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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겠다, 별똥별 ㅣ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9
성환희 지음, 성소미.이아람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6년 9월
평점 :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가 또 출간되었네요. 요즘 아이랑 시를 읽는 재미가 쏠쏠해서 저 역시도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좋더라구요. 아이도
동시집을 읽으면서 나름 자기가 쓰고 싶은 시들을 마구 마구 생각나는대로 적어보기도 하고 시를 쓰는 재미에 빠진 것 같아요.

이 시는 그림이 눈에 들어옵니다. 더욱 더 동심으로 이끌어 줄 것만 같은 천진난만한 그림들이 눈에 띄어요. 어찌보면 아이들이 그린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그림들이 시랑 잘 어우러지더라구요. 펜으로 사인펜으로 물감으로 크레용으로 색칠한 듯한 그림들이 아이 눈에도 친근하게 느껴지는
모양이에요. 알고보니 이 책의 그림들은 저자의 조카와 아이가 그린 그림인가 봅니다. 아이들의 눈에도 친구가 그린 것 같은 그림들이 눈에 잘
들어오나봐요.
동시는 아이들의 경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 집에서 민달팽이를 기르고 있어서인지 우리 아이는 '발가벗은 민달팽이'란
시를 보면서 옷 좀 입고 다니라고 민망하다고 하는 아이의 시선 그대로 공감하는 모양입니다.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과 일상 생활 곳곳에서 시의
소재가 되는 것들을 책을 통해 직접, 간접적으로 경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