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내 친구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46
로사나 보수 지음, 유지연 옮김 / 지양어린이 / 201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흔치 않은 그림책을 만나 아이랑 열심히 이야기도 나누며 자연에 대한 관심도 갖고 함께 책을 보았네요. 땅 속의 도토리를 통해 다른 나라의 도토리는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고, 우리 아이랑 실제로 산책할 때 산에서 많이 본 도토리는 어떻게 생겼는지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도토리의 생김새가 비슷한 듯 하면서도 조금씩은 다른 모습에 아이도 신기해하며 좀 더 세세히 그림을 들여다보고 관찰하네요.

 

몸집이 큰 개구리는 굵고 낮은 소리를 내고, 작은 개구리는 소프라노처럼 높은 소리를 낸다네요. 그동안 몰랐던 사실들도 아이랑 책을 보며 배웁니다. 아름답게 그려진 버섯들을 보면 아름다운 것은 독이 있다고 아이가 이야기를 합니다. 다양하고 예쁜 버섯들을 만나볼 수 있네요.

 

그동안 눈이 올 때 결정체의 모습보다는 그냥 덩어리로 많이 인식했는데 아이가 비로소 결정체들이 있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 아이는 항상 눈을 그릴때 그냥 동글동글하게 그려서 잘 모르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모양입니다. 눈의 결정체 모습도 다양하게 그려놓았네요. 겨울왕국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아마도 눈의 결정체에 관심이 많을 것 같아요.

사슴벌레를 통해 집에서 실제로 아이가 키워봤던 장수하늘소에 대한 이야기도 나눕니다.

 

숨을 쉬고 소리를 듣고 꿈을 꾸며 하늘을 날고, 재미있게 놉니다. 맛있게 먹고 점점 커지며, 간지럽기도 해요. 헷갈리기도 하고 춤을 추며 무서울 때도 있답니다. 때론 기다리며 때론 멀리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생각도 하구요.

큰 글씨들을 따로 읽어봐도 곰곰이 생각할 부분들도 있고 잔잔하고 좋더라구요.

 

우리 주변에 있는 나무들과 자연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될 예쁜 그림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도 많이 나누며 책을 위 아래로 돌려보기도 하며 다양하게 생각을 해볼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