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놀이수업 - 교실에서 무조건 해마다 하게 될 수업 놀이 대백과, 개정판
허승환 외 지음 / 아이스크림(i-Scream)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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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하여 학교 현장의 모습도 많이 달라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바로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일과 또 하나의 변화는 아이들이 접촉을 하며 함께 놀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접촉을 하지 못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신학기가 되면 아이들이 서로 얼굴도 익히고 친해질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 위해서 신체 활동 같은 것들도 종종 했다고 아이에게 들었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신체 접촉을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이러한 놀이 같은 것들은 거의 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아이들에게 놀이는 무척이나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인하여 이러한 활동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죠. 올해는 드디어 마스크도 자율적으로 착용하고 아이들의 신체 활동도 비로소 할 수 있는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생각해보니 과거에는 학기 초를 비롯해서 중간중간 놀이 활동을 하는 선생님들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학급 활동도 하고 학기 초 아이들이 친해질 수 있도록 하고 싶은 선생님들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놀이 대백과라는 말에 걸맞게 1년 동안 아이들이 하게 될 다양한 놀이들을 잘 다루어 놓았더라고요. 당연히 선생님이라면 일년살이를 놀이를 이용해서 어떻게 해볼까 고민을 할 수 있을텐데 이럴 때 큰 도움이 되겠어요. 물론 부모 입장에서는 이 책에 나와 있는 놀이들을 아이와 함께 하기는 좀 그래서 해보긴 그렇지만 아이들에게 놀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드게임을 아이랑 많이 한다던지 가정에서 나름대로 활용해볼 수 있는 부분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책이 너무나도 상세히 나와 있어서 주변에 교사 지인들이 있으면 이렇게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일년을 계획하고 학기 내내 중간중간 잘 활용해서 아이들이 더 즐겁고 밝게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도록 선물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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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평화 - 진짜 핵심 진짜 재미 진짜 이해, 단어로 논술까지 짜짜짜 101개 단어로 배우는 짜짜짜
서의동.이지선 지음 / 푸른들녘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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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우리가 최근 비교적 잘 알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는 여전히 심각합니다. 처음에는 언론에서 매일 보도되다시피 했는데 벌써 시간이 꽤 지나서인지 지금은 비교적 관심이 없으면 소식을 접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우리와는 다소 동떨어진 곳에서 벌어진 일이다 보니 당시 언론을 통해서는 전쟁의 참상과 냉혹한 현실들을 알 수 있었지만 지금은 비교적 관심을 덜 가진 채로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평화는 인류가 지향해야할 보편적 가치이면서 특히 우리나라처럼 분단국가인 상황에서 더욱 더 중요한 가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언제든지 평화가 깨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도 사실 우리는 우리나라의 문제들을 잘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그런면에서 우리와 관련이 있는 것들 먼저 다루고 있어서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잊지 않고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북한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책에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꼭 알아야 하면서도 어찌보면 비교적 무관심했거나 잘 알지 못했던 것들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책 표지부터 그림들이 어떤 것들을 말하려고 하는지 그 키워들들이 한눈에 보이도록 되어 있고 색감 역시도 눈에 잘 띄어서 좋았습니다. ‘단어로 논술까지’라는 글귀가 책 표지에 쓰여 있는데 책을 보면 단어가 먼저 제시되어 있고 그 다음에 핵심이 되는 내용이 각각의 소제로 나와 있습니다.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가 벌써 이 부분에 잘 드러나 있더라고요.

 

다른 나라에 대한 이야기들도 언급되어 있지만 무엇보다도 북한과 관련된 것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보니 지금 우리의 상황에 대해서도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도 되는 것 같았고, 특히 이 책은 학생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단어들을 통해 논술까지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좋지만 먼저 알아야 할 것들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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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금융 - 진짜 핵심 진짜 재미 진짜 이해, 단어로 논술까지 짜짜짜 101개 단어로 배우는 짜짜짜
한진수 지음 / 푸른들녘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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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기 때문에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아주 많은 돈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돈은 필요하고 따라서 돈을 잘 관리하는 것이나 돈을 모으는 것 등은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돈 관리의 중요성은 물론이고 금융에 대한 이야기들을 비교적 키워드로 쉽게 풀어낸 책이여서 학생들이 보기에도 괜찮은 책으로 보입니다.  

 

사실 우리는 늘상 돈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굉장히 많이 하면서 살고 있잖아요. 인류의 물물교환부터 왜 우리가 늘상 말하는 돈이 등장하게 되었는지 잘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책 하나하나의 이야기마다 키워드가 되는 단어가 먼저 제시되고 그 장에서 설명하고 있는 핵심적인 이야기들이 짧게 소개되어 있어서 해당하는 내용들이 간결하게 정리가 되어 눈에 들어온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마다 돋보기와 함께 해시태그와 중요한 단어가 표시되어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특히 이 책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흥미로웠던 부분들은 <이야기 줍줍>이라는 코너 였습니다. 인류의 공동 발명품인 돈 이야기는 이 코너를 통해 다른 나라 이야기나 경제와 관련된 용어 등 궁금한 부분들을 더 잘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이여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읽으면서 경제 관념을 자연스레 가질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고 ‘카페라테 효과’처럼 우리가 돈을 잘 절약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커피는 물론이고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구독 서비스에 대한 생각도 잠시 해봤습니다. 이런 것도 아낄 수 있으면 아껴야 한다는 글귀를 보면서 저의 소비 습관에 대해서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돈과 관련된 경제 이야기, 금융 등에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소비 습관과 돈을 절약해야 하는 이유 등 자신의 소비 습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서 자녀들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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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 치료세계를 아십니까? - 몸과 마음이 아픈 이들에게!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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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의 이름을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냥 라캉의 정신분석 책이 아니라 제목 위에 쓰여져 있는 라캉 VS 윤정이라는 글귀가 눈에 띄는 책이었습니다. 라캉은 들어봤는데 윤정은 누구지 했는데 이 책의 저자가 바로 윤정이었네요. 

 

책을 읽기 전부터 두 사람이 이야기하는 정신분석이 뭔가 다른 구조를 띄는 점이 있나보다 싶어서 저도 모르게 차이를 찾으려 하면서 책을 펼쳤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정신이 들어가는 말이나 상담이라고 하면 다소 거부감을 보이는 사람들도 많았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래도 텔레비전 프로그램들을 많이 접해서 그런지 전혀 낯설지 않고 누구나 도움이 필요하면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과거에 비해서 조금이나마 더 생겨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문제에 늘 직면한 채로 살아가고 있고 마음의 여유 또한 과거에 비해 많이 없기에 우리는 늘상 어두운 면도 가진 채로 사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정신분석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네요. 

 

다소 책에 나오는 용어들이 쉽지는 않습니다. 워낙 생소한 단어들도 많고 명료하게 다가오지 않는 단어들도 많아서 말이죠. 다행히 책에는 중요한 단어들을 흑백 형광펜으로 줄을 친 것처럼 표시해주고 있어서 눈에는 잘 들어오더라고요.

 

정신분석치료에서 말이 얼마나 중요한 키워드인지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책의 1장에서 라캉의 정신분석현장의 내면 풍경과 2장의 윤정의 정신분석 현장의 내면풍경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두 사람이 이야기하는 정신분석이 어떤 것이고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삶은 모든 언어의 문제’라는 글귀가 계속 기억에 남고 무의식에 대한 내용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다소 이 책이 어렵다 싶으신 분들도 책 곳곳에 쓰여져 있는 ‘거울 보기’라는 부분들을 읽어보면 그냥 이 부분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하고 위로가 되는 부분들도 있고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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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 99%가 모르는 하루 10초 영어 뇌 만들기 -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쓱 보고 싹 이해하는 초단기 영어 공부
윤훈관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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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늘 있기에 책을 읽기 전부터 하루에 조금씩 영어 뇌를 만들어가는 과정과 방법을 보여주는 책인 것 같아서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저자는 사람다다 영어 수준이 다른 이유로 어순을 인식하는 것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이야기합니다.  

 

아울러 우리의 영어가 더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인 이유로는 우리나라 영어 교육의 한계와 함께 영어의 본질을 잘못 생각하고 있는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사실 저도 영어는 대화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실용영어, 회하, 입시 영어 등을 비롯해서 다 구분이 되어 있다는 생각을 저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학생들의 경우에도 시험에 대비해야 하는 영어가 따로 있고, 진짜 회화를 할 수 있는 영어는 또 따로 준비해야 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구분되어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영어는 문장이 길어지면 지레 겁을 먹고 해석의 어려움을 겪거나 언어를 길게 구사하는데 부담을 느끼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의 기본은 한 문장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기본적인 것들을 알아야 문장들이 그것을 토대로 어떻게 길어지는지를 이해할 수 있고 그걸로 영어 학습이 쉬워진다고 이야기하고 있죠.

 

영어를 읽는 순간 영어를 이해하는 방법과 생각하는 순간 영어로 말하는 방법에 대해 크게 소개하고 있는데 한국어식 해석과 원어민식 해석을 함께 해두어서 우리가 보통 해석하는 방법과 원어민의 방법이 어떻게 다른지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보여줍니다.

 

하루에 한 챕터씩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그 분량 역시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적은 분량이다보니 지속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조금씩 매일 학습하면 좋을 것 같은 구성입니다. 물론 영어에 자신이 있거나 조금 쉽다면 여러 챕터를 하루에 학습하는 것도 방법일 듯 보이고요.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설명을 계속 읽어보는 것으로도 영어 문법이나 해석에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물론 하루 아침에 영어 뇌를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40일 동안 꾸준히 학습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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