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 이야기 진짜진짜 공부돼요 10
신현배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전 우리나라에 큰 위협을 가져왔던 메르스를 비롯해서 사스 등 전염병이 현대 사회에서도 가끔 발병하고 있죠. 아이들 입장에서는 과거에 심각한 질병이었던 콜레라나 페스트도 생소할 뿐만 아니라 몇년 전에 심각했던 사스의 경우도 잘 기억 못하는 일이 많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그 때는 더 어렸기 때문에 잘 몰랐고 메르스의 경우도 학교에서 전해 듣는 정도 밖에 잘 모르고 있더라구요.

 

전염병은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에 다소 어렵거나 생소할 수 있는데 스토리로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아이들 이야기 책이라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어린이 전염병 교실'이 열리는 날은 박사님이 아이들에게 전염병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날입니다. 아마도 아이들은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하니 이 날을 많이 기다린 모양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전염병의 신이 있다고 믿었답니다. 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전염병으로 사람들이 많이 죽게 되니까 전염병의 신이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던 거죠. 우리나라에서는 저희도 어릴 때 많이 들어봤던 '마마'가 나타나면 병에 걸린다고 생각했구요.

 

질병의 유래를 그리스의 옛 이야기를 통해 들어보니 정말 호기심이 마구 생긴 모양이에요. 큰 권한을 가진 인간을 벌하기 위해 온갖 병들을 이 때 만들었다는 것이죠. 동물들이 사람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정령의 도움을 받아 온갖 병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네요.

병에 대한 유래 뿐만 아니라 전염병이 왜 생기는지를 과학적으로 이야기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내용까지 알차게 담고 있답니다. 전염병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고 체육, 과학 교과랑 연계도 되어 있어 초등학생들 보기에 좋은 진짜 공부가 되는 책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