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 우리도 갈 수 있어!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1
데즈카 아케미 글.그림, 김경은 옮김, 사이토 노리오 외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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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입장에서 다소 어렵거나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랍니다. 학창 시절 배웠던 행성들의 이름들도 태양을 기준으로 가까이 있는 것부터 순서대로 만나볼 수 있구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어디쯤 위치해 있는지도 살펴볼 수 있네요.

 

 

우주 여행이 머지 않은 시점에서 아이 입장에서는 정말 우주로 여행을 갈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며 그럼 기존에 우주에 이미 다녀온 주인공들은 누가 있는지 관심을 갖고 책을 읽어봅니다. 다름 아닌 주인공은 침팬지, 개 등이 먼저 인간에 앞서 다녀왔네요. 왜 사람보다 동물들이 먼저 다녀왔는지 아이가 궁금해하네요.

아폴로 계획을 비롯해서 다양한 각국의 우주선도 볼 수 있고 그림이 귀여우면서도 자세히 나와 있어서 아이의 지적인 호기심이 많이 채워지는 것 같아요.

 

 

가끔 텔레비전을 통해서 나오는 우주에서의 생활 모습 등은 아이에게 신선했던 모양이에요. 잘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이 책을 통해서 무중력 상태와 그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세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무중력에서 둥둥 떠다니는 모습은 많이 보아왔지만 다른 생활 모습들은 재미있는 모양이에요. 옷에는 매직테이프가 붙어 있어 물건을 붙일 수 있다는 것도 재미있고, 맛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더 진한 맛으로 된 음식들을 먹는다는 것, 침낭에서 팔을 빼고 유령처럼 팔이 떠오른채로 자는 모습도 재미있나봐요.

 

직접 아이가 우주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어떤 것들을 알아야할지 책을 통해 만나보면서 설레이게 하는 것 같아요. 얼마전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도 우주 여행을 위한 체험들을 위한 연습들을 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관심있게 그 텔레비전을 보던데 이 책에서 텔레비전에서 보던 내용들을 다시금 만나니 기억이 새록새록하나봐요. 어찌보면 현실이 될 수도 있는 우주 여행에 대해 아이도 갈 수 있다는 생각도 심어주고 우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게 해주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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