어려운 감(?)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책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꿈을 잃어버린 한 남자가.. 남대륙 세블레 왕국에 살고 있는 마법사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는 이야기인데요. 저도 요즘 사실 어렸을 적 꿈이 무엇이었는지조차 잊고 사는 것 같아서 조금은 슬프기도 하였어요. 아이들 육아에 전념(?)하느라... 저 자신은 잊고 사는 것 같더라고요~ 우선 내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한 것인데.. 알면서도 그게..참..꿈을 찾기가 힘들어요. 사실 요즘 좀 고민중이거든요. 무언가를 배우고 해야될 것 같은데~ 뭘 하고싶은지도 잘 모르겠고~~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는~~ 꿈을 잃은 데샤드같아요.



다포딜이 사는 마을은 반려동물로 코끼리를 키우고~ 요정 페어리가 함께 살아가는 동화세계같은 곳이예요. 하늘의 별을 보며~ 현자들의 생각을 읽는 곳!!!! 저도 그런 곳에 가서..저의 꿈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의 잃어버린 꿈은 무엇일까요?? 저도 모르니.. 아이러니입니다~ ㅋㅋ 요즘 꿈없는 아이들이 무척 많은데~ 훈민정음은 반짝반짝 빛나는 꿈을 가진 아이들로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래봅니다. 무언가를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복같아요^^ 제가 아이들에게 다포딜같은 역할을 해주고 싶네요♡ 

티틸라.. 영원한 행복이라는 이름을 가진- 낙타~ 뭔가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진정한 행복은..지금 누리고 있는데~ 자꾸..새로운 꿈을 찾는지도요~ 저의 행복은- 우리 가족♡♡♡ 훈민정음이거든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되어 작성된 후기입니다*

 

#다피다운딜리, #씨엘비북스, #서지현,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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