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어와 쉽게 친해지는 알파벳 파닉스
달리는곰셋 기획팀 기획.글, 서석근 그림, K.B. Kevin Yoon 감수 / 달리는곰셋 / 2016년 7월
평점 :
표지부터 무척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그런지 아이도 친근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처음 파닉스를 접하는 친구들도 거부감없이 좋아할 그림이네요.
우선 알파벳의 소리들부터 익혀봅니다. 저희 아이는 파닉스 발음은 어느 정도 알고 있어서 그런지 책을 보면서 발음을 소리내어 해보며 다시
차근차근 학습하더라구요. 그림과 함께 알파벳의 소리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공부를 도와주는 부모들을 위한 발음 기호도 표기되어 있네요.

본격적으로 알파벳 A부터 들어가면 에이라고 읽고 애라고 소리가 나지만 단어에 따라서 에이, 어 등으로 소리가 난다는 걸 알려줍니다. 실제
알파벳의 이름과 소리를 정리해주고 있고 대문자와 소문자를 따라쓰면서 익혀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소리 내어 읽으면서 책에 나와 있는 단어들을 따라 써봅니다. 단어들을 익히기에 아주 좋은 것 같아요. 해당하는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어들을 익혀봄으로서 파닉스도 알고 기본적인 단어들도 배울 수 있답니다. 이제 한창 단어를 익히고 조금씩 외워서 쓰고 있는 우리
아이에게 단어를 배우는데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림이 잘 어우러져 있어 그림을 보며 각 단어를 떠올려 단어의 시작하는 알파벳을 적어보기도 하고
그림과 단어를 찾아 연결하기도 하고 해당하는 단어를 써보기도 합니다. 줄긋기로 되어 있어 아이가 샘플에 나와 있는 줄긋기를 보더니 자기 마음대로
올록볼록 줄을 그며 단어도 읽고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파닉스 책인 만큼 알파벳의 발음 하나 하나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고 때에 따라 어떨 때 어떻게 발음이 되는지 유의할만한 것들도 잘
정리해주고 있답니다. 5-6개의 알파벳이 끝나고 나면 해당하는 단어들을 묶어서 그림과 알맞은 단어를 찾아 연결하고 써보는 시간을 갖고, 숨어
있는 단어들을 찾아 동그라미를 치는 재미있는 활동도 합니다. 아이는 이 부분을 제일 즐거워하는 것 같아요. 전체적인 구성은 비슷하지만 여러
가지의 알파벳을 묶어서 학습하며 복습의 의미로 정리를 할 수 있는 'Let's review'가 아이에게 제일 큰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소문자를 보며 대문자의 알파벳을 적어보기도 하고 그림을 보며 단어의 시작에 해당하는 알파벳을 찾아 색칠하기도 하고 단어를 시작하는 알파벳을
따라가며 길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활동들이 파닉스를 좀 더 재미있게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니 처음 파닉스를 접하는
경우에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파닉스를 이미 알고 있더라도 단어들을 통해 좀 더 자세히 익히고 단어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