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지키는 아이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김정화 옮김 / 꿈꾸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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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지키는 아이♡

베스트셀러 <전천당>

작가의 장편 소설

워낙 유명한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작가님이라서..더욱 기대가 되는 작품 <신을 지키는 아이>~ 저주를 퍼붓는 신과 이를 막는 소녀의 이야기예요. 청소년 독자에서 성인 독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인간 욕망에 관한 판타지라 더욱 궁금하더라고요.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고 긴장감을 놓치지 않더라고요. 

거대한 아고 저택에 열두 살 여자아기 치요와 오게 되어요. 치요에게 아고 집안을 지켜주는 보호신 아구리코 시중을 드는 임무가 주어져요. 아구리코는 무섭고 두려운 존재같지만.. 원래는 백년 전 아고 집안의 남자 아이를 도와주었던 은인이예요. 아고 집안과 아구리코의 인연은 처음에는 좋았지만~ 풍족해지면서 욕심이 생기고~ 가난해질까봐.. 아구리코를 영원히 잡아두려고 결계에 가두어버려요. 쑥떡을 선물로 주었던 소년 소스케는 아구리코를 풀어주려다가 죽게되고, 아구리코에게는 분노와 증오만 남아요.



치요는 아구리코가 원하는 아구리 숲으로 도망칠 수 있도록 탈출 작전을 짜는데~ 과연..탈출에 성공해서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될까요?? 신과 함께 자유를 갈망하는 한 소녀 치요의 아름답고 가슴 아픈 이야기예요.

목차를 보면... 서장, 아고 저택, 어둠 속의 소녀, 아구리코, 구원의 말, 재앙, 과거와 희망, 이누마루, 저택 안, 시도, 축하주, 갇힌 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진짜 인간의 욕심, 그리고 욕망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아구리코의 사연에서 너무 슬프더라고요. 우리 삶에서도.. 주는 사람은 계속 주고~ 받는 사람은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다못해- 안주면 서운해하기까지하는.. 어이없는 일들이 많은데~ 역시 욕심은 끝이 없고-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어렵겠지만 그런 욕심이나 욕망으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적당한 선을 지키고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자식에게도 지나친 욕심으로.. 자꾸 공부를 강요하고(물론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겠지만;;;) ) 자식에 관해서도 아이가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가끔은 으스스하고.. 가끔은 슬프면서도..계속 궁금한 이 책!!! 히로시마 레이코의 청소년 소설도 시리즈 물로 쭈욱 계속 나와 사랑받기를 바래봅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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