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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ㅣ 위대한 클래식
루이스 캐럴 지음, 이해연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6년 9월
평점 :
오랜만에 위대한 클래식 시리즈에서 명작을 볼 수 있어 무척 반갑네요. 더군다나 제가 무지하게 좋아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서 더욱 더
반가운 마음에 읽었답니다. 사실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아이가 이 시리즈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자기가 먼저 이 책을 집어들더니 먼저
읽었답니다. 앨리스라 조금은 아는 내용이라 그랬는지 그림 동화 명작만 보던 아이인데도 재밌게 잘 읽더라구요. 하루 조금 더 걸려서 이 책을 다
읽어내네요. 책 뒷편에 사용연령이 8세 이상으로 되어 있는데 8세 정도부터는 재미있게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우리 아이를 보고
들었답니다.
얼마전 영화 거울나라의 앨리스도 보고 와서인지 아이도 앨리스에 대해서 더욱 더 재미를 느끼는 것 같네요. 저도 오랜만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다시 책을 통해 만났는데 위대한 클래식 시리즈로 만나본 앨리스에는 상상할 수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넘쳐나더라구요. 그림도 적절하게 섞여
있지만 과하지 않아서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책을 통해 살펴보고 장면들은 마음껏 상상하게 만들어주더라구요.
특히 이 책의 묘미라면 단연 동물들과 앨리스가 펼치는 언어 유희랍니다. 말장난을 어쩜 그리도 티격태격 자기 입장에서 주고 받는지 말이죠.
여왕의 등장 이후 "저자의 목을 베라"는 말을 남발하는 이상한 캐릭터도 재미를 주고요. 우리 아이에게는 모습을 일부만 드러냈다 완전히
드러냈다하는 체셔 고양이의 모습도 재미있고 앨리스가 버섯을 먹고 작아졌다 커졌다하는 것도 무척 신나는 모험을 자신이 하는 듯 재미있는
모양입니다.


평소에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무척 좋아해서 출판사별로 나오는 책은 다 읽어보고 싶어 하는 저에게 위대한 클래식 시리즈는 말의 재미를
톡톡히 느끼게 해 준 책인 것 같네요. 그림 역시도 독특한 분위기가 있어 새롭고 상상하는 즐거움을 주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